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주식은 단기적으로 가격의 등락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아 투자측
면에서 대체적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럭키증권이 지난86년 1월부터 88년 9월까지 33개월간 아파트가격과
주가의 월별추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주가지수와 아파트가격지수가 같
은 방향으로 움직인 경우가 36.3%인 12개월, 반대방향으로 움직인 경우는
63.6%인 21개월로 양자간의 역상관관계가 비교적 높았다.
특히 주가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한 11개월중 1개월을 제외한 10개월에 아
파트가격지수가 상승추이를 보여 주가가 떨어지면 거의 아파트가격은 올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파트가격지수가 떨어진 12개월중 11개월이 주가지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 하락이 바로 주가상승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가가 오른 22개월중에는 아파트가격도 오른 경우가 11개월이나
되고 아파트가격이 오른 21개월중 주가가 오른 경우도 11개월이 되는등 동
반상승률이 50%를 상회했다.
한편 전기간에 걸쳐서 주가와 아파트가는 다함께 상승해 결국 장기적으로
는 동일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