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4개국 순방길에 오른 노태우 대통령은 다음주로 예정
된 한-호주회담에서 양국간 무역 및 투자문제를 집중논의할 것이라고 호주관
리들이 3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호주의 주요 관심사가 대한시장접근확대와 에너지, 원자재 핵
심공급원으로서의 호주의 위치고수라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84년 미국, 뉴질랜드와 함께 한국의 쇠고기시장 봉쇄와 관련,G
ATT(관세무역일반협정) 규정을 내세워 시장개방을 촉구해 왔다.
이 관리들은 이어 한국은 경제성장과 국제수지개선의 측면에서 이제는 더
이상 개발도상국의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