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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2021
  • 15:10

    "페이스북, 사명 바꾼다…새 명칭 호라이즌 유력"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메타버스(가상세계)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은 창업 17년 만이다.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는 1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연례 회의 ‘페이스북 커넥트’가 열리는 오는 28일 새 사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이 페이스북과 함께 새로운 이름의 모회사 산하로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새 사명은 페이스북 내부에서도 비밀에 부쳐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플랫폼 ‘호라이즌’과 연관된 이름으로 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호라이즌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참여하는 가상 회의 플랫폼이다.이번 사명 변경엔 페이스북을 메타버스 대표 기업으로 알리겠다는 목적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페이스북은 지난 7월 “앞으로 5년 안으로 소셜미디어 회사를 메타버스 회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뒤 관련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엔 유럽에서 1만 명에 이르는 추가 고용 계획를 

    "페이스북, 사명 바꾼다…새 명칭 호라이즌 유력"
  • 15:06

    TSMC 이어 마이크론도 일본에 반도체 공장 신축…8조원 투입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최대 8천억엔(약 8조1천924억원)을 투자해 일본 히로시마현에 D램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니칸고교(일본공업)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신문은 마이크론이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에 있는 기존 시설 인근에 공장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라면서 새 공장에 6천억∼8천억엔 정도가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마이크론의 새 공장이 2천∼3천개 정도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이 공장에 보조금을 지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마이크론의 새 공장이 2024년쯤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데이터 센터와 다른 설비용 D램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도 지난 14일 22∼28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일본에 신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TSMC는 2022년 소니의 반도체 공장이 있는 구마모토현에 일본 공장을 짓기 시작해 2024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TSMC 신공장 투자액의 절반인 5천억엔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보조금을 주는 방법에 따라서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연합뉴스

    TSMC 이어 마이크론도 일본에 반도체 공장 신축…8조원 투입
  • 15:03

    日 정부, 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입장 고수

    북한이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알려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횟수를 놓고 일본 정부가 한국의 발표 내용과 다른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측이 1발이 발사됐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정부는 2발이라고 계속 언급하고 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이소자키 요시히코(磯崎仁彦) 관방부(副)장관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전날 함경남도 신포 부근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2발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발사된 2발 중 1발은 최고고도...

    日 정부, 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입장 고수
  • 14:24

    "하급자들과 성관계"…독일 유력지 빌트 편집장 쫓겨나

    독일 최대 부수의 타블로이드 매체 빌트 편집장이 성추문 끝에 자리에서 쫓겨났다. 1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에 따르면 빌트의 모회사 악셀 스프링거는 18일 성명을 내 율리안 라이헬트(41) 빌트 편집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라이헬트와) 빌트 여직원들이 합의 하에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있고, 이와 관련해 권한 남용이 있었다고 볼 정황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7년 빌트 편집장을 맡은 라이헬트는 불륜 상대였던 여성 인턴을 편집장에 취임한 뒤 승진시키고, 성관계를 맺은 여직원에게 비밀리에 추가 급여를 지급하는 등 부적절한 행태를 보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악셀 스프링거는 올해 3월 한차례 라이헬트를 조사했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될 사안이 아니라며 편집장 직위를 유지한 바 있다. 그러나, 라이헬트와 관련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파장을 키워왔다. 라이헬트가 자신의 성추문을 취재하는 매체에 압력을 넣어 기사를 취소시켰다는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기 때문이다. 독일 주간 슈피겔은 라이헬트가 2018년 4월 자신과 홍보대행사 여직원의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하려던 한 경제지에 전화를 걸어 기사를 취소시켰다고 보도했다. 빌트의 경쟁지인 독일 이펜 미디어는 라이헬트의 비위에 대한 심층취재 계획을 대주주의 지시로 지난주 돌연 취소해 편집국 구성원의 격한 반발을 샀다. 독일 저널리즘 전문가 모리츠 체르막은 "어쩌다 보니 이 사안은 라이헬트와 (악셀) 스프링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언론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지어 일부 기자는 18일 독일 정부 기자회견에서 슈테펜 자이베르트

