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보험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보험사의 시장점유
율이 44%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보험계약에 따른 <>가입건수는 8만
2,875건으로 87년의 4만6,838건보다 76.9%인 3만6,037건 <>수입보험료는 총
14억5,780만원으로 전년의 8억2,091만원에 비해 77.6%인 6억3,689만원이 증
가했다.
이가운데 AHA, CIGNA등 국내에 지사를 두고 있는 2개 외국손해보험회사의
전년도 수입은 87년의 4억8,155만원보다 33.1%(1억5,930만원)증가한 6억4,085
만원에 달해 전체 해외여행보험시장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해외여행자의 상해, 사망등에 따른 이들 외국사의 지급보험금은 87년
에 1억6,734만원에서 지난해 1억5,078만원으로 감소, 손해율이 34.8%에서
23.5%로 낮아진 반면 내국손보사는 이 기간중 보험금지급액이 6,396만원에
서 1억6,574만원으로 늘어나 손해율도 18.8%에서 20.3%로 높아졌다.
한편 해외여행보험상품 영업에서의 이익은 내국사의 경우 지난해 영업신
장에 힘입어 6억5,121만원에 달함으로써 외국사의 4억9,001만원을 처음 앞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