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서울청장 마지막 조사…내일 검찰로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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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조·김 청장은 현재 마지막 경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긴급체포 후 서울 서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용됐다.
혈액암 투병중인 조 청장은 최근 건강 악화로 경찰병원에 입원해 구속 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특별수사단은 방문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의 경우 이날 구속 후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형법상 내란 중요임무 종사다. 조 청장과 김 청장은 계엄 발표를 앞둔 지난 3일 저녁 7시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대통령을 만나 계엄 관련 지시 사항이 적힌 A4 문서를 전달받았다.
이 밖에 비상계엄 당시 국회 전면 출입통제 조치를 하달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막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