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군사강국의욕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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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소련의 동서화해노력을 인정하면서도 "강한소련"건설이
라는 자체목표에는 하등 변화가 없다고 보고 소련에 대한 인식을 엄격
히 하는 한편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한간의 직접대화를 지지하는 내
용의 88년도 외교청서를 발표했다.
11일 각의를 거쳐 공표된 외교청서에 의하면 일본은 소련의 고르바초
프정권이 페레스트로이카(개혁)정책을 통해 서방측과 안정된 관계를 유
지하려는 자체노력은 평가하지만 정치, 군사분야에서 초강대국의 지위
를 고수한다는 기본전략에는 아무런 변화를 찾을수 없기 때문에 대소경
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분석했다.
한반도정세에 언급한 이 외교청서는 한국이 서울올림픽성공을 계기로
국제적지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중/소를 비롯한 사회주의국가들
과의 교류가 더욱 진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북한은 실추된 국제
적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것인지의 기로에 서있다고 분석, 북한은 유연
한 자세로 전환,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는 자체목표에는 하등 변화가 없다고 보고 소련에 대한 인식을 엄격
히 하는 한편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한간의 직접대화를 지지하는 내
용의 88년도 외교청서를 발표했다.
11일 각의를 거쳐 공표된 외교청서에 의하면 일본은 소련의 고르바초
프정권이 페레스트로이카(개혁)정책을 통해 서방측과 안정된 관계를 유
지하려는 자체노력은 평가하지만 정치, 군사분야에서 초강대국의 지위
를 고수한다는 기본전략에는 아무런 변화를 찾을수 없기 때문에 대소경
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분석했다.
한반도정세에 언급한 이 외교청서는 한국이 서울올림픽성공을 계기로
국제적지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중/소를 비롯한 사회주의국가들
과의 교류가 더욱 진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북한은 실추된 국제
적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것인지의 기로에 서있다고 분석, 북한은 유연
한 자세로 전환,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