    "하급자들과 성관계"…독일 유력지 빌트 편집장 쫓겨나
  • 13:56

    일본 활화산 아소산 분화…화산재 3.5㎞ 치솟아(종합2보)

    정부 "인적 피해 없다"…전문가 "예상된 규모…1주일 정도 경계해야" 일본 기상청은 구마모토(熊本)현의 활화산인 아소산(阿蘇山)이 20일 오전 11시 43분 분화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소산 나카다케(中岳) 제1화구가 분화하면서 고온의 분출물이 흘러 내려가는 현상인 화쇄류(火碎流)가 화구로부터 1㎞이상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 화산 분화구에서 연기처럼 솟아오르는 화산가스나 알갱이가 작은 화산재인'분연'(噴煙)은 화구 가장자리에서 약 3천500미터 높이로 솟아 올랐다. NHK는 화구에서 남동쪽으로 약 5㎞ 거리에 있는 보육원에도 화산재가 약간 날아왔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화구로부터 반경 약 2㎞ 범위에서는 분석(噴石,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 등)이나 화쇄류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소산에 대한 화산 경보를 화구 주변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2에서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3으로 올렸다. 이시하라 가즈히로(石原和弘) 교토대 명예교수는 "예상된 규모의 분화"였다면서 "앞으로 수일에서 일주일 정도는 경계가 필요하다. 화산성 미동이나 화산성 지진이 증가한 경우 분화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소시는 나카다케 제1화구 주변을 등산하던 4명이 하산한 것으로 확인했다. 당국은 다른 입산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낮 "현단계에서는 인적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분화 소식을 듣고 총리관저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트위터에 "주변 지역의 여러분, 최신 정보에 주의하고 경계하기

    일본 활화산 아소산 분화…화산재 3.5㎞ 치솟아(종합2보)
  • 13:56

    브라질 의회, '코로나 부실대응' 대통령에 30만 살인죄 기소의견

    "무모한 집단면역론…사망자 절반이 안죽을 사람"하원 우군·충성파 검찰 고려하면 실제 기소 미지수 브라질 상원 산하 조사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부실하게 대응해 대규모 사망 사태를 야기했다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살인죄로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을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은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원이 이끄는 코로나19 국정조사위원회가 작성한 1천200쪽짜리 국정조사 보고서 초안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위원회가 6개월간 50회 이상 청문회를 거친 끝에 작성한 것이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살인을 포함해 최소 11개 혐의를 적용하며 기소 사유를 밝혔다. 보고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보건·방역 전문가의 조언을 무시하고, 집단면역이 달성되기를 바랐던 "무모한" 방역 정책을 취한 끝에 수십만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행정부의 정책 탓에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브라질 사망자 60만 명 중 절반이 죽지 않았어야 할 사람들이라면서 그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봉쇄·경제 활동 중단 조치 등 시행을 거부했으며 집회·시위를 장려했다. 병원·해변 등지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등 방역 수칙을 외면하는 일도 잦았다. 지난 13일에는 백신을 아예 접종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클로로퀸·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적극 선전했다. 보고서에는 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이 치료제들을 지지했다는

    브라질 의회, '코로나 부실대응' 대통령에 30만 살인죄 기소의견
  • 13:47

    "페이스북 내주 회사명 변경…메타버스 기업으로 초점 이동"

