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 대마초등 마약류를 상용하는 10대가 크게 증가, 마약사용이 빠른
속도로 청소년층에 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이 14일 펴낸 "마약류사범의 현황과 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
약류사범 1,735명중 19세이하의 10대상용자가 109명으로 87년의 62명에 비해
76%나 늘어났다.
지난해 검거된 마약류사범을 연령별로 보면 20-29세가 713명으로 전체의 14
%를 차지, 가장 많았고 다음은 30-39세 533명(30.7%), 40-49세 197명(11.4%),
19세이하 109명(6.3%), 60세이상 93명(5.4%), 50-59세 90명(5.2%)등의 순이었
다.
또 마약류사범의 분포를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525명(30.2%)으로 가장 많았
고 이어 서울 370명(21.3%), 인천/경기 200명(11.5%), 경남 153명(8.8%), 광
주/전남 126명(7.3%)등의 순으로 나타나 부산을 포함한 경남지역의 마약류사
범이 전체의 3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