** 발족...94년까지 기금5,000억 조성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일상오 올림픽회관에서 발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함에 따라 서울올림픽이후 한국스포츠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기획/사업/공원본부등 3본부 11국18부 320명의 직원으로 발족한 국민
체육진흥공단의 목적은 크게 <>한국 스포츠진흥과 <>체육진흥을 위한
기금조성으로 대별된다.
** 기업의존 벗어나 자립 **
이중 공단의 최대현안은 기금조성으로 이는 한국스포츠계가 앞으로는
기업의 의존에서 벗어나 자립기반을 다진다는 의미와 함께 공단의 각종
사업추진으로 인해 국내에도 스포츠비즈니스가 본격 전개되는것을
뜻하고 있다.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3,687억원의 올림픽 잉여금을 넘겨 받은
공단은 오는94년까지 5,000억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의 기본방향은 먼저 어느정도의 기금이 확보돼야 체육단체지원및
국민체육진흥에 나설수 있다는 것으로 김옥진초대이사장도 기회있을
때마다 "공단은 우선 사업체로서의 성격을 띨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진흥공단이 벌일사업은 휘장 광고 체육복권 스포츠프로모션 비행선
어학연수원 유스호스텔운영 스포츠센터운영등으로 서울올림픽 사업실시로
얻은 노하우와 현재 가지고 있는 각종 자산을 십분 활용하면서 수익의
극대화를 꾀할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이밖에도 골프장 건설이나 수익성있는 국제대회 유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