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럭키의 합작회사인 NPC(내셔널 플라스틱 컴퍼니)
가 가동2년만에 매출액대비 36%, 자본금대비 103%에 해당하는 3억239만2,000
사우디리얄(5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국내기업의 해외합작투자 회사로
서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나타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NPC, 2년만에 순익 552억 기록 ***
NPC는 막대한 이익에 힘입어 유보이익중 7,500만달러의 투자로 PVC 10만
톤공장을 91년초까지 증설하는 사업에 나섰고 럭키는 가동2년만에 투자원금
의 32%를 회수하게 됐다.
럭키는 지난해초에 10%, 올해 22%의 배당을 받아 32%를 회수하게 된 것이
다.
NPC는 사우디기초산업공사(SARIC)와 럭키의 합작투자회사로 VCM 30만톤,PVC
20만톤의 석유화학공장을 지난86년10월에 준공,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87년
2억800만리얄, 88년 8억4,068만리얄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NPC가 매출액대비 36%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은 국내기업해외투자의 성공적
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럭키는 NPC의 성공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에 지방알코올의 합작
공장 건설사업에 나섰고 중국등 아시아지역에의 합작투자확대를 추진, 해외
투자에서 얻는 이익을 늘리고 국제화를 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