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씨 (63)는 10일 고 박정희대통령의 큰딸 박근혜씨 (38, 전영남대 재단
이사장)가 지난해 12월 모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허위사실을 유포,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박씨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
했다.
하씨는 고소장에서 "박씨가 영남대에 흡수된 청구대의 법통성인정 추진사
업을 방해할 의도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88년 10월의 국정감사이전에는
교주에 대한 정통성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며 하정원씨가 내주위 사람
들에게 전화를 걸어 영남대가 권력에 의해 넘어갔다고 주장한 것은 사정을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말하는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