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17일 일본 최대유통그룹인 세종(SAISON)그룹의 세이부
백화점과 경영및 업무제휴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세계는 오는93년2월까지 4년간 상품개발및 수출을
비롯 전문업태/신규사업 활성화시스템, 국제이벤트협력, 인재양성, 사업
계획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되며 기술사용료로 해마다 7,000만엔
을 세이부측에 지급하게 된다.
신세계는 이번 세이부와의 제휴를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다점포화에 발
맞춰 사업다각화와 내실성장을 다져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는 백화점으로
자리잡아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세이부백화점은 지난해 총매출액 8,920억엔이며 19개점의 다점포
망을 가진 일본 최대백화점으로서 무역 문화정보 레저관광 오토라이프등
각종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이른바 "기업변신의 명수"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