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광주특위는 10일 야3당간사를 전두환 전대통령에게 보내 오는
18일 광주특위에 출석, 증언을 해 주도록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전씨측
사정으로 계획을 바꿔 11일중 대표를 보내기로 했다.
특위는 9일 국회직원을 연희동 전씨 자택으로 보내 광주특위 야3당간
사의 연희동 방문계획을 비서에게 전했으나 전씨측이 특위 대표면담여
부에 대한 아무런 회답을 해오지 않아 연희동방문을 하루 연기키로 했
다고 야당 간사들이 이날 하오 밝혔다.
이에 앞서 특위는 이날 상오 전씨에게 오는 18일 특위의 청문회에 증
인으로 출석해 달라는 내용의 출두요구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한편 전전대통령의 증인채택을 반대해온 민정당측은 광주특위 간사들
의 연희동방문에 불참할 뜻을 분명히 함에따라 3야당의 간사들만 전씨
를 방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