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폭으로 빠졌다.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경계감이 팽배한 가운데 초반부
터 매도우세로 출발한 24일 증시는 대부분업종이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연 7일동안의 주가상승에 따른 이색매물이 대거 출회된데다 일부단자사1
차부도를 낼 정도로 자금사정이 악화됐다는 인식이 투자분위기를 냉각시켰
다.
또 <>통안증권강제배정이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란 점 <>노대통령의 기
자간담회에서 별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등도 주가를 끌어내린 요
인으로 작용했다.
전장동시호가때부터 7대3정도로 압도했으며 특히 싯가총액비중이 큰 금
융주쪽에 팔자주문이 많아 종합주가지수의 내림폭을 크게했다.
그러나 후장에서는 제조및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일어나 낙
폭을 다소 좁혔다.
전반적인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조립금속 의약주들은 강세를 나타냈으며
건설업종도 후장들어 오름세로 반전됐다.
상한가행진을 계속해 온 보험주들도 이날은 주가가 큰폭으로 밀렸다.
매도일변도에 가까운 매매패턴을 보여온 기관투자가들은 "팔자"주문을 줄
이는 대신 "사자"주문을 늘렸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8,500원으로 전날보다 201원이 떨어졌고 한경다우지
수도 1.73포인트가 빠져 836.90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7.37포인트가 밀린 917.08을, 신평 200지수는 12.67포인
트가 떨어진 1,758.05를 각각 나타냈다.
하한가12개등 398개종목이 내림세를 보여 상한가 30개등 146개종목에 그
쳐 오름종목수보다 훨씬 웃돌았다.
분위기위축에따라 거래량은 1,151만주, 거래대금은 2,804억원에 각각 머
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