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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 05:25

    회원전용 에쿼티 레지덴셜 분기 실적 발표(잠정) 어닝서프라이즈, 매출 시장전망치 하회

    에쿼티 레지덴셜(EQR)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77달러(약 1058원)로 전년 동기 대비 37.50%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0.35달러(약 487원)에 비하면 117.12% 상회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1억8818만달러(약 258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7.79%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7억3304만달러(약 1조71억원)에 비하면 74.33% 하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7억3948만달러, 주당순이익 0.42달러다. 에쿼티 레지덴셜(EQR)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0% 오른 63.10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NON-GAAP(일회성비용 제외 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Equity Residential은 사람들이 번창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S&P 500의 일원인 회사는 고품질의 장기 세입자를 끌어들이는 역동적인 도시와 그 주변에 위치한 주거용 부동산의 취득, 개발 및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quity Residential은 보스턴, 뉴욕, 워싱턴 D.C.,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남부 캘리포니아 및 덴버에 위치한 78,568개의 아파트로 구성된 305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투자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한국경제신문과 굿모닝AI리포트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미국 상장사들의 공시를 실시간 분석해 작성한 것입니다. 금융 정보는 글로벌 금융정보제공업체인 FACTSET으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이며, 일부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오류와 지연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한국경제신문과 콘텐츠 제공 업체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게시된 정보는 무단으로 배

  • 05:23

    美공정위, 동종업계 이직 막는 '비경쟁 계약' 금지…재계는 반대

    미국인 5명 중 1명이 적용대상…180일 이후 시행하지만 소송이 변수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고용주가 노동자의 동종 업계 이직을 막는 '비경쟁 계약'(noncompete agreement)을 금지하는 새 규정을 제정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TC는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규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FTC 위원 5명 중 민주당 소속 3명이 찬성하고, 공화당 소속 2명이 반대했다. FTC가 작년 초에 처음 제안한 이 규정은 고용주가 노동자와 고용계약서를 체결할 때 비경쟁 계약을 포함하는 것을 금지하며 이미 그런 계약을 체결했을 경우 그 계약이 무효라는 사실을 고용주가 노동자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동자가 경쟁사로 재취업하는 것을 막는 비경쟁 계약은 노동자의 이직을 제한해 급여 인상과 창업을 억제하며 이런 노동자들을 고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 노동부가 2022년 6월 공개한 조사에서 미국인의 18%가 비경쟁 계약을 적용받는 것으로 추산됐으며, 그 비율이 50%에 가깝다는 조사들도 있다고 WP는 설명했다. 비경쟁 계약은 기술 산업뿐만 아니라 미용, 의료, 춤 교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며 고임금과 저임금 노동자 모두 그 대상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2월 국정연설에서 미국 노동자 3천만명이 비경쟁 계약에 서명해야 했다면서 기업들이 노동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노동자의 가치만큼 급여를 주도록 비경쟁 계약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햄버거 가게 계산대를 보는 직원이 시내 반대편에 있는 다른 햄버거 가게로 가서 돈을 좀 더 받고 같은 일을 하지 못한다"

  • 05:21

    회원전용 록히드 마틴 분기 실적 발표(확정) EPS 시장전망치 상회, 매출 시장전망치 부합

    록히드 마틴(LMT)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39달러(약 8779원)로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했다. 시장전망치 5.82달러(약 7994원)에 비하면 9.82%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71억9500만달러(약 23조624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68%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160억4145만달러(약 22조393억원)에 비하면 7.19%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169억6537만달러, 주당순이익 6.40달러다. 록히드 마틴(LMT)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7% 내린 460.08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GAAP(일반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보안 및 항공 우주 기업인 Lockheed Martin Corporation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 시스템, 제품 및 서비스의 연구, 설계, 개발, 제조, 통합 및 유지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항공, 미사일 및 사격 통제, 로타리 및 임무 시스템, 우주의 4개 부문을 통해 운영됩니다. 항공 부문은 전투 및 공중 이동 항공기, 무인 항공기 및 관련 기술을 제공합니다. 미사일 및 사격 통제 부문은 대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전술 미사일 및 공대지 정밀 타격 무기 시스템; 물류 센터; 화재 통제 시스템; 임무 운영 지원, 준비, 엔지니어링 지원 및 통합 서비스; 유인 및 무인 지상 차량;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 로타리 및 임무 시스템 부문은 군용 및 상업용 헬리콥터, 수상함, 해상 및 지상 기반 미사일 방어 시스템, 레이더 시스템, 해상 및 공중 기반 임무 및 전투 시스템, 명령 및 제어 임무 솔루션, 사이버 솔루션, 시뮬레이션 및 교육을 제공합니다. 솔루션. 우주 부문은 위성을 제공합니다. 우주 운송 시스

  • 05:21

    회원전용 풀트그룹 분기 실적 발표(확정) 어닝서프라이즈, 매출 시장전망치 상회

    풀트그룹(PHM)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10달러(약 4259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91%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2.36달러(약 3242원)에 비하면 31.39% 상회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39억4916만달러(약 5조425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45%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35억8090만달러(약 4조9198억원)에 비하면 10.28%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43억3388만달러, 주당순이익 2.97달러다. 풀트그룹(PHM)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57% 오른 112.76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GAAP(일반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PulteGroup, Inc.는 자회사를 통해 주로 미국에서 주택 건설 사업에 참여합니다. 주로 주거 목적으로 토지를 취득하고 개발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토지에 주택을 건설합니다. 이 회사는 또한 Centex, Pulte Homes, Del Webb, DiVosta Homes, American West, John Wieland Homes and Neighborhoods 브랜드 이름으로 단독 주택, 타운홈, 콘도미니엄 및 듀플렉스를 포함한 다양한 주택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2021년 12월 31일 현재 228,296필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 109,078필지가 소유되고 119,218필지가 토지선택권 계약하에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주로 주택 구입자를 위한 모기지론을 통해 자금 조달을 주선합니다. 원래 대출에 대한 서비스 권리를 판매합니다. 소유권 보험 정책, 주택 구입자에게 검토 및 마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PulteGroup, Inc.는 이전에 Pulte Homes, Inc.로 알려졌으며 2010년 3월에 PulteGroup, Inc.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이 회사는 1950년에 설립되었으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

  • 05:19

    회원전용 아반그리드 분기 실적 발표(잠정) 어닝서프라이즈

    아반그리드(AGR)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91달러(약 1250원)로 전년 동기 대비 44.44%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0.69달러(약 946원)에 비하면 32.13% 상회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17억1242만달러, 주당순이익 0.40달러다. 아반그리드(AGR)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6% 내린 36.88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GAAP(일반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에너지 서비스 지주 회사인 Avangrid, Inc.는 미국에서 규제된 에너지 전송 및 분배, 재생 에너지 생성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네트워크 및 재생 가능 부문을 통해 운영됩니다. 전기의 생성, 전송 및 분배에 관여합니다. 천연 가스의 유통, 운송 및 판매. 또한 주로 육상풍력과 태양광, 바이오매스, 화력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뉴욕, 메인, 코네티컷 및 매사추세츠의 규제 대상 유틸리티를 통해 천연 가스와 전기를 주거, 상업 및 기관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그리고 그 산출물을 투자자 소유 유틸리티, 공공 유틸리티 및 기타 신용 가치가 있는 기업에 판매합니다. 또한, 회사는 연방 및 주 기관, 기관 소매 및 공동 행동 기관에 전력 및 기타 서비스를 생성하고 제공합니다. 미국 서부의 도매 고객에게 열 출력을 제공합니다. 뉴욕과 뉴잉글랜드에서 330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의 전기 및 천연 가스 유틸리티를 소유하고 있으며 22개 주에서 주로 풍력을 통해 8.8기가와트의 전기 용량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1997년에 설립되었으며 코네티컷 주 오렌지

  • 05:19

    회원전용 스트라이드 분기 실적 발표(잠정) EPS 시장전망치 부합, 매출 시장전망치 부합

    스트라이드(LRN)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60달러(약 2198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08%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1.60달러(약 2198원)에 비하면 0.00% 부합했다. 분기 매출은 5억2083만달러(약 715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75%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5억352만달러(약 6918억원)에 비하면 3.44%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5억2570만달러, 주당순이익 1.15달러다. 스트라이드(LRN)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1% 오른 58.22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NON-GAAP(일회성비용 제외 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기술 기반 교육 서비스 회사인 Stride, Inc.는 미국의 유치원부터 12학년(K-12)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개별 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독점 및 타사 온라인 커리큘럼, 소프트웨어 시스템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제적으로. 기술 기반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학생을 유치, 등록, 교육, 진행 상황 추적 및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가상 또는 혼합 공립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 서비스, 제품 및 전문 지식의 통합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개별 온라인 과정 및 추가 교육 제품; 수학, 영어, 과학, 역사를 포함한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과목에 초점을 맞춘 일반 교육 시장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또한 정보 기술, 건강 관리 및 비즈니스를 포함한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 직업 학습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Galvanize, Tech Elevator 및 MedCerts 브랜드 이름으로 성인 학습자에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의료 및 의료 분야에 대한 기술 교

  • 05:19

    외국인에게 "일어로 말해라" 요구한 日 선술집, 논란 끝에 휴점

    외국인 손님에게 "일본에 왔으면 일본어로 주문하라"며 일본어 사용을 고집한 선술집 업주가 여론의 뭇매를 맞아 결국 휴점했다.지난 20일 엑스(X·구 트위터)에는 일본에서 선술집을 한다던 A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이 글에서 "어제 백인 커플이 가게에 찾아왔길래 '일본어를 모르면 응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들이 'No english menu(영어 메뉴는 없나요)’라고 묻길래 일본어로 '없다'고 대답해줬다"고 적었다.이어 A씨는 "여긴 일본이다. 나도 영어를 쓰는 나라에 가면 영어를 할 것이다"며 "일본에서는 일본어로 말하려고 노력해라. 무리라면 통역을 데리고 오라"고 말했다. 해당 글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A씨는 자신의 영업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과거에는 우리 가게도 일본어를 모르는 외국인 손님을 응대해줬다. 하지만 주문을 받는 데 시간이 걸리고 귀찮기도 해서 결국 거절하게 됐다"며 "그들은 우리의 수고에 비해 돈을 쓰지 않는다. 팁도 주지 않고 돈벌이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응대를 그만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일본어가 통하지 않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접하고 싶은 사람은 마음대로 하면 된다. 나는 귀찮아서 일본어로밖에 응대하지 않을 뿐이다. 미군정 시대도 아니고 술집 영업을 하는데 영어로 응대할 필요가 있는가. 일본에 오면 일본 문화를 따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비판에 A씨는 결국 무기한 휴점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21일 다시 엑스에 글 올려 "가벼운 마음에 중얼거린 내용에 대해 매우 불쾌해하신 분이 많은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quo

  • 05:19

    [뉴욕유가] 이란산 원유 제재 부활에 상승

    뉴욕 유가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부활 가능성에 상승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둔화에 금리 인하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불거진 점도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46달러 상승한 배럴당 83.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42달러 오른 배럴당 88.42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지역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일부 안도했다. 이와 함께 이란산 원유 제재가 되살아나는 점은 원유시장에서 공급 우려를 부추겼다. 미국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 하원은 지난 19일 미국의 기존 제재 대상 이란산 석유를 고의로 취급하는 외국의 정유소나 항구, 선박 등을 제재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아울러 EU 외교장관들은 이란 드론과 미사일에 대한 제재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이란에 대한 제재로 유가가 오르는 것이 달갑지 않은 미국 정부는 어느 정도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던 점은 금리인하 기대를 높여 유가를 지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9를 기록했다. 4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치(51.9)보다 낮았고, 넉 달 만에 가장 부진했다. 에너지 에스펙츠의 암리타 센 대표는 CNBC에 출연해 "올해는 미국 선거가 있는 해여서 미국 정부는 물가가 오르지 않도록 뭐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05:18

