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홍콩/대만등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를 활
용하기 시작했다.
싱가포르 홍콩 대만은 국민의 고학력화등으로 인구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경제성장률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노동력부족사태는 심각
하다.
실업률을 보면 싱가포르 2.5%, 홍콩 1%, 대만 1%대등 사실상 "완전고용"
의 상태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 이들 지역의 노동임금도 크게 상승하고 있어 이를 그
대로 방치할 경우 국제경쟁력을 감퇴시킬 뿐만 아니라 인플레를 유발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종래부터 건설 제조업분야에서 외국인고용을 어느정도 허용
해왔으나 최근의 백화점등에서의 심각한 인원부족을 감안 소매업에도 외
국인고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제조업에서는 이웃나라 말레이시아 노동자뿐만 아니라 중국대륙으로
부터의 노동자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이로인해 싱가포르의 외국인노동자수는 올연말기준 10만명(전인구 240
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대만과 홍콩은 외국인노동자의 고용을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대만에서는 필리핀 노동자등 비합법적노동자가 이미 10만명가
량 종사하고 있다하며 홍콩에서도 가정부로 일하고 있는 필리핀여성이 약
3만명이나 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