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안정/중소기업체 지원위해 필요 ****
이봉서동력자원부장관은 물가안정이나 중소기업체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에서
요청할 경우 전기료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18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아직 관계부처로부터 공식적인
협의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한전이익을 전기료인하로만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나 물가안정등 경제운용에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전기료를 인하할 수
있다며 인하폭은 소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한국중공업을 민영화하기 전에 보령화력, 삼천포화력의
화력발전소 4기와 원전 13,14호기를 수의계약으로 주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민영화후의 발전소 발주분은 공개입찰해야 한다는 것이 한중
민영화에 대한 동자부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밖에 최근 쌍용정유가 휘발유 품질고급화를 통한 경쟁분위기를
만든것은 바람직한 것이나 나머지 4개 정유사가 같은 경쟁에 돌입할 경우
휘발유의 옥탄가를 높이는데 필요한 개질유를 상당량 수입해야 하는데다
차량의 엔진구조, 외국의 옥탄가 기준등을 볼때 소비자들에 큰 득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자원만 낭비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 옥탄가를 보통휘발유는
91수준, 무연휘발유는 91-92를 유지토록 행정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