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를 93년까지 개발, 수출산업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달중 연관산업분
야의 연구소와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민간중심의 공동개발추진위
원회를 설립하는등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15일 90년대 중반부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 2000년대에는 현
재의 TV시장에 대신할 이 HDTV수상기의 세계시장 규모가 약 20조원(300억달
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현재의 세계 컬러TV수상기 시장 점유율인 16% 정도
를 HDTV수상기시장에서도 유지, 연간 46억달러정도의 수출시장을 확보할 계
획이다.
또 VTR, PC, Videotex, 텔렉스등 HDTV의 연관부문을 합하면 2000년대의 시
장규모는 약 1,800억달러정도가 되고 시장규모가 매년 신장, 시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영상기기가 모두 이 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상공부는 이 HDTV수상기의 개발에 약 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현
재의 VTR연구조합을 영상기기연구조합으로 확대 개편, HDTV수상기 개발사업
을 맡기고 올해부터 개발소요금액 가운데 400억원정도를 정부에서 연차적으
로 보조해 주기로 했다.
이 HDTV에 관련된 기술은 디지탈선호처리와 메모리반도체, 위성통신, 종
합정보통신망시스템, 영상의료기기등 첨단전자산업기술의 핵심기술로서 단
순한 가전산업의 차원을 넘어 전자정보통신분야은 물론 레이다등 방위산업
과 인쇄업등에까지 응용돼 연관산업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효과도 클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일본과 미국, EC가 각각 HDTV의 개발을 국책과제로 책정, 개발을 지
원하고 있는데 <>NHK가 세계최초로 HDTV를 개발, 선두주자가 되고 있는 일
본은 통산성과 우정성이, <>미래 TV시장의 석권을 노리는 미국은 상무성과
국방성이, <>EC는 EUREKA계획에 따라 영국과 프랑스, 서독, 네델란드가 공
동으로 각기 국가적 자존심을 내걸고 독자방식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