    [2보] 테슬라 1분기 매출 작년보다 9% 감소…시장 예상치도 하회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천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천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221억5천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 2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이다. /연합뉴스

  • 05:18

    회원전용 베이진(ADR)(BGNE) 수시 보고

    베이진(ADR)(BGNE)가 23일(현지 시각) 수시보고서를 제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경제 뉴스에서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회사인 BeiGene Ltd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자사의 약품인 티슬렐리주맙을 세 가지 적응증에 걸쳐 사용하도록 유럽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승인은 1차 및 2차 사용 모두에 적용됩니다.이러한 상황은 BeiGene이 2024년 4월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orm 8-K 보고서에 공개되었습니다. 8-K 보고서는 기업이 주요 사건을 발표하기 위해 SEC에 제출해야 하는 현행 보고서입니다. 주주들이 알아야 할 사항입니다.BeiGene의 American Depositary Shares는 NASDAQ Global Select Market에 거래 기호 BGNE로 상장되어 있으며, 보통주는 The Stock Exchange of Hong Kong Limited에서 기호 06160으로 거래됩니다.금융시장 상황에서 이 소식은 잠재적으로 BeiGene의 주가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승인은 회사의 의약품 개발에 큰 진전이 있음을 의미하며 잠재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회사의 새로운 수익원을 열 수 있습니다.글로벌 종양학 기업 베이진(BeiGene)이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티슬렐리주맙 치료제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최근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 편평 세포 암종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된 티슬렐리주맙에 이어 이 지역에서 두 번째 승인이다. BeiGene의 고형 종양 포트폴리오의 기초가 되는 이 약물은 다양한 종양 유형에 걸쳐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승인은 1차 및 2차 사용을 포함한 세 가지 적응증을 포함합니다. 이번 결정은 치료 경험이 없거나 재발한 NSCLC 환자에 대한 티슬렐리주맙의 이점을 입증하는 3

  • 05:17

    회원전용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분기 실적 발표(확정) EPS 시장전망치 부합, 매출 시장전망치 부합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RTX)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28달러(약 1759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96%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1.23달러(약 1690원)에 비하면 4.04% 부합했다. 분기 매출은 193억500만달러(약 26조523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15%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184억4354만달러(약 25조3399억원)에 비하면 4.67%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193억1878만달러, 주당순이익 1.31달러다.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RTX)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3% 내린 101.33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GAAP(일반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항공 우주 및 방위 회사인 Raytheon Technologies Corporation은 전 세계의 상업, 군대 및 정부 고객에게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Collins Aerospace Systems, Pratt & Whitney, Raytheon Intelligence & Space, Raytheon Missiles & Defense의 4개 부문을 통해 운영됩니다. Collins Aerospace Systems 부문은 항공우주 및 방위 제품, 항공기 제조업체 및 항공사, 지역, 비즈니스 및 일반 항공을 위한 애프터마켓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방위 및 상업 우주 작전을 위해. 이 부문은 또한 객실 내부, 통신 및 항공 시스템, 산소 시스템, 식품 및 음료 준비, 저장 및 조리실 시스템, 화장실 및 폐수 관리 시스템을 설계, 생산 및 지원합니다. 항공 정보, 감시 및 정찰 시스템, 시험 및 훈련 범위 시스템, 승무원 탈출 시스템, 시뮬레이션 및 교육 솔루션; 정보 관리 서비스; 예비 부품, 정밀 검사 및 수리, 엔지니어링 및 기술 지원, 교육 및 차량 관리 솔루션, 정보 관리 서비스를 포함하는 애프터마켓

  • 05:16

    회원전용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BMRN) 수시 보고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BMRN)가 23일(현지 시각) 수시보고서를 제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델라웨어주 법원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면서 BioMarin Pharmaceutical Inc.와 몇몇 고위 관리들을 상대로 제기된 주주 파생소송에서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소송은 회사를 대신하여 원고 Elaine Wang과 Bill Tsantes가 제기했습니다.2024년 2월 8일에 도달한 합의에는 원고 Elaine Wang, Bill Tsantes, BioMarin, 개별 피고인 Jean-Jacques Bienaimé, Elizabeth McKee Anderson, Willard Dere, Elaine J. Heron, Robert Hombach, Bryan Lawlis, Richard A. Meier가 포함됩니다. , David E. I. Pyott, Dennis J. Slamon, Michael Grey, Mark J. Alles, Maykin Ho 및 Henry J. Fuchs. 이는 델라웨어 주 법원의 승인에 따라 공개된 모든 청구를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파생 소송에서는 개별 피고인이 BioMarin 임원으로서 수탁 의무를 위반하고 회사를 적절하게 감독하지 않음으로써 불법 행위에 연루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회사가 유전자 치료법인 "Valrox"의 승인을 위해 FDA에 신청한 것과 관련하여 실질적으로 허위이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유포하도록 허용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는 비공개 회사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동안 BioMarin 주식을 부풀려진 가격에 판매했다는 주장도 포함됩니다.2021년에 BioMarin 주주인 Bill Tsantes는 Valrox에 대해 발행된 진술과 관련하여 잠재적인 불법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회사의 장부와 기록을 조사하라는 요구를 시작했습니다. 협상 과정을 거쳐 BioMarin은 Tsantes의 검토를 위해 1,902페이지에 달하는 내부 비공개 문서를 작성했습니다.그 후, Tsantes는 BioMarin 이사회에 소송 전 소송 요구를 송달하여 이사회가 회사가 피고인 Bienaimé 및 Fuchs를 상대로

  • 05:14

    美 바이든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상 확대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가 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약 400만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연봉 상한을 현 3만5천568달러(약 4천894만원)에서 7월1일부터 4만3천888달러(약 6천38만원)로 올리는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 규칙에 따르면 이 기준은 내년 1월부터는 5만8천656달러(약 8천71만원)로 올라간다. 노동부는 2027년 7월부터 임금 통계 등을 토대로 이 기준을 3년마다 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주급 기준으로는 1천128달러, 연봉으로는 5만8천656달러 미만을 받는 노동자가 주 40시간 이상 일할 경우 초과 노동 시간에 대해서는 통상 임금의 1.5 배를 받게 된다. 기준 금액 이상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경우에도 관리직이 아닐 경우 초과근무 수당을 받을 수 있으나 임금이 일정액이 넘어갈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새 규칙에서 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준도 현 10만7천432달러(약 1억4천782만원)에서 15만2천달러(약 2억915만원) 초과로 인상했다. 이번 조치로 약 400만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밝혔다. 미국 노동조합 총연맹(AFL-CIO)은 이번 조치에 대해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한 보호를 복원하는 조치라면서 환영했다. 그러나 이 조치는 과거 오바마 정부 때처럼 소송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오바마 정부 때인 2016년 노동부는 추가수당 지급 기준을 2배인 연봉 4만7천달러로 올렸으나 텍사

  • 05:14

    회원전용 이스트 웨스트 뱅코프 분기 실적 발표(잠정) EPS 시장전망치 부합, 매출 시장전망치 상회

    이스트 웨스트 뱅코프(EWBC)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03달러(약 2789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12%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2.00달러(약 2749원)에 비하면 1.46% 부합했다. 분기 매출은 710억7100만달러(약 97조645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9%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6억3676만달러(약 8748억원)에 비하면 11061.25%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6억3409만달러, 주당순이익 1.97달러다. 이스트 웨스트 뱅코프(EWBC)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1% 오른 75.30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NON-GAAP(일회성비용 제외 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East West Bancorp, Inc.는 기업과 개인에게 다양한 개인 및 상업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East West Bank의 은행 지주 회사로 운영됩니다. 소비자 및 비즈니스 뱅킹, 상업 뱅킹 및 기타의 세 가지 부문을 통해 운영됩니다. 회사는 개인 및 기업 당좌예금 및 저축예금, 머니마켓, 정기예금과 같은 다양한 예금 상품을 받습니다. 대출 상품에는 모기지 및 주택 자산,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 운전 자본 한도, 건설, 무역 금융, 신용장, 상업 비즈니스, 저렴한 주택 대출, 자산 기반 대출, 자산 담보 금융, 프로젝트 금융, 미국과 중국 간의 비즈니스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금융 다리가 필요한 고객에 대한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장비 금융. 회사는 또한 다양한 자산 관리, 재무 관리, 외환, 금리 및 상품 위험 헷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모바일 및 온라인 뱅킹 서비스. 2022년 1월 27일 기준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약 120개 지점을 운영했습니다. 홍콩, 상하이, 산터우 및

  • 05:13

    회원전용 스피리트 에어로시스템스 홀딩스(SPR) 수시 보고

    스피리트 에어로시스템스 홀딩스(SPR)가 23일(현지 시각) 수시보고서를 제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요약할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기사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필요한 세부정보나 요약하고 싶은 정보를 제공해 주세요. 스피리트 에어로시스템스 홀딩스(SPR)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1% 내린 32.14달러로 장 마감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Spirit AeroSystems Holdings, Inc.는 전 세계적으로 상업용 항공기 구조를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 및 판매합니다. 상업, 방위 및 우주, 애프터마켓의 세 가지 부문을 통해 운영됩니다. 상업용 부문은 전방, 중부 및 후방 동체 섹션 및 시스템, 스트럿/파일런, 나셀 및 관련 엔진 구조 부품을 제공합니다. 비행 제어 표면을 포함한 날개 및 날개 구성 요소 및 기타 구조 부품. 이 부문은 주로 항공기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또는 대형 상용 항공기의 엔진 OEM 및/또는 비즈니스/지역 제트 프로그램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방위 및 우주 부문은 주로 Boeing P-8, C40 및 KC-46 Tanker를 포함한 미국 정부 방위 프로그램을 위해 동체, 스트럿, 나셀 및 날개 항공기 구조를 제공합니다. 이 부문은 또한 고체 로켓 모터 목, 노즐, 재진입 차량 열 보호 장치와 같은 고정익 항공기 항공 구조, 미사일 및 극초음속 작업에 대한 제작, 접합, 조립, 테스트, 툴링, 처리, 엔지니어링 분석 및 교육에 참여합니다. 시스템, 전방 조종석 및 캐빈, 동체 작업은 회전익 항공기 항공 구조에 적용됩니다. 애프터마켓 부문은 예비 부품 및 MRO 서비스, 비행 제어 표면 및 나셀 수리, 레이돔 수리, 회전식 자산, 엔지니어링 서비스, 고급 복합재 수리, 기타 수리 및 정밀 검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pirit AeroSystems Hol

