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으로 추정되는 의약품시장을 겨냥, 제약업체들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1-15%정도 늘어난 선으로 잡고 안정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영전
략에 부심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유한양행 종근당등 제약업체들은 올해
의 경우 약업경기를 부추길만한 이렇다할 기대치는 없다고 판단, 매출목표
를 지난해보다 11-15%정도 늘어난 안정된 선으로 책정하는 한편 신제품개발
업종다각화 내수 및 수출확대등을 주요경쟁 전략으로 삼고있다.
특히 올들어 제약사들은 정부의 북방외교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는한편 오는 7월1일부터 실시되는 전국민의료보험에 대비, 병원
위주의 영업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은 올해매출은 15%정도 늘어난 2,250억원, 수출은 1,200만달러를
목표로 책정하고 전국민의료보험 실시에 대비, 치료제개발을 강화해나가며
특히 경영다각화의 일환으로 중국산동성 청도에 유리병합공장을 건설, 중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