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컴퓨터업계의 금년 성장은 작년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컴퓨터, 비즈니스기기의 미국메이커 단체 CBEMA가 발표한 금년의 미국메
이커의 판매력저하등에 따라 작년의 절반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BEMA는 금년의 세계 컴퓨터판매고는 8% 증가에 그쳐 88년의 전년비 11%
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프트웨어의 판매는 88년의 16% 증가에서 금년에는 10% 증가에 그
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최대 컴퓨터메이커인 IBM은 외국에서의 판매증가가 업계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보고 있다.
동사는 특히 유럽과 일본에서의 수요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금년에 전
년비 10%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사는 소프트웨어 "DASD"메임프레임 퍼스컴 "PS/2"에 크게 기대하고 있
으며 작년에 실시한 사업재편성과 코스트 삭감효과가 금년 동사의 업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유니시스의 제임스 윤즈부사장은 금년의 컴퓨터비지니스는 저조할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1/4분기에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같은 저조한 원인으로서 달러하락의 지속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