  • 05:13

    회원전용 비자 분기 실적 발표(잠정) EPS 시장전망치 하회, 매출 시장전망치 부합

    비자(V)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29달러(약 3146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81%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2.44달러(약 3348원)에 비하면 6.03% 하회했다. 분기 매출은 87억7500만달러(약 12조55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89%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86억2090만달러(약 11조8434억원)에 비하면 1.79%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89억7732만달러, 주당순이익 2.46달러다. 비자(V)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4% 오른 274.34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GAAP(일반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Visa Inc.는 전 세계적으로 결제 기술 회사로 운영됩니다. 이 회사는 소비자, 상인, 금융 기관, 기업, 전략적 파트너 및 정부 기관 간의 디지털 결제를 촉진합니다. 결제 거래의 승인, 청산, 정산을 가능하게 하는 거래 처리 네트워크인 VisaNet을 운영합니다. 또한 카드 제품, 플랫폼 및 부가 가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Visa, Visa Electron, Interlink, VPAY 및 PLUS 브랜드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Visa Inc.는 카타르의 Visa 카드 소지자와 Ooredoo 고객에게 향상된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Ooredoo와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Visa Inc.는 1958년에 설립되었으며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한국경제신문과 굿모닝AI리포트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미국 상장사들의 공시를 실시간 분석해 작성한 것입니다. 금융 정보는 글로벌 금융정보제공업체인 FACTSET으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이며, 일부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오류와 지연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한국경제신문과 콘텐츠 제

  • 05:13

    회원전용 맨하탄 어소시에이츠 분기 실적 발표(잠정) 어닝서프라이즈, 매출 시장전망치 부합

    맨하탄 어소시에이츠(MANH)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03달러(약 1415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75%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0.87달러(약 1195원)에 비하면 18.39% 상회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2억5455만달러(약 349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18%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2억4341만달러(약 3344억원)에 비하면 4.57%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2억5532만달러, 주당순이익 0.93달러다. 맨하탄 어소시에이츠(MANH)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1% 오른 230.63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NON-GAAP(일회성비용 제외 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Manhattan Associates, Inc.는 공급망, 재고 및 옴니 채널 운영을 관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판매, 배포, 서비스 및 유지 관리합니다. 무역 파트너 관리, 야드 관리, 최적화, 창고 관리 및 운송 실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실행 솔루션 포트폴리오인 Manhattan SCALE을 제공합니다. 및 기업 및 매장 옴니채널 솔루션 세트인 Manhattan Active가 있습니다. 회사는 또한 재고 최적화, 계획 및 할당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고객 지원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향상을 포함하는 유지 관리 서비스; 솔루션 계획 및 구현 및 관련 컨설팅 서비스와 같은 전문 서비스; 교육 및 변경 관리 서비스. 또한 컴퓨터 하드웨어, 무선 주파수 터미널 네트워크, 무선 주파수 식별 칩 판독기, 바코드 프린터 및 스캐너 및 기타 주변 장치를 재판매합니다. 이 회사는 직접 판매 직원을 통해 제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직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제품을

  • 05:13

    회원전용 어그리 리얼티 분기 실적 발표(잠정) EPS 시장전망치 부합, 매출 시장전망치 상회

    어그리 리얼티(ADC)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43달러(약 591원)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시장전망치 0.44달러(약 601원)에 비하면 1.71% 부합했다. 분기 매출은 1억4945만달러(약 205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03%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1억943만달러(약 1503억원)에 비하면 36.57%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1억1423만달러, 주당순이익 0.43달러다. 어그리 리얼티(ADC)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5% 오른 57.61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GAAP(일반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Agree Realty Corporation은 업계 최고의 소매 임차인에게 순임대된 부동산의 취득 및 개발에 주로 종사하는 공개 거래 부동산 투자 신탁입니다. 2020년 9월 30일 현재 회사는 45개 주에 위치하고 총 임대 가능 면적이 약 2,100만 평방피트인 1,027개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보통주는 "ADC" 기호로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한국경제신문과 굿모닝AI리포트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미국 상장사들의 공시를 실시간 분석해 작성한 것입니다. 금융 정보는 글로벌 금융정보제공업체인 FACTSET으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이며, 일부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오류와 지연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한국경제신문과 콘텐츠 제공 업체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게시된 정보는 무단으로 배포할 수 없습니다.

  • 05:13

    회원전용 엔페이즈 에너지 분기 실적 발표(잠정) 어닝쇼크, 매출 시장전망치 부합

    엔페이즈 에너지(ENPH)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04달러(약 -55원)로 전년 동기 대비 78.95%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0.28달러(약 389원)에 비하면 114.12% 하회한 것으로 어닝쇼크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2억6333만달러(약 361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97%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2억7731만달러(약 3809억원)에 비하면 5.04% 하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3억4812만달러, 주당순이익 0.60달러다. 엔페이즈 에너지(ENPH)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0% 오른 113.72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NON-GAAP(일회성비용 제외 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Enphase Energy, Inc.는 자회사와 함께 미국 및 국제적으로 태양광 발전 산업을 위한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을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합니다. 이 회사는 개별 태양광 모듈 수준에서 에너지를 변환하고 독점 네트워킹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하여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제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인버터를 제공합니다. 또한 AC 배터리 저장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Envoy 통신 게이트웨이; 및 Enlighten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 및 기타 액세서리. 이 회사는 솔루션을 태양열 유통업체에 판매합니다. 대형 설치업체, 장비 제조업체, 전략적 파트너 및 주택 소유자에게 직접 제공될 뿐만 아니라 레거시 제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또는 온라인 상점을 통해 제공됩니다. Enphase Energy, Inc.는 2006년에 설립되었으며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본사가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한국경제신문과 굿모닝AI리포트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알

  • 05:13

    회원전용 마텔 분기 실적 발표(잠정) 어닝서프라이즈, 매출 시장전망치 부합

    마텔(MAT)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08달러(약 -110원)로 전년 동기 대비 73.33%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0.13달러(약 -172원)에 비하면 36.06% 상회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8억950만달러(약 1조112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0.63%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8억3352만달러(약 1조1450억원)에 비하면 2.88% 하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11억729만달러, 주당순이익 0.17달러다. 마텔(MAT)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4% 오른 18.74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GAAP(일반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Mattel, Inc.는 전 세계적으로 장난감과 소비재를 디자인하고 생산합니다. 이 회사는 북미, 국제 및 미국 걸 부문을 통해 운영됩니다. Barbie, Monster High, American Girl, Polly Pocket, Spirit 및 Enchantimals 브랜드의 어린이를 위한 인형 및 액세서리와 콘텐츠, 게임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공합니다. American Girl 브랜드 이름의 인형 및 책; Hot Wheels, Monster Trucks, Matchbox, CARS 및 Mario Kart 브랜드 이름으로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와 수집가를 위한 다이캐스트 차량, 트랙, 플레이 세트 및 액세서리 및 Fisher-Price 및 Thomas & Friends, Power wheel 및 Fireman Sam 브랜드의 콘텐츠, 장난감, 라이브 이벤트 및 기타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구성된 유아, 유아 및 유아용 제품. 이 회사는 또한 Masters of the Universe, MEGA, UNO, Lightyear, Jurassic World, WWE 및 Star Wars 브랜드로 액션 피규어, 빌딩 세트 및 게임을 제공합니다. Disney, NBCUniversal, WWE, Microsoft, Nickelodeon, Warner Bros 및 Sanrio를 포함한 라이선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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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전용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분기 실적 발표(잠정) 어닝서프라이즈, 매출 시장전망치 부합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33달러(약 453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7.86%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0.20달러(약 279원)에 비하면 62.30% 상회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16억5500만달러(약 2조273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02%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16억7511만달러(약 2조3012억원)에 비하면 1.20% 하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18억4646만달러, 주당순이익 0.59달러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4% 오른 86.49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NON-GAAP(일회성비용 제외 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Seagate Technology Holdings plc는 싱가포르, 미국, 네덜란드 및 국제적으로 데이터 스토리지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엔터프라이즈 니어라인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엔터프라이즈 니어라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엔터프라이즈 니어라인 시스템, 비디오 및 이미지 HDD, 네트워크 연결 스토리지 드라이브를 포함한 대용량 스토리지 제품을 제공합니다. 회사는 또한 미션 크리티컬 HDD 및 SSD로 구성된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합니다. Seagate Ultra Touch, One Touch 및 Expansion 제품 라인과 LaCie 브랜드 이름의 외부 스토리지 솔루션 데스크탑 드라이브; 노트북 드라이브, DVR HDD 및 게임용 SSD. 또한 Live edge-to-cloud 대용량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 회사는 주로 OEM, 유통업체 및 소매업체에 제품을 판매합니다. Seagate Technology Holdings plc는 1978년에 설립되었으며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한국경제신문과 굿모닝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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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리한 기사 매수해 트럼프 지원"…타블로이드紙 前발행인 증언

    '성추문 입막음 돈' 공판 속행…검찰 "트럼프, 함구령 위반" 벌금형 구형 도널드 트럼프(77)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 사건 재판에서 타블로이드신문 전(前) 발행인이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로부터 선거운동 지원 요청을 받았으며, 그에 대한 불리한 기사를 매수한 뒤 묻었다"고 23일(현지시간) 증언했다.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이날 배심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속개한 이틀째 공판에서 타블로이드신문 '내셔널인콰이어러'의 모회사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페커(72)를 상대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내셔널인콰이어러 전 발행인이었던 페커는 "2016년 선거를 도와 달라는 트럼프의 제안을 받고 그의 눈과 귀가 되겠다고 했다"면서 "당시 후보에게 해로운 이야기를 막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페커는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선거에 불리한 정보를 사들인 뒤 대중에 알려지지 않도록 묻어버리는 '캐치 앤드 킬'(catch and kill) 수법을 활용한 점을 부각하기 위해 검찰이 세운 첫 번째 증인이다. 검찰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배우 캐런 맥두걸(53)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한때 불륜관계였다는 사실을 폭로하려 하자, 내셔널인콰이어러가 맥두걸에게 15만 달러를 지급하고 독점 보도 권리를 사들인 뒤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페커는 이날 트럼프가 지난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 뒤 백악관에 입성하기까지 친밀한 관계를 맺었던 막후 과정을 설명했다고 AP는 전했다. 그러면서 내셔널인콰이어러가 트럼프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를 생산하고 상대 후보에

  • 05:11

    회원전용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분기 실적 발표(잠정) 어닝서프라이즈, 매출 시장전망치 부합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20달러(약 1648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14% 감소했다. 시장전망치 1.07달러(약 1476원)에 비하면 11.66% 상회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36억6100만달러(약 5조26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40%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36억1080만달러(약 4조9578억원)에 비하면 1.39%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37억5854만달러, 주당순이익 1.16달러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2% 오른 165.42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NON-GAAP(일회성비용 제외 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Texas Instruments Incorporated는 전 세계 전자 설계자 및 제조업체에 반도체를 설계, 제조 및 판매합니다. 아날로그 및 임베디드 처리의 두 부분으로 작동합니다. 아날로그 부문은 배터리 관리 솔루션, DC/DC 스위칭 조정기, AC/DC 및 절연 컨트롤러 및 컨버터, 전원 스위치, 선형 조정기, 전압 감시기, 전압 기준 및 조명 제품을 사용하여 다양한 수준의 전력 요구 사항을 관리하는 전원 제품을 제공합니다. 이 부문은 또한 증폭기, 데이터 변환기, 인터페이스 제품, 모터 드라이브, 클록 및 감지를 포함하여 최종 시장에서 사용하기 위한 추가 처리 및 제어를 위해 정보를 전송하거나 변환할 수 있도록 신호를 감지, 조절 및 측정하는 신호 체인 제품을 제공합니다. 제품. 임베디드 프로세싱 부문은 전자 장비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제공합니다. 수학적 계산을 위한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 특정 컴퓨팅 활동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 05:09

    회원전용 어그리 리얼티 분기 실적 발표(확정) EPS 시장전망치 부합, 매출 시장전망치 상회

    어그리 리얼티(ADC)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43달러(약 591원)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시장전망치 0.44달러(약 601원)에 비하면 1.71% 부합했다. 분기 매출은 1억4945만달러(약 205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03%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1억943만달러(약 1503억원)에 비하면 36.57%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1억1423만달러, 주당순이익 0.43달러다. 어그리 리얼티(ADC)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5% 오른 57.61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GAAP(일반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Agree Realty Corporation은 업계 최고의 소매 임차인에게 순임대된 부동산의 취득 및 개발에 주로 종사하는 공개 거래 부동산 투자 신탁입니다. 2020년 9월 30일 현재 회사는 45개 주에 위치하고 총 임대 가능 면적이 약 2,100만 평방피트인 1,027개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보통주는 "ADC" 기호로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한국경제신문과 굿모닝AI리포트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미국 상장사들의 공시를 실시간 분석해 작성한 것입니다. 금융 정보는 글로벌 금융정보제공업체인 FACTSET으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이며, 일부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오류와 지연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한국경제신문과 콘텐츠 제공 업체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게시된 정보는 무단으로 배포할 수 없습니다.