    모기업 세워 산하 편입…'호라이즌'? 이름 미공개'악재 산더미' 소셜미디어 넘어 차세대시장 공략 의지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전략 강화를 위해 내주 회사명을 바꿀 계획이라고 IT매체 더버지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8일 개최되는 연례 콘퍼런스 '페이스북 커넥트'에서 발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상황에 따라 그 이전에 공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더버지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과 같이 모회사 산하로 들어갈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신규 사명은 사내에서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고위 간부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소식통은 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플랫폼인 '호라이즌(HORIZON)'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 같은 페이스북의 결정은 단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서 역할을 넘어 메타버스 시장을 공략하고 최근 사측에 닥친 잇따른 악재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페이스북은 내부 고발사건 등으로 도마 위에 올라 기업 이미지는 실추했다. 독점 논란 때문에 미국 연방 정부와 소송을 진행 중이다. 미국 의회에서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IT 대기업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버지는 페이스북이 SNS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 굴레에서 벗어나 미래 사업에 별도로 집중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메타버스가 차세대 세상을 이끌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융합 세계로 가상의 아바타가

    "페이스북 내주 회사명 변경…메타버스 기업으로 초점 이동"
  • 13:36

    알리바바 서버용 칩 공개…"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도움"

    중국의 인터넷 공룡 알리바바 그룹이 새로운 서버용 칩을 공개했다. 20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2018년 세운 반도체 기업 핑터우거핑터우거반도체가 개발한 '이톈(倚天) 710' 칩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설계에 기반했다. 알리바바는 이 칩의 성능이 업계 기준보다 20% 높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새 서버용 칩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업체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글로벌 점유율 3위다. 알리바바가 반도체를 개발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쉬안톄 910'이라는 코어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칩 '한광 800'을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미중 기술 냉전 속에 스마트폰 메이커 샤오미와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거대 인터넷 기업이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알리바바 서버용 칩 공개…"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도움"
  • 13:27

    우간다 아이들도 '무궁화 꽃이…' 아프리카도 '오징어 게임' 열풍 [영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아프리카에서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마사카 키즈 아프리카나(Masaka Kids Afrikana)’에는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댄스 영상이 게재됐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주축이 되어 창작 댄스 영상을 올리는 이 채널에 올라온 ‘오징어 게임’ 영상은 드라마 속 첫 생존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영상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은 직접 ‘오징어 게임’ 속 진행요원과 참가자가 되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모습으로 춤을 시작한다.키가 큰 여성이 얼굴과 몸을 하얗게 칠하고 드라마 속 ‘술래 인형’ 분장을 하며 등장해 술래 인형의 ‘동작감지 센서’ 장면을 패러디하고 있다. 특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한국어로 따라하면서 도입부가 시작됐다.이후 어린이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의 영어 명칭인 ‘레드 라이트, 그린 라이트’(Red Light Green Light)을 가사로 삼은 랩을 부르며 귀여운 댄스를 추고 있다. 어린이들이 ‘오징어 게임’ 속 녹색 운동복을 표현하기 위해 각자 가지고 있는 녹색 계열의 옷을 입고 나온 점도 눈에 띄었다. 또 참가자 번호처럼 각자 가슴에 세 자릿수의 번호표를 달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우간다와 마사카(동아프리카) 출신의 어린이들이 모여 댄스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해 올리는 채널이다. 이처럼 유튜브를 비롯한 각국의 TV 프로그램에서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하면서 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 열풍이 더욱 거

    우간다 아이들도 '무궁화 꽃이…' 아프리카도 '오징어 게임' 열풍 [영상]
  • 13:11

    [고침] 국제(미국서 소형비행기 추락…탑승 21명 전원 화…)

    미국서 소형비행기 추락…탑승 21명 전원 화재 직전 기적의 탈출 승객 대피 후 비행기 화염에 휩싸여…꼬리 부분만 남기고 '잿더미' 미국에서 개인용 제트 비행기가 추락해 불에 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탑승자 21명 전원이 기적처럼 무사히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한 공항에서 '맥도널 더글러스(MD)-87' 기종 비행기가 이륙 중 활주로 외곽 울타리에 부딪혀 추락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비행기가 활주로 끝에서 고도를 확보하지 못해 울타리에 부딪힌 뒤 공항 북쪽 들판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사고 비행기가 들판을 가로지른 뒤 멈춰 섰다고 전했다. 사고 비행기에는 승객 18명과 승무원 3명이 탑승해 자칫 참사로 이어질 뻔했으나 이들은 비행기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이기 직전에 무사히 탈출했다.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진 승객 중에는 10살 어린이도 있었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윌러카운티 보안관실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2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비행기는 승객들이 긴급 대피한 뒤 불에 타 잿더미로 변했고 기체 꼬리 부분만 남았다. 사고 비행기는 휴스턴의 한 주택 건설업자가 소유하고 있으며 승객들은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FAA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고침] 국제(미국서 소형비행기 추락…탑승 21명 전원 화…)
  • 13:02

