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의 중국현지플랜트수출이 태평양화학 피어리스(주) 현우등에
의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화학은 서성환회장이 한국농구협회장 업무
와 관련, 중국측 체육계 인사들과 교분을 맺어 오면서 지난해 올림픽때에는
중국선수단및 임원들을 본사및 공장으로 초청, 우호적 관계 유지에 신경을
써왔고 지난연말에는 황영규사장이 중국현지업계를 방문했다.
황사장은 중국측으로부터 화장품공장설립요청을 받았으나 이익금송금문제
에 있어 농산물 토산품등으로 대체해 가져갈 것을 중국측이 조건으로 제시
해 이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폴리와 손잡고 있는 (주)현우는 이학회장과 이청승사장이 11일 중국
상해에 도착, 이달말까지 현지에 머무르면서 화장품공장설립에 따른 시장조
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피어리스도 현지교포를 통해 중국내 피어리스 화장품
공장설립 가능성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럭키도 지난해 비누 치약 치솔등 1,500만달러규모의 생활용품 대
중국수출에 힘입어 올해 화장품 품목의 추가확대를 적극 협의중인것으로 알
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