  • 05:07

    회원전용 옵션 케어 헬스 분기 실적 발표(확정) 어닝서프라이즈, 매출 시장전망치 부합

    옵션 케어 헬스(OPCH)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26달러(약 357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81%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0.23달러(약 310원)에 비하면 15.12% 상회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11억4605만달러(약 1조574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8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11억168만달러(약 1조5134억원)에 비하면 4.03%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11억6504만달러, 주당순이익 0.28달러다. 옵션 케어 헬스(OPCH)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9% 오른 30.59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GAAP(일반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Option Care Health, Inc.는 미국에서 가정 및 대체 부위 주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사는 항감염 요법을 제공합니다. 심부전 치료를 위한 가정 주입 서비스; 뇌졸중, 암, 위장병과 같은 다양한 급성 및 만성 질환에 대한 가정 비경구 영양 및 장 영양 지원 서비스; 면역 결핍 치료를 위한 면역글로불린 주입 요법; 및 크론병,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및 기타 만성 염증성 장애를 비롯한 만성 염증성 장애의 치료. 또한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 및 뒤시엔느 근이영양증과 같은 신경 장애의 진행을 관리하는 치료법을 제공합니다. 출혈 장애에 대한 주입 요법; 여성이 고위험 임신을 통해 생존하고 번성하는 데 필요한 치료법; 통증 관리, 화학 요법, 호흡기 약물, 간호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상태를 치료하기 위한 기타 주입 요법. Option Care Health, Inc.는 일리노이주 배녹번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한국경제신문과

  • 05:07

    회원전용 메드페이스 홀딩스 분기 실적 발표(확정) 어닝서프라이즈, 매출 시장전망치 상회

    메드페이스 홀딩스(MEDP)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20달러(약 4396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97%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1.79달러(약 2453원)에 비하면 79.22% 상회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5억1104만달러(약 702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73%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3억8608만달러(약 5304억원)에 비하면 32.36%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3억9417만달러, 주당순이익 1.80달러다. 메드페이스 홀딩스(MEDP)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27% 오른 407.15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GAAP(일반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Medpace Holdings, Inc.는 북미, 유럽 및 아시아에서 임상 연구 기반 약물 및 의료 기기 개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임상 1상부터 4상까지의 임상 개발 과정을 지원하는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사는 또한 제약, 생명 공학 및 의료 기기 산업에 임상 개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및 개발 계획 설계, 조정된 중앙 실험실, 프로젝트 관리, 규제 업무, 임상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약물 감시 신약 신청 제출, 시판 후 임상 지원 서비스. 또한 생체 분석 실험실 서비스, 임상 인간 약리학, 영상 서비스 및 임상 시험을 위한 심전도 판독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 회사는 1992년에 설립되었으며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한국경제신문과 굿모닝AI리포트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미국 상장사들의 공시를 실시간 분석해 작성한 것입니다. 금융 정보는 글로벌 금융정보제공업체인 FACTSET으로부터 제공

  • 05:07

    회원전용 하이우즈 프라퍼티스 분기 실적 발표(확정) 어닝쇼크, 매출 시장전망치 부합

    하이우즈 프라퍼티스(HIW)사가 2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정보 바로가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25달러(약 343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48% 감소했다. 시장전망치 0.34달러(약 467원)에 비하면 26.47% 하회한 것으로 어닝쇼크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2억1127만달러(약 290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0.69%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2억909만달러(약 2872억원)에 비하면 1.04% 상회했다. 다음 실적 발표일은 7월 22일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2억909만달러, 주당순이익 0.34달러다. 하이우즈 프라퍼티스(HIW)은 2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9% 오른 25.45달러로 장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가 GAAP(일반회계원칙)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해당 공시 바로가기] Highwoods Properties, Inc.는 롤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장(NYSE:HIW) 부동산 투자 신탁(REIT)이며 S&P MidCap 400 지수의 회원입니다. Highwoods는 주로 애틀랜타, 샬럿, 내슈빌, 올랜도, 피츠버그, 롤리, 리치몬드 및 탬파의 최고의 비즈니스 지구(BBD)에서 부동산을 소유, 개발, 취득, 임대 및 관리하는 완전히 통합된 사무실 REIT입니다. * 이 기사는 한국경제신문과 굿모닝AI리포트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미국 상장사들의 공시를 실시간 분석해 작성한 것입니다. 금융 정보는 글로벌 금융정보제공업체인 FACTSET으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이며, 일부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오류와 지연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한국경제신문과 콘텐츠 제공 업체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게시된 정보는 무단으로 배포할 수 없습니다.

  • 05:05

    아들에 흉기 휘두른 父, 테이저건 맞고 심정지…병원서 사망

    아들을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 체포 과정에서 테이저건에 맞고 경찰서로 압송됐다가 돌연 건강에 이상이 생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테이저건 발사와 사망 간 인과관계가 있는지 파악하는 등 사망 원인 규명에 나선 상태다. 지난 23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5시 51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 자택에서 30대 아들 B씨를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가 경찰 접수됐다. 곧바로 오후 5시 57분께 현장에 도착한 지구대 경찰관은 저항하는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1발 쐈다. A씨는 엉덩이와 등에 테이저건에서 발사된 전극 침 2개를 맞아 2분 여 만에 제압됐다. 경찰은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오후 6시 35분께 북부경찰서로 압송했다. 하지만 압송 2분 뒤 A씨가 호흡 곤란 증세와 함께 점차 의식이 희미해지자,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119구급대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후 6분 만에 경찰서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오후 6시 55분께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A씨는 병원 도착 36분 만인 오후 7시 31분께 결국 사망했다.A씨가 휘두른 흉기에 어깨·가슴·옆구리 등을 찔려 크게 다친 아들 B씨도 대학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중태인 상태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게 됐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생전 고혈압 등 지병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 진료 기록을 살펴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 체포 및 압송 과정과 A씨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

  • 05:05

    김포 가구 인테리어 소품창고 큰불…6시간30분 만에 진화

    경기 김포에 있는 가구 인테리어 소품 창고에서 발생한 큰불이 6시간을 넘겨 진화됐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7시 27분께 김포시 양촌읍 가구 인테리어 소품 창고에서 일어난 불을 6시간 35분 만인 이날 오전 2시 2분께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내부 200㎡가량과 인근 천막 등이 탔다. 전날 화재 현장에서는 화염과 함께 발생한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으면서 신고 49건이 연이어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대응 1·2단계를 잇달아 발령했으며, 이날 완전히 진화할 때까지 소방관 등 29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60대를 투입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 감식을 진행한 뒤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오피니언

2024.04.23
  • 18:47

    [한경에세이] 청소년 정책이라는 씨앗에 투자해야

    청소년이 건강한 신체와 균형적 사고를 기반으로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중장기 청소년 정책은 1993년부터 5년마다 추진됐고, 여성가족부에서 2023년에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디지털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K-청소년’이라는 비전 실현과 청소년에게 성장 기회 제공, 안전한 보호 환경 조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2027년 마무리된다.주요 기대 성과로는 우선 청소년 삶의 만족도를 현재 6.59점에서 5년 뒤 7.2점으로 높이는 것이다. 또한 청소년단체 활동 참여율,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및 사회 진입 비율, 청소년의 참여 보장 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스마트폰 과의존율을 대폭 낮추겠다고 했다.이를 실현하려면 예산에 근거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연계해야 한다. 투자 없이 성과를 기대한다면 희망 고문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2024년도 정부 예산안 수립 과정에서 청소년활동 예산 삭감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했다. 쓸 곳은 많지만 곳간이 비어 있다며 청소년정책 투자는 후순위로 밀렸다.현명하고 슬기로운 선조들은 경험적으로 기근과 역경의 위기에도 무엇을 우선순위에 둬야 할지 잊지 않았다. 참고 견딘 결과가 희망을 싹틔워 줄 것임을 알고 있었다. 청소년이라는 미래 씨앗에 투자해 싹을 틔운 결과 반만년 역사에서 가장 풍요로운 지금을 지속 가능하게 이어 나갈 의무가 어른에게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국민은 청소년정책 총괄부서가 어디인지, 청소년이 행복해질 청소년정책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청소년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실생활에서 무지하고 무관심한 게 역설적인 우리의 자화상이다. 청소년정책을 책임 있게 이끄는

  • 18:17

    [조일훈 칼럼] 늙어가는 국가, 오늘만 살겠다는 사람들

    우리는 나날이 늙어가는 3만달러 국가에서 살고 있다. 인력도, 기업도, 산업도 원숙을 넘어선 노쇠의 굴레에 빠졌다. 최첨단 반도체조차 대규모 설비와 경직적 고용이라는 무거운 사슬에 묶여 있다. 연간 10조원 적자가 나도 감원이 불가능하다. 국내 최대 조선사는 외국인 근로자들 없이 돌아갈 수 없는 구조다. 모처럼 찾아온 호황에 매출 10조원을 올리고도 영업이익은 고작 3000억원에 그친다. 지금이 피크라고 하니 앞이 캄캄하다.지난 20여 년간 눈부신 성장과 확장을 거듭해온 대기업과 금융사들은 어느새 관료주의적 무사안일에 젖었다. 일부 대기업의 주말 임원 근무는 일종의 극약처방이다. 넉넉한 연봉과 복지 혜택을 누리면서도 성장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고 솔선수범하지 못한 데 따른 질책이다. “첨단 디지털 시대에 농업적 근면성을 요구한다”고 비판할 수도 있다. 혁신 부재를 임원들 탓으로만 돌릴 수도 없다. 하지만 다들 오늘 하루를 편하게 때우는 데 급급한 것은 아닌지 자문해볼 일이다.주 52시간제로 대표되는 노동 과보호와 워라밸의 범람, 해외 경쟁 기업들의 거센 견제와 추격 속에서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다.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의 상징처럼 돼버린 사과 값과 건설 비용이 동시에 치솟은 연유가 있다. 경제 전반에 고비용 저효율 구조가 찌든 탓이다. 권력 이동이나 정치 퇴행보다 훨씬 심각한 변화다.우리 사회에선 멀리 내다보는 사람들, 혁신을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회사, 고객, 환자야 어떻게 되든 말든 한 줌 기득권에 집착하고 미래의 일보다 눈앞의 현세적 이익에 더 촉각을 곤두세운다. 미래

