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낙후된 연근해 및 원양어업과 양식어업을 육
성키 위해서는 외국으로부터의 자본 및 기술도입이 긴요하다고 판단, 수산
업분야에 대한 한국업계의 진출확대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 어선어업분야에 대한 합작사업확대에 큰 관심을 보여 장기
적으로 한/중/베트남/한/중/소련등 다국합작을 통해 베트남수역으로부터
소련의 캄차카수역까지를 조업수역으로 하는 의욕적인 어장개발계획을 검
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이를위해 현재 홍콩등 제3국에 현지법인을 설치한 한국업체와 어
선투입 및 어항기지확충, 어선건조 및 수리시설설치문제등에 관해 협의를
진행중이다.
중국은 또 어선어업 뿐만아니라 새우양식사업과 어분등 사료제조분야에
대한 한/중합작사업도 적극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은 북한을 의식, 우리나라와의 직접적인 합작은 계속 피하고
국내업계의 홍콩등 제3국현지법인과의 합작방식을 제시하고 있는것으로 알
려졌다.
중국은 대신 그동안 파나마등 제3국적선에 한해 중국수역 입어를 허용하
던 한국업계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국적의 어선
에 대한 입어를 처음으로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수역에 대한 국내업계의 진출은 지난 86년 한두수산이 홍콩과 합작,
첫진출한데 이어 최근 영진산업등이 진출을 추진중인데 파나마등 제3국적
선만이 중국수역 입어를 허용받는등 까다로운 규제로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인 진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