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노동위는 13일 하오 장영철 노동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의 노사분규현황과 정부대책에대한 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인다.
노동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최근 풍산금속 노사분규 현장에 대한 경찰력투입
문제와 쟁의중인 근로자연행, 구속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질 예정이며 울산 현
대중공업 노조간부 테러사건의 진상을 집중 추궁한다.
현대중공업사건과 관련 야당측은 현지 경찰과 안기부등 권력기관과 공권력
이 현대측과 공모한 의혹이 짙다는 점에서 철저한 규명을 요구할 것으로 알
려졌으며 특히 국회차원의 진상규명을위해 조사단의 구성, 파견을 아울러 요
구할 예정이다.
조사단 구성과 관련, 민정당측도 이미 여야합동조사단구성을 제의해 놓고
있어 쉽게 합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의원들은 이와함께 구사대의 단체행동 근로자에 대한 빈번한 폭행행위
의 근절책도 따질 예정이다.
노동위는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간부테러사건에 대한 국회 조사활동이 끝나
는대로 다시 한차례 전체회의를 소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