  • 18:16

    [데스크 칼럼] 여야 '부동산 협치' 시급하다

    “상반기 부동산 시장이 바닥일 줄 알았는데 여전히 깜깜한 터널 속입니다.”(중견 건설사 대표)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난 뒤 건설·부동산업계가 뒤숭숭하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총선 전까지 기준금리 인하와 집값 회복으로 지방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 시장이 선순환하는 회복장을 기대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일각에선 “시장 침체가 더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들린다. 부동산 정책마다 대립각여야 간 이견이 많은 분야 중 하나가 부동산 정책이다. 사사건건 마찰을 빚고 대립각을 세우기 일쑤다. 이렇다 보니 업계에서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사회적 부작용만 키웠다는 시각이 많다.다음달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처리도 마찬가지다. 더불어민주당 개정안은 정부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주고, 임대인(집주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해 전세금을 회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부는 민간인 간 사기 사건에 예산을 지원하는 전례를 만들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돈을 갚을 수 없는 임대인이 많아 정부에 약 3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오는 5월 30일부터 시작하는 22대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의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 나온다. 정부와 여당은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개정(혹은 폐지)을 공언한 반면 야당은 오히려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민생토론회

  • 18:15

    [취재수첩] 영업손익 개념 바뀌는데…'주석 한 줄 추가'로 충분할까

    국내 자본시장에서 기업을 판단하는 양대 지표로 단연 매출과 영업이익이 꼽힌다. 상장사에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2011년 이전 일반기업회계기준(K-GAPP) 시절부터 그랬다. 두 지표는 개인투자자에게도 재무제표 중 가장 익숙한 항목으로 통한다.그런데 이 중 영업이익의 개념이 완전히 달라질 예정이다. IFRS가 새 기준을 만들어서다. IFRS는 2027년부터 기업이 투자·재무활동을 제외한 기업 활동에서 얻은 이익을 영업이익으로 규정하도록 이달 초 결정했다.IFRS는 새 기준서가 도입되면 글로벌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비교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국가·기업별로 표기법이 들쭉날쭉했던 손익 항목을 동일 기준 선상에서 일괄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한국도 글로벌 자본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IFRS의 시각이다.하지만 회계기준을 바꾸는 것은 그렇게 만만한 사안이 아니다. 기존 국제 기준엔 영업이익 항목이 아예 없다 보니 대부분 국가는 새 개념을 그저 받아들이면 된다. 하지만 한국에선 오랜 기간 같은 이름의 항목이 이미 널리 쓰이고 있다. 국내 상장사들은 매출에서 매출원가, 판매비, 관리비 등을 차감해 영업이익을 집계한다. 주요 지표의 의미가 확 바뀌는 과정에서 기업과 투자자의 혼란이 예상되는 이유다.금융당국 안팎에선 국내에 쓰인 기존 영업이익 개념을 다른 용어로 바꾼 뒤 기업이 재무제표에 추가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 새 영업이익 항목에 대해 주석을 달아 기존 개념에 담았던 정보를 기재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보완책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공시작성자인 기업과 정보 이용자인 투자자들은 이 같은 대안이 충분치 않

  • 18:13

    [시론] 민생지원금, 포퓰리즘 중독의 시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정식 의제로 내놓을 전망이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총선에서 승리한 야당의 공약이지만, 현재 경제 사정을 감안해 철회할 것을 야당에 간곡히 요청한다. 망국병인 포퓰리즘의 늪에 빠져 혹독한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의 사례를 굳이 더 언급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경험을 통해서도 민생회복지원금과 같은 무차별적 현금 지원은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는 사실을 잘 알 것이기 때문이다.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불과 4년 전 21대 총선을 앞두고 지난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현금 지원한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의 판박이다. 안타깝게도 당시 민생 개선 효과는 거의 없었다. 자영업 매출이 반짝 좋아졌을 뿐 소득과 소비를 연쇄적으로 늘리는 소위 승수 효과는 기대 이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투입 예산 대비 매출 증대 효과가 최대 36% 정도에 지나지 않을 정도였다. 어려운 민생에 허리띠를 바짝 조여 맨 소비자들이 일회성 재난지원금을 받았다고 해서 소비지출을 추가로 크게 늘릴 턱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크게 달라질 상황은 아니다.경제 상황은 4년 전과 완전 딴판이다. 코로나19 위기 때 물가상승률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에 현재는 물가와의 전쟁에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4년 전에는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얼어붙어 발생한 위기였는데 이번에는 물가 인상에 의한 실질소득 감소가 원인이다.돈을 풀면 필연적으로 물가는 오른다.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을 위해 필사적으로 돈줄을 조이는 이유다. 그런데 어깃장 놓듯 돈

  • 18:12

    [천자칼럼] 하이브식 'K레이블'의 명과 암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이유로 이 레이블 민희진 대표를 감사하면서 엔터업계에 파란이 일고 있다. 뉴진스라는 걸그룹을 세계 최정상 아이돌로 성공시킨 민 대표도 가만있지 않았다. 하이브 내 다른 레이블의 ‘뉴진스 표절’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레이블’이란 단어는 엔터업계에선 일반화했지만, 대중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원래 해외 힙합 시장에서 생겨난 개념으로, 뚜렷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음반 회사를 이르는 말이다. 소속사가 매니지먼트 역할을 맡는다면, 레이블은 음원·음반 제작과 유통까지 담당한다.이런 레이블이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에 소속된 자회사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국내 내로라할 회사들을 편입시켜 멀티 레이블을 구성한 것은 한국식 레이블 체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BTS로 대표되는 빅히트뮤직과 빌리프랩, 르세라핌의 쏘스뮤직, 세븐틴이 속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가 만든 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 등 레이블은 엔터사 최초로 대기업집단 지정이 유력시되는 하이브의 성공 비결로 꼽혀왔다.문제는 멀티 레이블 체제에 내재한 위협 요인이 갈수록 불어나 급기야 폭발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그간 하이브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내로라할 스타 군단을 보유한 레이블 간 갈등이 잦았다. 보이지 않는 경쟁과 권력다툼이 끊임없이 회자되기도 했다. 이번 사태로 물밑에 있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관측이 나온다.뉴진스를 거느린 어도어는 지난해 매출 110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하이브가 BTS의 군

  • 18:10

    [사설] '조금 더 내고 많이 더 받는' 개편, 미래 세대는 어쩌란 말인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참여연대 등 306개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어제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의 국민연금 개편안에 대해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시민대표단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그제 시민대표단의 설문조사 결과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13%로 올리고 국민연금의 명목소득 대체율을 40%에서 50%로 높이는 안을 선호(지지율 56%)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숫자에서 드러나듯 이 안은 ‘조금 더 내고 많이 더 받는’ 안이라고 하는 게 정확하다. 노동·시민단체들은 현재 구성원들의 노후생활 안정이 우선이어서 1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걱정되는 것은 이학영 김성주 서영교 등 야당 의원이 대거 가세한 대목이다. 특히 연금특위 야당 간사인 김 의원은 “민주당은 21대 국회 내에 최대한 입법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하지만 이번 시민대표단의 설문조사는 여러 문제를 안고 있어 국회가 섣불리 입법 작업에 나서면 안 된다. 우선 시민대표단이 연금 이해관계자들을 대표할 수 있느냐는 문제다. 전체 492명의 응답자 가운데 18~29세는 79명(16%), 30~39세는 74명(15%)에 그쳤다. 40대 이상은 69%에 이른다. 위원회는 총인구 대비로 배분했다고 하지만 이는 기계적인 배분에 불과하다. 앞으로 국민연금을 낼 사람을 감안하면 젊은 층 비중이 더 높아야 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은퇴를 앞둔 40~50대의 소득보장안 지지율이 66%를 넘는다는 점에서도 표본은 문제를 드러냈다.시민토론회에서 향후 기대수익률로 연간 5% 이상이 언급되는 등 미래에 대해 지나친 낙관

  • 18:10

    [사설] 재정건전성 정책 폐기하라는 野 정책위의 무책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재정건전성 고수 방침, 추경 거부 등 반(反)민생정책을 전면 폐기하라”며 윤석열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영수회담이 예정된 데다, 원내 과반 정당의 정책위 의장이 임명된 뒤 처음 열리는 원내대책회의에 국민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취지는 “가계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국가가 강 건너 불구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만 공감하기 어렵다. 건강한 신체를 포기할 수 없는 것처럼 건전재정 노력도 선택이 아니라 당위라는 점에서 당혹스럽다. 진 의장의 거친 비난과 달리 윤 정부의 건전재정 노력은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수차례 ‘옳은 방향’이라며 호평했다. 최근 1년 경제성적표 비교에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 2위에 선정(영국 이코노미스트)된 것도 건전재정 노력이 큰 힘이 됐다.재정건전성 폐기 사유로 진 의장이 ‘경제위기 상황’을 제시한 점도 적잖이 실망스럽다. “놀라운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IMF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게 바로 지난주 일이다. 미국 인도 등의 경제지표는 최근 2년 사이 최고 수준이고 “유럽 경제도 분명한 회복 조짐”(유럽중앙은행 총재)이다. 한국 경제 역시 경상흑자가 급증하는 등 반등 흐름이 더 뚜렷해졌다.진 의장 발언은 앞뒤 안 맞는 모순투성이기도 하다. 그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장기화’로 민생경제가 절체절명이라며 지금은 정부가 재정 확대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무리한 돈풀기는 가뜩이나 취약한 원화 가치를 더 훼손할 뿐이다. 민주당

  • 18:10

    [사설] 北 해킹에 탈탈 털린 방산업체, 사이버 안보 3법 조속 통과를

    북한이 1년 넘게 국내 방산업체 10여 곳을 전방위로 해킹해 기술 자료들을 빼냈는데도 업체들은 몰랐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준다. 경찰에 따르면 라자루스 등 북한의 대표적인 3개 해킹 조직은 방산기술 탈취를 위해 역할을 나눠 총력전을 펼쳤다. 기존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것과 달리 작정하고 협업에 나선 것이다. 방산업체 직접 해킹, 보안이 취약한 협력업체를 통한 망 침입, 서버 계정 정보 탈취, 악성코드 심기 등 갖은 수법을 일사불란하게 동원했다.더욱 우려되는 것은 피해 업체들이 올해 초 경찰과 국가정보원 등이 점검에 나설 때까지 해킹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점이다. 국가 안위와 직결된 사안인데, 보안 관리가 이렇게 허술할 수 있나. 이미 북한이 군함 잠수함 등 첨단 군수 분야 설계 도면을 훔친 사실이 드러난 마당이라면 당국과 업체 모두 더욱 철저하게 대비했어야 했다. 게다가 정확한 범행 기간과 피해 규모 파악조차 어렵다고 하니 어이없다. 방산업체 대다수가 대기업이어서 국가전략기술 자료가 탈취됐을 가능성도 커 안보 전반에 타격이 우려된다. 북한의 해킹은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챗GPT’로 대상을 물색하는 단계에 와 있다.그러나 우리 대응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미국 일본 등은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 안보 컨트롤타워를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사이버 안보 관리는 민간, 정부가 따로 이뤄지는 등 중구난방이다. 국회엔 범정부 컨트롤타워 설치, 정부와 안보 관련 기업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 사이버 안보 3개 법안이 제출돼 있지만 길게는 4년 먼지만 덮어쓰고 있다. 야당이 민간 사찰 우려를 제기하는 시민단체의 반대를 의

  • 17:54

    뉴턴을 위대하게 만든 '거인의 어깨' [고두현의 문화살롱]

