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미주개발은행(IADB)에 출자하고있는 미국등 44개국은 IADB가 외채난에 허
덕이고있는 중남미국가에게 증자를 통해 확보되는 재원을 바탕으로 추가공여
할 264억3,000만달러의 신규차관과 관련, 22일 차관공여규정등에 합의했다고
엔리크 이글레시아스 IADB총재가 전했다.
IABD 출자국들은 이번 암스테르담 연례회동에서 앞서 오는 90년부터 4년간
모두 264억3,000만달러의 차관을 중남미국가에 추가지원하기로 합의하고 그동
안 차관공여규정등을 결정하기 위한 마라톤협상을 벌여왔다.
이글레시아스총재는 IADB 산하 정책위가 이날중 회동, 차관공여에 관한 최
종승인을 내릴 것이라고 전하면서 출자국 우편투표 절차를 통해 향후 3-4주안
에 최종결정이 공식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