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8%·대한항공 8%·모두투어 8%↑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로 항공, 자동차 등 운송주가 모처럼 급등했다. 2분기 실적 부진을 고려하더라도 낙폭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車부품·카지노 관련株도 급등
모두투어(8.37%), 하나투어(7.05%), 노랑풍선(7.26%) 등 관광업계 주가는 물론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와 GKL도 각각 11.03%, 7.29% 올랐다.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7.83%, 8.01%, 현대위아와 만도는 각각 14.60%, 13.43% 올랐다. 국가 간 이동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장 피해가 컸던 업종인 항공, 여행, 자동차가 순서대로 오르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완성차업계의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더 암울할 전망이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차가 다른 회사보다 ‘회복력’이 좋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해외시장에서 신차를 출시한 시점에 코로나19를 만나 신차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3분기 수요가 회복되면 빠르게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