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23일 담배갑의 흡연경구 내용을 현 내용보다 강화된 "담
배는 암, 심장병, 폐질환등의 주요원인이 됩니다"로 바꾸어 주도록 재
무부장관에게 요청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조치는 현재 표시되어 있는 "건강을 위하여 지나친
흡연을 삼갑시다"라는 내용이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일반소비자들에
게 흡연의 유해성을 알려주는데 미흡하여 흡연의 경구로 적당치 않다
는 여론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이번에 국회에서 통과된 담배사업법25조는 "흡연을 건강에 해롭다는
내용이 명확하게 표현된 경고문귀를 표시 "해야 하고 경고문귀는 재무
부장관이 보사부장관과 협의하여 정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경고문귀는 선진국일수록 담배가 각종 질병이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반해 후진국일수록 경구를 표시하
지 않거나 애매 모호하게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