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생명보험사들의 보험계약고가 지난 1년사이 50%이상이나 급증하
는등 활황을 보이고 있다.
1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내 6개 생보사들의 보험계약잔고
는 164조1,930억원으로 87년말의 133조6,868억원보다 22.8% (30조5,062억원)
이 증가, 지난 회계연도중의 신장률(18.8%)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보유계약상황을 보면 <>대한생명이 지난해 18조4,251억원에서 29조
2,453억원으로 58.7%인 10조8,202억원이나 증가한 것을 비롯 <>흥국생명은 8
조3,553억원에서 13조620억원으로 56.3%(4조7,067억원)<>제일생명은 8조5,603
억원에서 12조8,569억원으로 50.2%(4조2,966억원)가 늘어나는등 중/소형 생
보사들의 외형신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대한교육보험은 보유계약액이 1년사이 42조3,607억원에서 41조5,245
억원으로 2%(8,362억원) 감소했으며 <>동방은 48조4,844억원에서 58조5,811
억원으로 20.8% <>동아는 7조5,010억원에서 8조9,232억원으로 19%의 증가에
그쳤다.
이처럼 중소형 생보사들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한 것은 합작및 내국 생보
사의 생보업진출에 앞서 보험시장을 보다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이에따
라 보험모집의 부실화와 사고위험성도 그만큼 커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