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간의 구조적문제로 인해 양독간 교역은 지난해 2%가 줄어드는등
연3년째 감소추세를 보였다고 서독정부가 1일 밝혔다.
88년 양독간 무역총량은 전년보다 3억1,400만마르크 줄어든 141억7,100만
마르크였다.
서독의 대동독수출은 7% 감소한 68억3,800만마르크, 동독의 대서독수출은
3% 늘어난 73억3,300만마르크를 기록했다.
서독정부는 양독간교역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동독이 경쟁력 있는 완제품
을 생산하지 못해 서독의 소비붐혜택을 못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동독은 서독에 원자재와 중간재를 주로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