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코로나 이후 분기 최대 실적…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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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전날 대비 600원(6.83%) 오른 9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콘텐트리중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787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돈 호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증권가도 낙관을 보탰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구조 개선에 따라 판매가격 성장과 편성 확대로 판매량 회복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쿠팡플레이로 방영되는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PPL(프로그램 내 노출광고)에 용이하고, 다른 예능 프로그램인 '크라임씬'과 '흑백요리사' 등이 시즌제로 확장해 중장기 편성 가능성이 구체화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음악 부문도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내년 공연을 시작해 수익화 구간에 들어섰고, 미국 콘텐츠 자회사인 Wiip은 내년 5개작 납품이 확정돼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