    팔삭둥이 미숙아가 어떻게 인류 역사 를 바꾼 위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근대 과학의 아버지’ 아이작 뉴턴(1643~1727)은 조산아였다. 아버지가 결혼 5개월 만에 죽자 어머니가 큰 충격을 받았고 이 때문에 제대로 발육하지 못했다. 또래보다 작고 병약한 뉴턴은 3세 때 조부모에게 맡겨졌다. 외톨이로 자란 그는 가끔 물레방아와 해시계, 물시계 모형을 만들기도 했지만 이렇다 할 천재성은 보이지 않았다.18세에 친척들의 도움으로 케임브리지대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기하학이 뭔지도 몰랐다. 그랬던 그가 5년 뒤인 23세 때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프리즘 연구로 빛의 성질을 새롭게 규명했으며, 유율법(流率法) 발명으로 최초의 미분학까지 창시했다. 유럽을 휩쓴 흑사병을 피해 잠시 고향에 가 있던 시기였다.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이라는 개념을 고안했다는 일화도 이때 얘기다.'지식의 보고' 케임브리지 도서관이처럼 한 사람이 위대한 지식혁명을 한꺼번에 일으킨 1666년을 과학계에서는 ‘기적의 해’라고 부른다. 어떻게 이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뉴턴은 “내가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과학자 로버트 훅에게 보낸 1675년 2월 5일 편지의 한 구절이다.뉴턴이 올라선 첫 번째 ‘거인’은 프랑스 철학자이자 과학자인 르네 데카르트였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로 유명한 데카르트는 당시의 아리스토텔레스식 자연관에서 벗어나 만물의 움직임이 기계 작동원리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뉴턴은 데카르트의 이 ‘발상’을 ‘법칙’

  • 17:43

    [박동휘의 재계 인사이드] "기술 모르면 배임" 허태수의 절박함

    “기술을 모르면 배임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사진)이 요즘 계열사 사장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GS홈쇼핑 대표 시절부터 미국과 중국 스타트업에 고루 투자한 허 회장은 글로벌 테크 현장에서 ‘빅샷’을 많이 만나는 기업인 중 한 명이다. 작년엔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인 중국 비야디(BYD)의 왕첸푸 회장과 만났다.이달 말 사장단 회의는 아예 미국 시애틀에서 열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방문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전문가가 소개하는 최신 기술 현황을 들을 예정이다. MS와 아마존이 GS그룹을 고객으로 유치하려고 만든 자리겠지만, 아마도 허 회장은 또 다른 효과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물건을 팔려는 이가 상세하게 설명하는 내용을 고스란히 흡수해 GS그룹의 AI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을 잡으려는 의도다.'한국 장점'의 붕괴허 회장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열정은 인사에 그대로 드러난다. ㈜GS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태형 부사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이다. 인천종합에너지 대표를 맡았던 에너지 전문가다. 허 회장의 해외 출장에 늘 동행하며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하고 있는 최누리 업무지원팀장(전무)은 KAIST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근무 경력이 있어 디지털에도 특화돼 있다. 이 부사장과 최 전무는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기술 통역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허 회장이 기술에 집착하는 데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에너지와 건설, 유통을 주력으로 삼은 GS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연구개발(R&D)에 많은 돈을 투자할 필요가 없었다. 해외에서 라이선스를 가져와 설계

2024.04.22
  • 18:47

    [한경에세이] 한국이 AI 세계 4강에 오르려면

    “인공지능(AI)은 양자컴퓨터의 성능을, 양자컴퓨터는 AI의 성능을 높여준다.”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두 분야의 결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렇게 표현했다. 양자컴퓨터 기술력이 AI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자컴퓨터는 엄청난 계산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실수로부터 배우는 능력은 없다. 반대로 AI는 실수를 통해 학습하는 능력이 있지만 복잡한 계산에는 취약하다. 이 둘이 힘을 합치면 인류의 여러 난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커진다.그런데 양자컴퓨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불안정한 양자비트(큐비트)를 활용하는 양자컴퓨팅은 비트에 기초한 기존 컴퓨팅보다 안정성이 떨어진다. 다행히 진전은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자 컴퓨팅 기업인 퀀티넘과 함께 양자 오류 수정에서 획기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양자컴퓨팅 오류 발생 없이 작동하는 논리적 큐비트를 선보인 것이다. 지금은 AI 붐 때문에 벤처캐피털의 양자컴퓨팅 관련 투자가 2~3년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지만 양자컴퓨팅이 수년 안에 기술 분야에서 주도권을 쥘 확률이 높다.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순위는 한참 뒤다. 작년 기준으로 양자컴퓨팅 논문은 세계 25위, 양자통신은 18위다. 그런데 더 아쉬운 것은 AI 분야다. 미국 스탠퍼드대는 ‘AI 인덱스 2024’ 보고서에서 생성형 AI의 기초가 되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국가 명단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단 한 개도 만들지 못했다. 미국이 109개로 압도적 1위인 것은 그렇다 쳐도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작은 아랍에미리트 대만 스위스보다도 뒤진 것은 충격적이다.우리 운명을 좌우할 AI와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 17:51

    [시론] 활성화 필요한 임원 주식보수제도

    전쟁에서 장군의 능력이 승패를 결정하듯, 기업에서는 임원이 기업의 성공을 결정한다. 요즘 각 기업 평균 임원의 숫자도 크게 늘어, 2024년 100대 기업 임원 수는 735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70명이나 증가했다. 최근 삼성과 SK 등 주요 그룹 임원의 주 6일 근무가 화제다. 정책 결정 속도와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기업은 마땅히 훌륭한 임원을 모셔야 하고, 임원에게 성과 보상을 제대로 해야 한다.요즘 한국의 밸류업(기업가치 상승) 프로그램처럼, 일본 정부는 이미 10년 전인 2014년에 ‘일본재흥(再興)전략’을 마련하고 기업에 ‘공격적인 경영’을 주문했다. 여기서 임원의 역할이 강조됐고, 임원에 대한 보상으로 기존 고정형 금전 보수 체계가 아니라 인센티브 주식 보수를 권장한다는 정책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회사법과 법인세법 정비를 계획했으며, 2017년까지 그 정비를 완료했다.그 후 최근까지 임원에게 중장기 실적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목적으로 자사 주식을 교부하는 양도제한부주식유닛(RSU)이나 신주예약권(스톡옵션)과 같은 ‘주식형 보수’를 도입하는 상장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다. 회사의 성공과 임원 개인의 성공을 연동한 것이다. 기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임원의 주식 자산 역시 줄어들므로 책임 경영이 구현된다.일본의 제도 개선 내용을 보면, 먼저 회사법을 개정해 ‘주식무상발행제도’를 도입했다. 성과 보상 수단으로 주식을 부여하는 경우 이를 위해 자기주식을 취득해 교부해야만 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직접 신주를 발행해 임원에게 교부할 수 있게 했다. 신주 발행에는 반드시 주금(株金)이나 그에 상당하는 현물 출자

  • 17:50

    [천자칼럼] 金사과와 농산물 도매법인

    1970년대까지만 해도 농가가 위탁한 농산물 판매가격은 상인들에 의해 결정됐다. 농가는 깜깜이 상태에서 판매를 의지한 탓에 농산물 가격 후려치기, 계약 불이행, 정산대금 지연 등 위탁상의 횡포가 만연했다. 이런 낙후한 유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이다. 1985년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2008년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까지 전국에 33개의 공영도매시장이 설립됐다.시장 거래의 두 축은 생산자의 농수산물을 수집해 판매를 대행하는 도매시장법인과 이를 구매해 소매상과 유통업체에 연결하는 중도매인이다. 이들의 이해관계가 만나 거래가 이뤄지는 곳이 바로 경매장이다. 생산자는 도매시장법인을 통해서만 거래하도록 법으로 정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기존 위탁상 제도의 불공정성과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보하는 데 기여해온 게 사실이다.최근 ‘금(金)사과’ 논란으로 이런 도매 구조가 도마 위에 올랐다. 가락시장에는 단 6개의 청과류 도매시장법인이 있다. 이 중 농협공판장을 제외한 나머지 5개는 원양어업 업체인 신라교역, 철강회사인 고려제강, 건설회사인 태평양개발, 호반그룹 계열사 등 농업과 무관한 업체가 소유하고 있다. 이들은 독점적 권한을 보장받은 채 경매 낙찰가액(거래 금액)의 4~7%가량을 수수료로 챙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1.7%로 2%대인 도매·소매업 평균 영업이익률을 크게 웃돈다. 5년 단위의 도매법인 재지정 제도가 있지만 지정이 취소된 사례는 한 차례도 없다.공영도매시장이 설립된 지 40년이 흐르면서 이들의 역할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도매시장법인은 생산자를 보호하는 공익적 역할을 소홀

  • 17:49

    [사설] 국민연금 개혁 '인기 투표'로 정할 일 아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시민대표단 설문조사에서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더 받자’는 1안(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이 ‘더 내고 그대로 받자’는 2안(보험료율 12%, 소득대체율 40%)을 앞섰다. 기초연금 설문에선 지금처럼 소득 하위 70%에 주자는 ‘현행 유지안’이 저소득층에 집중 지원하기 위한 ‘수급 대상 축소안’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우려한 대로다. 연금개혁이 이런 식으로 되면 개혁이 아니라 개악에 가깝다. 국민연금 1안과 2안은 기금 고갈 시점만 보면 2061년과 2062년으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연금 재정 측면에선 하늘과 땅 차이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안은 향후 70년간 국민연금 누적 적자를 1970조원 줄이는데 1안은 오히려 702조원 늘린다. 즉 1안은 현세대가 져야 할 부담을 미래세대로 떠넘기는 것이다. 선택지를 1, 2안만 둔 것도 문제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에선 연금이 지속 가능하려면 보험료율을 적어도 15%까지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 방안은 아예 선택지에 없었다.기초연금의 경우 지금 방식은 정부가 감당하기 어렵다는 국책연구소 지적이 나온 지 오래다. 기초연금 지급에 들어가는 예산은 2014년 6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22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24조원이다. 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이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시민대표단 토론에선 현행 유지안이 더 많았다.이런 설문 결과는 처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연금개혁을 하려면 내는 돈을 늘리고 받는 돈을 줄이거나 적어도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데, 고통 분담을 좋아할 국민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지난해

  • 17:48

    [사설] 정진석 비서실장…유연성 살린다고 미래 핵심과제 소홀해선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에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정 의원은 5선 의원과 국회 사무총장 경력 외에 이명박 정부 때 정무수석을 지냈다. 야당 의원들과도 두루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그를 소개하며 “용산 참모진뿐만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함으로써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대통령과 여당, 정부 모두 어려운 시기에 신임 정 실장은 어깨가 무거울 것이다. 여소야대가 더 심해진 22대 국회 개원이 한 달여 남았고 대통령 지지도는 3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더구나 아직 현 정부가 출범한 지 2년도 안 됐다. 정부가 내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과제’를 비롯해 주요 개혁 아젠다의 기틀도 제대로 잡지 못한 상황에서 거대 야당의 벽은 더 높아졌고, 언론 환경과 여론도 싸늘해진 것이다.정 실장은 불필요한 조기 레임덕 시비를 예방·차단하고, 경제와 안보에 걸친 국내외 변화를 잘 살피면서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해야 한다. 야당과 관계 개선에 더 힘을 쏟으며 용산-여의도 거리를 없애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게 급선무다. 정무 보좌 외에 수석비서관부터 행정관까지 300~400명에 달하는 대통령실 참모진 업무를 효율화해 국정의 큰 원칙과 핵심 과제가 과도하게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한다. 최근 ‘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에서 드러난 것처럼 인사와 주요 국정을 둘러싼 ‘비선 논란’을 일소하는 것 역시 정 실장 몫이다. 대통령에게 국정 실상을 가감 없이 보고하고, ‘노(No)’라는 진언도

