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주식을 중심으로한 주식매수기조가 꾸준히 강해지고 있다.
3일 서울증시주가는 전일의 약세분위기를 탈피,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거래도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졌다.
기관투자가들의 소극적인 자세에도 불구, 소액투자자들을 중심으로한 활발
한 매수주문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은행 증권등 금융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폭넓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기기계 운수장비업종등에 매수주문이 많이 쏠려 제조업종의 거래량
이 전체의 60%이상을 점했다.
유화 비금속광물 1차금속등도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건설 도매업 역시 소
폭 올랐다.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이 통안증권인수자금마련을 위해 후장중반께 대량의
매물을 내놓았으나 대체로 무난히 소화된 편이었다.
전자 자동차등엔 수천주단위의 대형매수주문도 적지않아 일부 세력의 작전
설이 나돌기도 했다.
연합철강의 조업재개와 관련, 철강주엔 이날도 상한가가 많이 나왔다.
증권관계자들중에는 이날 종합주가지수가 25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상향돌파
하긴했으나 대세상승신호로 해석하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한경평균주가는 하오6시현재 2만7,634원으로 전날보다 272원이 올랐고 한경
다우지수도 9.64포인트가 상승한 814.36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885.81로 7.39포인트가, 신평200지수는 1,709.40으로 14.97
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일반매수세가 늘어난데 힘입어 거래량은 1,437만주, 거래대금은 3,306억원
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