    넷플릭스 CEO, '오겜' 체육복 입고 실적 발표…"콘텐츠 엔진"

    1억4천200만 명 시청…"한국 드라마, 대단한 성과"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헤이스팅스 CEO는 이날 온라인 실적 발표 행사에서 넷플릭스 역사상 최대 히트작에 오른 '오징어 게임' 덕분에 3분기 유료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싱글벙글 웃었다. 헤이스팅스는 지난달에도 '오징어 게임' 체육복을 입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적이 있다. 헤이스팅스는 '오징어 게임' 대성공을 '콘텐츠 엔진'에 비유했다. 그는 김민영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Vice President)가 이끄는 한국 콘텐츠 팀이 '오징어 게임'을 발굴했다면서 자신과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는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 뒤를 잇는 흥행작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올 것이라며 "심지어 저와 테드 CEO도 모르지만, 넷플릭스 콘텐츠 엔진을 촉진하는 또 다른 놀라운 작품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랜도스 CEO는 "어떤 작품이 어떻게 입소문을 탈지 정말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런 일이 생기면 파급력은 매우 강력하다"며 "때로는 예측이 틀리지만, 때로는 대단한 성과를 내는 굉장한 한국 드라마가 있다"고 'K 콘텐츠 띄우기'에 가세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달 중순 '오징어 게임' 출시 이후 첫 28일 동안 이 드라마를 최소 2분 이상 시청한 가입자가 1억4천200만 명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이는 넷플릭스의 전 세계 가입자 2억1천360만 명의 66%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전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티

    넷플릭스 CEO, '오겜' 체육복 입고 실적 발표…"콘텐츠 엔진"
  • 12:46

    파키스탄군 "인도 잠수함의 영해 침범 시도 저지"

    장거리 초계기가 탐지…인도에 "평화 의지 보여라" 촉구 파키스탄군이 인도군 잠수함의 자국 영해 침범 시도를 감지하고 이를 퇴치했다고 밝혔다. 20일 돈(DAWN) 등 파키스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홍보기관인 ISPR는 전날 성명을 내고 자국 해군이 지난 16일 인도군 잠수함의 영해 침범 시도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아라비아해 북쪽에서 파키스탄 해군 장거리 초계기에 의해 인도 잠수함의 움직임이 탐지됐으며 이후 잠수함은 물러갔다고 밝혔다. 파키스탄군에 따르면 인도 잠수함이 자국 영해를 침범하려다가 쫓겨간 것은 2016년 11월, 2019년 3월에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이번이 3번째다. 파키스탄군은 평화 유지를 위해 인도 잠수함을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퇴치 상황 등에 대해서는 더 언급하지 않았다. 파키스탄군은 "인도는 이번 사건에서 교훈을 얻고 평화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도군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영국에서 분리 독립한 후 핵무기 개발 경쟁 등을 벌이며 날카롭게 맞서왔다. 특히 두 나라는 잠무·카슈미르 지역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놓고 여러 차례 전쟁까지 치렀다. 양국은 2019년 2월에도 전면전 위기를 겪었다. 당시 인도령 카슈미르 풀와마 지역 자살폭탄테러로 경찰 40여명이 숨지자 인도가 파키스탄 내 '테러리스트 캠프'를 전격 공습, 공중전 등 군사 충돌이 빚어졌다. 인도는 독립 후 파키스탄이 잠무·카슈미르 지역으로 끊임없이 테러리스트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키스탄군 "인도 잠수함의 영해 침범 시도 저지"
  • 12:34