  • 17:48

    [사설] 의대 교수들마저 "정원 동결" 주장…결국 '밥그릇' 본색인가

    암환자 등 중증환자 단체들의 모임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가 어제 연 기자회견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연합회는 전공의 집단 사직 후 병원에서 말기 암환자들에게 바로 호스피스를 제안하거나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으니 내원하지 말라고 통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죽음을 준비하라는 얘기다. 전공의 집단 사직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이 연합회의 설명이다. 말기 암환자의 경우 마지막까지 치료할 수 있다면 다른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관례였고, 상당수는 짧게는 몇 달, 길게는 5년까지 생명이 연장됐다고 한다.환자단체가 “죽음으로 내몰지 말아달라”고 호소한 것은 의료계를 어떻게든 돌려보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의료계가 환자들은 언급하지 않은 채 대정부 강경 투쟁만 외치고 있어서다. 정부가 지난 19일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의대 2000명 증원 방침에서 물러섰지만 의사단체들은 ‘증원 불가’만 되풀이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사협회 등은 정부 발표 후 일제히 “의대 증원 방침 자체를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여기에 전국 40곳의 의대 교수 단체와 의대 학장들도 “의대 입학 정원을 동결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의대 교수들과 학장들은 젊고 강경한 전공의들과 정부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아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지금까지는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이번주 발족할 예정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도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이 위원회는 6명의 정부위원과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되지만 민간위원 중 핵심인 의사들이 참여하지 않을 공산이 크

  • 17:47

    [특파원 칼럼] 韓, 양자컴퓨터도 주변국 되나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발표에 정보기술(IT)업계의 시선이 쏠렸다. MS는 양자컴퓨터 기업 퀀티넘과 함께 1만4000회 이상 오류 없이 작동하는 ‘논리적 큐비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기본 연산 단위다. MS는 퀀티넘의 트랩 이온 하드웨어를 통해 30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4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결합하는 오류 수정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최대 난제인 오류율을 기존 대비 800분의 1 이하로 개선했다. 미국의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이에 대해 “양자컴퓨터가 다음 시대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오픈AI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MS가 차세대 기술인 양자컴퓨터 경쟁에서도 앞단에 선 모양새다. '양자 주도권' 노리는 빅테크들구글, 아마존, IBM 등 미국의 주요 빅테크들도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5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콘테스트인 ‘엑스프라이즈 퀀텀 애플리케이션’을 개최했다. 앞으로 3년간 열리는 이 대회는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수년 내 다가올 양자컴퓨터 상업화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엔비디아도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화학, 생물학 등 주요 과학 분야에서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퀀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바이오와 함께 양자컴퓨터를 회사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점찍었다.MS와 함께 일찌감치 양자컴퓨터 개발에 나선 IBM은 작년 말 사상 첫 1121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개

  • 17:45

    [홍영식 칼럼] 이재명, '비토크라시' 만으로는 안 된다

    열정, 책임 의식, 균형적 판단. 많이 알려져 있듯 막스 베버가 ‘직업으로서의 정치’에서 꼽은 지도자의 세 가지 자질이다. 열정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대의명분이 있는 일에 대한 헌신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폭군, 단순 권력 추구자일 뿐이다. 책임은 합법적 권력을 파괴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하는 덕목이다. 책임 의식 없는 열정은 지적인 낭만주의에 불과하다. 균형적 판단은 평정 속에서 현실을 냉철하게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자질들을 상실할 땐 정치가 극단으로 치닫는다.100여 년 전의 다소 진부한 내용을 꺼낸 것은 4·10 총선과 관련해서다. 총선 이후 정국 운영의 키를 다시 쥐게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힘은 더 커졌다. 그는 2년 전 초선 대표가 됐으나, 견제 세력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이번 총선을 통해 그의 예언대로 완벽한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었다. 물론 그의 명운을 좌우하는 사법리스크 변수는 제외하고서다. 총선 2주가 지나도록 갈 길 잃고 지리멸렬한 국민의힘과 뚜렷이 대비된다. 그의 높아진 위상은 당내에서 확인된다. 여의도판 ‘결사옹위’ 충성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의 대표 연임 띄우기 주장이 우후죽순 터져 나온다. 대표 후보감들은 일찌감치 국회의장, 원내대표 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 대표에게 비단길을 깔아주고 있다. 이 대표는 “당 대표는 3D(어렵고 더럽고 위험)”라며 연임 반대의 뜻을 밝힌 바 있는데, 또 한 번의 말 뒤집기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 송금 술자리 회유’ 발언 대응의 본질은 이 대표 결사옹위의 본격 신호탄이다. 이 대표가 &ldqu

  • 17:44

    [취재수첩] '비트코인 ETF' 법 논리에 갇힌 금융당국

    지난 2일 미국 증시에는 ‘프로셰어즈 울트라 비트코인(BITU)’이라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됐다. 이 ETF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의 일간 상승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가령 비트코인 가격이 5% 오르면 BITU는 10% 급등하는 식이다. 일반 비트코인이나 비트코인 현물 ETF와 비교할 때 변동성이 두 배가량 큰 초고위험 상품이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이달 들어 19일까지 BITU를 3613만달러(약 5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해외 증시에 상장한 전체 주식과 ETF를 통틀어 순매수 규모가 아홉 번째로 컸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는 사고팔 수 없지만, 레버리지 ETF인 BITU는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올 1월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하자마자 금융당국은 해당 ETF의 국내 거래를 금지했다. 현행법상 ETF가 기초자산으로 삼을 수 있는 항목에 가상자산(비트코인)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이면에는 비트코인처럼 초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고자 하는 판단도 녹아 있었다.그렇다면 왜 BITU 거래는 막히지 않았을까. BITU의 기초자산은 비트코인 현물이 아니라 ‘비트코인 신탁’이기 때문에 금융투자상품에 포함된다. 법적·형식적으로는 거래를 금지할 명분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금지해 놓고, 더 위험한 레버리지 ETF 거래는 허용한 셈이 됐다.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이 스스로 내걸었던 법 논리에 갇혔다고 지적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무분별한 시장 규제가 더 큰 부작용(레버리지 ETF 쏠림)을 낳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시장에 엄연히 존재하는 투자 수요를 무작정 틀어막

2024.04.21
  • 18:18

    [김광호의 상쾌한 하루] 대장암 복막전이, 치료 가능한가?

    외과 의사가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의 대장암을 치료하기 위해 개복했다가 암이 복막 및 다른 장기에 전이돼 암을 제거하지도 못하고 다시 폐복했다는 사실에 가슴 아팠던 적이 있었다. 암은 발생 부위에서 가만히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해서 다른 장기로 전이된다. 대장암은 흔하게 간과 폐로 전이되고 복막전이도 20% 내외에서 보고된다. 대장암 외에 맹장암, 위암, 난소암에서도 복막전이가 흔히 발생한다.암은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서 또는 직접 다른 장기로 전이된다. 복막전이는 원발 병소(처음 병이 생긴 자리)의 암이 자라서 장벽을 뚫고 나와, 암세포가 복강 내로 퍼져 복강의 여러 장기에 암이 자란다. 복막으로 전이되면 복막과 복강 안 모든 장기의 장막에 암이 자리 잡아 성장해 복수와 장폐색 등의 증상이 생긴다.증상이 나타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초기에는 수많은 좁쌀같이 작은 암 덩어리가 장기의 장막에 붙어 있어 복부 CT와 같은 영상 검사에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므로, 암이 진행돼 큰 덩이가 된 다음에서야 발견된다.과거에는 복막전이가 진단돼도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복수가 차면 뽑아주고 장폐색이 발생하면 우회술 등으로 식사만 하게 해주는 정도가 최선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새로운 수술 방법과 치료법이 개발돼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암종을 전부 제거하고 고온의 항암제를 직접 복강 내로 주입하는 게 치료의 원칙이다. 복막전이가 된 암종에는 혈관으로 주입된 항암제가 도달하지 못하므로, 기존의 항암치료는 효과가 떨어진다. 그래서 복강 내로 직접 항암제를 주입해 암세포를 제거한다.이때 암세포가 열에 약한 점을

  • 18:18

    [MZ 톡톡] MZ 팀장과 X세대 팀원

    열정 많은 30세 최고경영자(CEO)와 경험 많은 70세 인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인턴’은 국내에서 관객 36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인턴 벤은 풍부한 노하우와 인생 경험이 무기인 70세 어른이다. 난처한 상황에 놓인 동료를 기꺼이 도와주고, 지식을 나누고 고민 상담까지 해주며 동료들에게 도움을 준다. 큰 나이 차이에도 벤은 어느새 회사에서 가장 신뢰받는 인기인이 된다. 벤의 겸손한 모습이 한국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어른상에 잘 부합해 크게 흥행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직장인 커뮤니티에 ‘MZ세대 팀장이 X세대 팀원과 잘 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글이 올라왔다. 직무 역량이 뛰어나 팀장으로 발탁됐는데,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팀원들과 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팀장이 해결책을 묻는 글이었다.역량만 입증되면 나이나 연차와 상관없이 팀장 또는 임원으로 과감히 발탁하는 기업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 회사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MZ 팀장들은 빠르게 성과를 내고 싶어 마음이 급하다. 팀 내 최고참 팀원을 붙잡고 이것저것 묻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은 생각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여주지 않고, 심지어는 업무 지시를 무시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점점 관계는 불편해지고, 고참 팀원에게는 아무 일도 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MZ 팀장들이 영화 ‘인턴’은 영화였을 뿐 현실은 다름을 깨닫는 순간이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내 마음의 벽은 높아지고,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뿐이다.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X세대도 결국 한 명의 사람’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접근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인정받고, 대접받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상대에게 인정받지 못할

  • 18:17

    [기고] 한·중·일 전쟁터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필승의 조건

    최근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국내 패널 기업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전량 공급된다는 낭보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에 대한 경쟁국의 신규 투자 소식이 들려왔다. 2024년을 OLED 대세화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의 원년으로 생각하는 필자에게는 지금의 상황이 2000년대와 겹쳐 보인다.당시 OLED 비중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1% 미만이었다. 성장성이 불확실한 상황이었지만, 한국은 과감하게 민관 협동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기업은 세계 최초 4.5세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라인(2003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갔다. 정부는 중기 거점 사업(2001~2007년)부터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2008년),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2019~2025년)까지 본격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OLED는 2015년 디스플레이 시장의 11%를 차지했다. 본격 성장기를 맞이한 것이다. 디스플레이 시장 1위를 중국에 내준 지금도 OLED에서만큼은 한국이 70% 이상의 독보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미래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될까. 애플이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스마트워치 개발을 중단하면서 초기 OLED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의 미래를 우려하는 시선이 늘었다. 하지만 시장조사업체는 2035년 44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첨단기술에 강점을 보유한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에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최근 특허청에서 발표한 10년간의 마이크로 LED 특허 등록 건수를 보면 한국이 23.2%의 비중으로 1위다. 하지만 일본(20.1%)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중국(18.0%)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특허 등록의 연평균 증가율이 37.5%로 한국(4.4%)을 압도한다. 과거 특허 출원 수에서 중국에 역

