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합작제약업체들의 지난해 생산실적이 전년동기보다 30%에 가까운 높
은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제약협회가 집계한 합작제약기업 30개사의 지난해 의약품생산액은
모두 3,414억원으로 87년의 2,639억원보다 무려 29.4%의 높은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100대 제약업체의 평균 생산증가율 19.6%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같이 생산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대부분의 합작업체들이 GMP(우수의약품
생산관리기준)시설을 완료, 다량생산체제에 들어간데다 판촉활동을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