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이 금년중의 대규모 증자를 위해 이달중의 정기주총에서 정관을
변경, 수권자본금을 최고 33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같은 수권자본금의 확대로 지방은행은 최고 2,200억원의 추가증자여력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증시의 조사에 따르면 10개지방은행은 금년중 각각 100%의 증자를
실시한다는 계획하에 400억원-1,500억원인 현정관상의 수권자본금을 이번 주
총에서 500억원-3,000억원으로 증대시킬 방침이다.
은행별로 보면 수권자본금을 <>대구, 부산은행이 1,000억원에서 3,000억원
<>경기은행이 1,500억원에서 3,000억원 <>충청, 광주, 충북은행이 1,000억원
에서 2,000억원 <>강원은행이 1,200억원에서 2,000억원 <>전북은행이 800억
원에서 2,000억원 <>경남은행이 600억원에서 2,000억원 <>제주은행이 400억
원에서 500억원으로 각각 증액할 계획이다.
한편 정관변경 이후 추가증자의 여력은 부산은행이 2,200억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대구, 경기은행 2,000억원 <>강원, 광주은행
1,500억원 <>경남, 충청은행 1,400억원 <>전북은행 1,300억원 <>충북은행 1
천200억원 <>청주은행 500억원등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