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올들어 생소한 방법등을 동원, 일본 경제인들의 경영 및 인력
관리기법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
이건희 그룹회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경제인들이 기업경영 및 인력
관리기법을 도입, 이를 원용하기로 하고 25개 계열사와 출자업체 임직원들을
상대로 비디오교육을 실시하라고 특별지시 했다는 것.
이 그룹은 그동안 일본 NHK-TV를 현지에서 녹화해 본국으로 가져와 일본 경
제인들의 특별대담 프로등을 선정, 계열사 임원등을 상대로 교육을 시키도록
했으나 올들어 당국의 일TV시청 자율화 조치로 현 동방빌딩 옥상에 NHK-TV 시
청 시설을 갖추고 이를 직접 화면을 통해 보거나 녹화해 교육등에 활용토록했
다는 것.
특히 일본에서 비단잉어 사육의 1인자인 이나가와씨의 비단잉어 사육기법
담긴 녹화테잎을 도입, 이를 인력관리에 원용토록 하는 이색적인 지시를 함으
로써 현재 그룹산하 전계열사와 출자업체에서는 이를 다시 녹화, 간부직원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