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거나 값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휘발유의 품질및
가격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정유가 보통휘발유의 옥탄가를 고급수준으로
높여 현행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하자 호유, 유공, 경인에너지, 극동석유등
4개사도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섬으로써 치열한 경쟁체제에 들어서게
됐다.
호유는 쌍용측의 휘발유 고급화정책에 어떤 형태로든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보통및 무연휘발유의 옥탄가를 높이는 방안과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20원 내외에서 인하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다.
유공은 현재 출하되고 있는 휘발유의 옥탄가가 무연은 92.5, 보통휘발유는
89-90으로 엔진의 설계치보다 높으나 경쟁관계등을 감안, 각종 엔진에 대한
옥탄가 시험결과가 나오는대로 옥탄가를 높이거나 가격을 조정하는 방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경인에너지와 극동석유도 호유와 유공의 대처방안이 확정되는대로 이에
뒤따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