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VAN(부가가치통신망)등 정보서비스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8일 대우에 따르면 그룹의 MIS(경영정보시스팀)부문을 확대 개편해 별도
법인으로 (주)대우정보시스팀을 설립키로 하고 인력확보 및 사업내용 구
체화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내달 문을 열 이 회사는 우선 그룹의 종합정보통신망구축 및 MIS등 내
부수요를 충당하며 단계적으로 국가기간전산망, 공장 및 사무자동화,VAN,
데이타뱅크시스팀, 전산화컨설팅 및 해외소프트웨어 용역등으로 사업영
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새 회사는 대우전자의 김용원사장이 대표직을 겸임하게 된다고 그룹관
계자들은 전했다.
대우는 정보통신부문의 급속한 확산으로 이 부문의 하드웨어 못지않게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그동안 기존관련인력 및 조직을 발판
으로 하는 전문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