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19일 급전종합자동화설비(EMS)를 중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급전종합자동화설비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전력계통을 종합적으로 감시하
고 전력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관리 시스팀
이다.
이 시설은 한전본사의 중앙급전지령소에 설치된 에너지관리시스팀을 중추
로 하여 전국 5개소의 지역원방감시제어설비와 대용량발전소, 그리고 345KV
이상의 전력소와 한강수계제어소간을 컴퓨터 단말로 연결하는 것이다.
한전은 이 자동화설비를 통해 전국 전력계통의 발/변전소와 송전선로의
복잡한 변화를 감시하고 필요한 제어조치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함
으로써 연간 약32억원의 연료절감효과를 거두는 것을 비롯 보다 고품질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총공사비 124억원을 들여 지난 84년말에 착공, 만 4년만에 준공된 이 급
전자동화설비는 일본 미쓰이 및 도시바사가 외자를, 금성산전(주)이 내자를
공급하고 한국전력기술이 엔지니어링을, 한국전력보수(주)가 설치공사를 담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