    "코로나 백신, 임신 초기·후기로 나눠 맞으면 유리"

    임신부 1차 때 항체 덜생기다 2차 때 표준수준 도달임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때 처음에는 다른 여성들보다 항체가 덜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임신부와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은 모더나,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을 때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약한 면역반응을 보였다.이들 임산부의 면역 반응은 2차 접종 뒤에야 표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의 자매지 '사이언스 중개의학'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를 논평한 미국 듀크대 의과대학 소속 크리스티안 오비스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초기에 백신을 접종하고 임신 후기에 (면역 반응을) 증폭시키는 것이 모유로 항체 전달을 최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임신한 여성이 코로나19 증세에 특히 취약하다는 점이 앞선 연구들에서 입증돼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일부는 생식능력, 모유 수유와 관련한 우려 때문에 백신 접종을 꺼리지만 그런 우려는 연구를 통해 대체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코로나 백신, 임신 초기·후기로 나눠 맞으면 유리"
  • 12:27

    호주 코로나 백신 2차 접종률 70% 돌파…3천300만회분 접종

    호주가 16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천300만회분의 접종을 완료하면서 2차 접종률 70%를 돌파했다. 20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그렉 헌트 호주 보건장관은 캔버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코로나19 백신 1차와 2차 접종률이 각각 85.5%와 70%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헌트 장관은 "보건 요원을 포함, 백신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노력으로 접종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아직도 많은 수가 1차 또는 2차로 백신을 맞고 있는데 접종을 완료하면 실질적인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 켈리 수석의료관은 접종률 70% 달성을 두고 호주가 '국가 코로나19 대응 계획'에서 'B 단계'로 진입한 이정표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호주의 '국가 코로나19 대응 계획'에 따르면, 백신 2차 접종률 70~80% 구간인 B단계는 저강도 봉쇄 조처와 함께 코로나로 인한 중증 질환·입원 치료·사망 등을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2차 접종률 80%에서 시작되는 'C 단계'에서는 최소한의 제한 조처가 시행되며 작년 3월부터 걸어잠근 국경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호주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은 몇달 전만 해도 10%대 미만에서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델타 변이' 확산으로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와 인접한 빅토리아주에 2~3개월 이상의 장기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백신 접종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대한 유일한 해법은 백신뿐이라는 인식이 급속히 확산됐기 때문이다. 호주 연방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NSW주와 빅토리아주의 1

    호주 코로나 백신 2차 접종률 70% 돌파…3천300만회분 접종
  • 12:24

    지역구 유권자수 최다·최소 격차 2.1배…日 총선 또 위헌 논란

    4년 전보다 악화…전체 지역구 약 11%가 위헌 소지 오는 31일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의원 1명당 지역구 유권자 수 차이가 최대 2배 이상으로 벌어져 위헌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NHK에 의하면 전국 289개 지역구(소선구제) 중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 제13구(48만2천445명), 유권자가 가장 적은 곳은 돗토리 제1구(23만1천313명)이다. 유권자수에서 도쿄 제13구가 돗토리 제1구의 2.09배에 달한다. 직전 총선인 2017년 10월 총선 때의 1.98배보다 더 커졌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돗토리 제1구 유권자의 1표 가치는 도쿄 제13구 유권자가 행사하는 1표의 2배를 웃도는 셈이다. 물론 유권자의 1표가 실제 당선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후보자 간 경쟁 구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교도통신은 1표의 격차가 최고재판소가 위헌 상태라며 문제로 삼는 수준인 2배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의 분석에 의하면 이번 총선에서 1표의 격차가 2배를 넘는 지역구는 전체 289개 지역구 중 10.7% 수준인 31개다. /연합뉴스

