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의 대중국플랜트수출이 빠르면 금년중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위해 한국기계공업진흥회와 KIET(산업연구원)가 UNIDO(유엔공업개발기
구)와 공동으로 대중국 플랜트수출을 추진중이다.
중국 정부를 대표하고 있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OIC)및 중국에 있는
UNIDO와 업무협조를 맺고 있는 기공진은 이들 기관의 협조를 받아 현재 마련
된 70개의 플랜트 프로포절외에 중국에 기술이전이 쉬운 20개의 프로포절을
추가 제작키로 했다.
이 프로포절에는 플랜트의 공정별 생산, 배치 및 작업계획등이 담겨진다.
이에따라 UNIDO의 관계자가 최근 내한, 현재 시장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중국의 플랜트수입 사절단이 오는 5월 방한할 예정이다.
한-중업체간의 이같은 협의에 따라 기공진을 중심으로 한 국내업체들은 대
중국 기술이전이 손쉬운 최종 프로포절을 만들어 오는 10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각기 15명씩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중국에 파견키로 했다.
기공진은 또 개별기업의 설비수출을 추진키 위해 금년중 국내 6,6개 엔지
니어링 업체대표로 구성된 시장조사팀도 파견할 방침이다.
기공진과 업계는 오는 10월10일부터 25일까지 KOEX(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
리는 한국기계전을 계기로 과기처및 KIET의 협조를 받아 중국을 비롯한 동남
아 이란 이라크의 산업설비 관계자들을 대규모로 초청, 국제기술이전 워크숍
세미나는 물론 협력방안 홍보등을 마련하거나 전개함으로써 산업설비수출 붐
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