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뛰는데 PER 낮아져"…LG엔솔·유한양행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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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최대코스피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적 예상치가 하향 조정되는 와중에 지수는 올랐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PER이 이전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개선주를 눈여겨볼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주가가 오르더라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적예상치 하향 속 지수 올라
2차전지·헬스케어 눈여겨봐야
증권가에선 주가가 오르더라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종목을 눈여겨볼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2개월 선행 PER이 12개월 후행 PER보다 낮은 실적개선주를 살펴보는 게 유효한 전략이란 설명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PER 예상치가 이전 수준 대비 크게 낮아지는 종목은 2차전지주다. LG에너지솔루션의 12개월 선행 PER은 84.36배로 12개월 후행 PER(157.12배)의 절반에 불과하다. 포스코케미칼 PER도 실적 개선이 이뤄지며 이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유한양행, 대웅제약, 셀트리온 등 헬스케어주도 PER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꼽혔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