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투자시대 준비…빗썸, 법인 고객 컨퍼런스 개최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은 오는 30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빗썸 BIZ 컨퍼런스 2025'를 연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서 법인 고객을 겨냥해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빗썸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법인 특화 서비스를 소개하고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침과 사례, 스테이블코인 활용전략 등을 다룰 예정이다. 주요 대기업, 회계법인, 법무법인, 전문 투자법인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정부의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일정한 조건을 갖춘 국내 비영리법인과 암호화폐거래소는 현금화 목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르면 올해 안에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 등록법인의 암호화폐 거래도 허용할 방침이다.

김영훈 빗썸 고객전략총괄은 “법인 고객들에 필요한 가상자산 시장 전망과 실질적인 투자전략을 제공할 것”이라며 “법인 가상자산 투자시장의 건전한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