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일레븐 VS FIFA온라인 "축구게임 왕중왕 겨뤄보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한국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NHN, 日코나미와 손잡고 위닝일레븐 온라인 개발
네오위즈,피파온라인2에 '자유자재 포메이션' 도입
지금까지 온라인 축구 게임 분야에서는 ‘피파(FIFA)온라인’ 시리즈를 당해낼 상대가 없었다. 국내외 많은 게임업체들이 역할수행게임(RPG)의 요소를 접목하거나 축구 규칙을 바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피파온라인의 벽은 높았다.



그런 피라온라인 시리즈에 맞설 만한 강자가 2012년 나올 예정이어서 스포츠 게임 애호가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다. NHN이 코나미와 손잡고 공동 개발 중인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피파온라인과 비슷한 배경을 지녔다. 콘솔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는 점이나 국내사와 해외 게임업체가 손잡고 공동으로 온라인 게임화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NHN은 내년 초 위닝일레븐온라인의 시범 서비스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고 2012년 하반기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적수다운 적수를 만나는 피파온라인도 올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과 재미를 끌어올린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 두 번째 시리즈인 ‘피파(FIFA)온라인2’에 이제는 전설이 돼 버린 과거 유명 선수들을 포함시키는 등 색다른 재미 요소를 보강했다.



○콘솔 히트작을 온라인으로



위닝일레븐 시리즈는 1995년 일본에서 첫 출시 이래 18개국 언어로 판매하며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7050만장을 넘어선 히트작이다. 축구 게임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를 끈 작품이었다. 올여름 NHN과 코나미가 이 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화제가 됐다.

NHN은 올 11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에서 기존 게임기 컨트롤러로 했던 방식을 키보드를 이용해 할 수 있도록 변형해 눈길을 끌었다. 일단 지스타를 통해 위닝일레븐의 재미를 PC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위닝일레븐온라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 1 대 1 대전모드를 키보드에서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게 구현했다.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비야 레알, 발렌시아C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섯 팀 중 한 팀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지스타에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NHN과 코나미는 김동완·서형욱 해설위원의 실황중계를 녹음, 향후 공개 버전에서는 실감나는 스포츠 중계가 더해진 축구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초기부터 영어 해설도 지원해 영어권 유저들을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전설의 선수들이 돌아왔다!



피파온라인2가 내세우는 강점은 국내 온라인 축구 게임 중 유일하게 FIFA(국제축구연맹)의 라이선스를 획득, 전 세계 31개 리그, 575개 클럽, 199개국 국가대표팀 및 2만명이 넘는 선수를 직접 게이머가 플레이할 수 있는 유일한 축구게임이다.



성수기인 겨울방학을 맞아 피파온라인2는 ‘포메이션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팀에 공격 및 수비용 포메이션을 설정할 수 있고 선수 개인의 위치까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포메이션을 설정하면 선수의 위치를 변경할 수 없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이런 불편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팀을 좀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경기 양상에 따른 예비전술 활용 △마우스를 활용한 간단한 선수교체 △포지션별 선수 적응도 기능 등을 추가했다. 또 경기 종료 후 포메이션별 세부기록과 평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실 페이지도 새로 문을 열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현역은 아니지만 과거 명성을 떨쳤던 전설적인 선수들을 리스트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선수는 최순호, 김주성이다. 최순호 선수는 1980년, 1990년대 현역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축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고의 스타이며, 은퇴 이후 포항 스틸러스, 강원 FC 감독을 역임했다. 김주성 선수 역시 아시아축구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세 차례나 선정된 바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였다. 전성기 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장발 머리와 잘생긴 외모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기도 했다. 피파온라인2는 최순호, 김주성 선수의 현역 시절 모습을 게임 속에 그대로 구현해 전설의 선수와 현역 선수가 함께 어우러져 달리는 모습을 이용자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용자들이 더욱 즐겁게 피파온라인2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도 개최한다. 포메이션 시스템 업데이트를 기념해 내년 1월31일까지 게임을 하면서 획득한 응모권으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포메이션을 구성하면 결과에 따라 ‘전설의 선수 물음표 카드’, ‘2010 시즌 카드’ 등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내년 1월3일까지 피파온라인2 전용구장 PC방에서 게임을 한 뒤 지급받은 응모권으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원하는 아이템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전용구장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연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