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당초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던 국내유휴설비의 해외이전에 대
한 지원을 내달부터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에따라 유휴설비를 해외로 수출하거나 유휴설비를 해외에 현
물투자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사업전환및 해외투자활성화 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하고 내년중 100억원의 자금을 확보,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
해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섬유/봉제완구등 중소업종을 중심으로 유휴설비 수출과 해외현물투
자가 최근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이에대한 지원을 앞당겨 오는11월부터 본
격시행됨에 따라 중진공은 이달초부터 해당업체에 대한 상담활동에 들어갔
으며 10억원규모의 지원자금을 확보, 업체 지원신청을 접수중이다.
또 설비해외이전에 대해 자금지원요령을 제정, 시행에 들어갔다.
이 요령에 따르면 시설해외이전지원자금은 설비연불수출자금(한도3억원),
설비해외투자자금시설자금(한도 2억원)등으로 구분, 운영되며 소요자금의
전액을 연리 7%에 3-8년의 저리장기로 지원케 된다.
또 해외투자에 필요한 타당성조사경비, 해외현물투자에 따르는 부대경비
등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