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전역 전용도지역의 평균땅값이 평당 179만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비싼곳은 중구로 평균 650만원이며 가장 싼 강서구는 그 12분의1인
54만원으로 22개구간 격차가 심한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작년10월 건설부가 서울시내 1,100개 표준지를 대상으
로 실시한 토지가거래가 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중구 종로 용산 영등포등 재래 시가지가 여
전히 땅값 상위그룹을 형성했으며 강서 노원 중량 관악 도봉구등 뒤늦게
시가회된 변두리지역이 하위그룹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신시가지중에서도 강남권이라 할 수 있는 강남(10위).송파(11
위).서초(14위).강동구(15)위등은 중위그룹을 이루고 있고 주거지역 땅
값만으로 보면 강남 서초 강동 송파구가 4-8위로 상위권에 들어있다.
영등포구는 공업지역중에서는 1위, 상업지역중에서는 5위지만 주거지
역 중에서는 18위로 구내 용도 지역간 땅값순위에 큰 격차를 보이고 있
다.
건설부는 이 조사를 토대로 실거래가기준 서울시내 땅값 총액을 201조
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준의 전국(북한제외)땅값은 약500조원으로 추정돼 면적으로 국
토의 0.6%에 불과한 서울이 땅의 가치로는 약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