  • 18:12

    [김병희의 광고마케팅 기상도] OTT가 개인 맞춤형 광고를 한다면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방송 콘텐츠를 대체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를, 티빙에서 야구를, 쿠팡플레이에서 축구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게 된다면 OTT와 방송 사이 콘텐츠 대체성이 현실화한다. 시청자를 채널에 고정하는 록인(lock-in) 효과는 OTT의 스포츠 중계에서 이미 검증됐다. 방송시장의 세부 영역인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 의 흐름에 OTT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아직은 OTT 광고 효과가 방송 광고에 미치지 못하지만, OTT가 개인 맞춤형 광고를 현실화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OTT 요금제에서 광고 요금제 비중이 커지면 우리나라 광고비의 총규모도 확대될 것이다. 넷플릭스에 이어 티빙까지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고, 2030년까지 광고 요금제 구독자가 OTT 구독자의 40%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OTT업계와 광고산업계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먼저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와 광고 요금제 이용자를 각각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광고를 보지 않는 대신에 더 비싼 요금을 내는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차별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바로 볼 수 있다는 만족감을 제공하는 전략을 찾아야 한다. 광고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OTT 콘텐츠의 시청 행동을 광고가 과도하게 방해하는 걸 최소화할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다음으로, OTT가 차세대 광고 미디어로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광고 데이터를 검증하고 광고효과를 담보할 측정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OTT가 개인 맞춤형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면 실제로 1 대 1 맞춤형 광고가 가능하다는

  • 18:12

    [비즈니스 인사이트] 사모펀드식 잡초 제거법

    몇 년간 목디스크 치료를 받고 있는데, 최근 허리 디스크가 찢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목디스크의 근본적 이유가 골반과 허리 뒤틀림이라는 걸 알았다. 이처럼 기업의 실적이 나빠질 때 문제의 근본 원인을 조직 내에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내가 직접 골라 뽑은 핵심 인력이 쭉정이가 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건 자존감이 무너지는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렇지만 좌절할 수 없다. 자, 성과 위주의 조직으로 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 ‘잡초’들을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 잡초 뿌리뽑기 요령(Do’s)기회는 일단 삼세판필자는 최대 세 번 정도 기회를 준다. 내 기대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재라고 뽑아서 승진까지 시켰는데 정작 성과가 망가졌다면, 위로 올라갈수록 더 필요해지는 자질에 대한 학습이나 인지가 약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리더십 트레이닝, 핵심 인재 워크숍 등의 명목으로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해 6~12개월 정도 집중 관리를 해본다. 그래도 안돼 ‘자르면’ 최소한 내 마음속 미련은 없다.멍청하다고 바로 자르진 말자멍청한 건 절대 못 고친다. 그런데 똑똑하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약간 부족한 점은 성실함, 끈기, 신뢰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똘똘한 인력을 옆에 붙여주거나, 과제를 정확하게 주고 촘촘히 점검하면 된다. 이런 인력이 끈기를 바탕으로 경험과 덕망을 쌓으면 위로 올라갈수록 덕장이 될 잠재력이 있다.돈 문제는 용납 안 돼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회사 자금에 손대고 법인카드를 남용하는 사람은 ‘날려야’ 한다. 푼돈이 큰돈 되고, 공사 구분이 모호해지고, 비밀이 새 나가며 암처럼 퍼진다. 부도덕하고

  • 18:10

    [사설] 안보 법안 초당적 합의 이끈 美 하원의장을 보면서

    미국 하원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등을 지원하는 총 950억달러(약 131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국가 안보와 같은 국익이 걸린 사안에서는 초당적 합의로 국론을 통합하는 미국 정치의 힘을 보여준 또 하나의 사례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과 우크라이나 지원, 대만에 대한 지원 등을 묶은 패키지 안보 추경안을 의회에 요청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고립주의 성향의 공화당 강경파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면서 법안이 6개월간 표류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최근 중동 사태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확산하자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이 패키지 안보 지원안을 3개 지원 대상별로 분리하고, 소셜미디어 틱톡 강제 매각 법안을 추가해 총 4개 법안을 상정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적극 추진하는 우크라이나 지원안도 외면할 수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4개 법안 중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에 반대표(찬 311·반 112표)가 가장 많이 나왔지만, 양당 하원 의석 구도(공화 218·민주 213석)를 감안하면 공화당 의원의 절반 정도가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에 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법안 통과를 주도한 존슨 의장은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로부터 불신임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우리의 일을 했다고 생각하며 역사가 잘 판단할 것”이라고 결연한 자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임시예산안에 초당적 합의를 끌어내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기를 모면하게 했다가 미 의회 234년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 의장에

  • 18:10

    [사설] 영수회담 의제 조율, 민생 빙자한 포퓰리즘 담합은 안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시기·의제 조율을 위해 오늘 만난다. 양측 모두 ‘민생 회담’을 표방하고 머리를 맞댄다니 그 자체로 의미가 적잖다. 윤 정부 출범 2년 내내 극한 대립만 한 탓에 꼬일 대로 꼬여버린 국정 난제의 매듭을 푸는 단초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모처럼의 만남이 반갑지만 총선용 ‘퍼주기 공약’을 주고받기식으로 담합하는 정치적 흥정의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든다. 이 대표는 총선 공약으로 재미 본 민생회복지원금(1인당 25만원) 지급을 이번 영수회담에서 관철할 태세다. 하지만 국채 발행으로 13조원의 재원을 조성해 전 국민이 나눠갖자는 발상은 ‘총선용 사례’로 오해받을 소지가 충분하다. 경제 상황 급변, 자연재해·사회적 문제 대응이라는 추경 편성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는다.올 국채이자 상환액만 29조원이고,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말하자면 빚 내서 빚 갚는 판국에 빚을 더 내자는 건 자녀 세대 주머니를 털어 쓰자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모럴해저드다. 고물가에 시달리는 한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탈출을 지연시키는 반(反)민생 정책이기도 하다. “고령화로 인한 복지비용을 고려하면 추경 요구는 근시안적”이라는 한국은행 총재의 지적을 흘려들어선 안 될 것이다.반(反)시장적 퍼주기 입법과 특검 등을 정치적으로 거래하는 것도 금물이다. 민주당은 쌀·채소·과일값 급락 시 농가 손실을 보전해주는 양곡관리법·농수산물가격안정법 개정안을 지난주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양곡관리법이 최종 확정되면 쌀 매입 예산만 최대

  • 18:09

    [사설] 베이징 모터쇼에 대규모 참관단…현대차의 냉철한 현실 인식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리는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 대규모 출장단을 보낸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 임원과 연구진, 구매·영업·마케팅 인력까지 총 1200명 안팎이 현장을 찾는다고 한다.현대차 측은 이번 모터쇼 출장 목적에 대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을 공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급성장하는 중국 전기차산업에 대한 관심과 경계심이 이번 출장 배경에 깔린 것이다. 실제 중국 전기차 업체의 성장은 위협적이다. BYD는 지난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랐고, 스마트폰을 만드는 샤오미와 화웨이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내연기관 차 시장에선 여전히 도요타, 폭스바겐, 현대차·기아, GM 등에 밀리지만 전기차 시장에선 중국 업체들이 무시하지 못할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선 중국 CATL과 BYD가 이미 세계 1, 3위에 올랐다. 중국 시장과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지 못하면 어렵게 쌓아 올린 한국 자동차산업도 한순간에 무너져내릴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베이징 모터쇼에 대규모 인력을 보내는 것도 이런 위기감 때문일 것이다.이미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조선 등 웬만한 한국의 주력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중국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중국 제조업체들은 더 이상 싸구려 제품만 만드는 게 아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가성비와 품질을 내세워 두각을 나타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를 만드는 중국 로보락이 삼성, LG를 제치고 한국 시장 1위를 기록한 게 대표적이다.아직도 우리 국민 상당수는 중국 제조업을 한 수 아

  • 18:09

    [천자칼럼] 야구 심판, 로봇 vs 사람

    148년 역사의 미국 프로야구(MLB)에서도 손꼽히는 ‘최악의 오심’은 201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 9회 초 투아웃에 나왔다. 타이거스 투수 아만도 갈라라가는 추신수 등 상대 타자들을 꽁꽁 묶고 역대 21번째 퍼펙트게임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둔 상황이었다. 마지막 타자는 1루수 땅볼, 아웃이 분명했지만 1루심 짐 조이스의 판정은 세이프였다. 그 후 눈물로 사과한 조이스는 “내가 죽으면 부고 기사 첫 줄에 역대 최악의 오심, 퍼펙트게임을 망친 심판이라는 문장이 쓰일 것”이라고 자책하기도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2014년 MLB엔 비디오 판독이 도입됐다.한국 프로야구에서 비디오 판독이 공식 시행된 건 2017년. 하지만 스트라이크-볼 판정 논란은 여전했다. 주심마다 스트라이크존이 상이한 데다 어떤 심판은 특정 팀에 유리한 판정을 내린다는 뒷말이 끊이지 않았다. 주심의 판정에 때로는 타자가, 때로는 투수가 펄쩍 뛰는 모습이 낯설지 않은 풍경이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이런 모습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세계 최초로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로봇 심판’(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을 도입한 효과다. 지금까지 투구 추적 성공률이 99.9%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로봇이 아닌 사람 심판이 큰 오점을 남겼다.NC와 삼성의 경기에서 ABS가 전달한 스트라이크 콜을 제대로 듣지 못한 주심이 볼로 판정을 내렸다. 문제는 그 후의 대처. 4심 합의 중 “음성은 분명히 볼로 인식했다고 하세요. 우리가 빠져나가려면 그것밖에 없는 거야”라는 심판 조장 발언이 중계 마이크에 고스란히 잡혔다. 은폐·조작 논란이 커지자 KBO는 5일

  • 18:08

    [시론] 적화 통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던 지난 10일. 김정은은 김정일군정대학을 방문해 전쟁 준비에 철저할 것을 지시했다. 김정일군정대학은 북한의 조선노동당, 조선인민군, 정부 주요 기관의 간부 및 대남공작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여기서 배출된 인재들이 대남공작의 선봉에 설 것이다. 총선 당일 대남공작기관 방문의 의미가 예사롭지 않다.김정은은 권력 장악 이후 핵 무력을 바탕으로 적화 흡수통일의 야욕을 보여왔다. 2013년 ‘조국통일대전’의 승리, 2021년 ‘영토완정(領土完整)’의 제기, 2023년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를 천명했다. 영토완정은 핵 무력을 이용해 한반도를 무력 통일한다는 의미다. 김정은의 군정대학 방문이 한국의 총선 결과와 교감을 이룬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 그래서 김정은의 전쟁 준비 발언이 여당의 참패보다 더 섬뜩하게 다가온다.총선 기간에도 김정은의 적화통일 야욕은 지속됐다. 4월 초 핵 무력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전략무기 5대 과업의 일환인 신형 중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전략무기 5대 과업은 극초음속미사일, 다탄두 유도무기,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추진 잠수함, 정찰위성 개발이다. 5대 과업은 2026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3개 과업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북한의 탄약과 현물 제공’과 ‘러시아의 군사기술 지원’ 맞교환으로 북한의 5대 과업 완성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이번 총선에서 거대 야당 출현으로 북한의 대남공작 공간이 더욱 확대될 것 같다. 친북 성향 의원들의 국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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