    지역구 유권자수 최다·최소 격차 2.1배…日 총선 또 위헌 논란
  • 12:18

    코로나 치료 알약 선구매 경쟁…인도네시아 장관들 미국행

    길리어드, 인니에 코로나 주사약 렘데시비르 10만병 기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심사를 받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자카르타글로브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몰누피라비르 제조사인 미국 제약사 머크(Merck·MSD)와 협상하기 위해 미국으로 날아갔다. 루훗 장관과 부디 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예정된 협상에서 몰누피라비르 선구매 계약은 물론 해당 알약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루훗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단순 구매자를 넘어 머크사가 인도네시아에 생산시설을 갖추길 기대하며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수입하는 것은 물론 원료물질을 들여와 국영 제약사인 바이오파르마에서 생산하고 있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의 타미플루'에 비유되는 먹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 코로나 사태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달 7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머크로부터 15만개의 몰누피라비르를 사들이기로 하고 구매 동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로이터 통신은 머크가 싱가포르 정부와 몰누피라비르 공급 및 판매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면서, 싱가포르 정부도 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질병관리청도 "머크, 화이자, 로슈와 경구용 치료제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최소 2만명분은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대만과 태국 등도 몰누피라비르 구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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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6

    미국 핵잠 인도·태평양서 충돌…중국 "사고원인 밝혀라"

    미국 핵추진 잠수함이 이달 초 인도·태평양에서 정체불명의 물체와 충돌한 사고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에 이어 국방부도 정확한 사고 원인과 배경을 밝히라며 미국을 압박했다. 20일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탄커페이(譚克非)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 문답 형식의 논평을 통해 "중국은 이번 사건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미국에 해명을 요구한다"며 "미국은 당사국으로서 사건 관련 상황을 자세히 설명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탄 대변인은 미국을 향해 '항행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남중국해에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을 파견해 무력을 과시해 지역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남중국해 암초 지역에 대한 정찰과 중국을 겨냥한 군사력 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항행의 자유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과 갈등하며 영유권 주장을 강화해온 해역에 미군이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군함을 파견해온 작전을 칭한다. 그는 특히 미국이 핵잠수함 충돌 사고 5일 뒤 사고 사실을 밝힌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무책임하고 숨기려는 방법은 오해와 오판을 부르기 쉽다"며 "중국과 남중국해 주변국들은 사건의 진상과 미국의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도 최근 구체적인 사고 장소와 핵물질 누출 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핵잠수함 사고가 도대체 어디서 발생했는지, 사고로 핵 물질 누출이 발생해 해양 환경을 파괴했는지, 사고가 사고 발생 해역의 항행 안전과 어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미 해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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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3

    미국 식당들, 코로나19 구인난에 로봇 채용 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다시 문을 연 미국 식당가에 일손이 달리면서 주방 요리와 홀 서빙을 로봇이 대신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식당 주인들은 저녁 시간 영업이 재개되면서 문을 닫을 지경에 처한 식당 사업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떠나보낸 종업원들을 다시 채용하기가 쉽지 않았다.플로리다의 세르히오 레스토랑 체인의 최고경영자(CEO)인 카를로스 가지투아는 "위기 상황"이라며 "사람을 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수십 개 레스토랑과 호텔이 1천여 명을 채용하기 위해 박람회까지 열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는 것이다.그는 "전에 일하던 종업원 40명 중 다시 온 사람은 고작 4명뿐"이라고 밝혔다.가지투아는 결국 지난 7월 매장 중 한 곳에 로봇 '서비'(Servi)를 들였다.서비가 카메라와 레이저 센서를 활용해 주방에서 식탁으로 음식을 나르면 웨이터가 음식 접시를 고객 테이블에 올려놓는다.서비 사용료는 설치비와 유지비를 포함해 월 999달러(약 118만원)다.서비를 사용하면 종업원들이 먹고 남은 음식 접시를 치우기 위해 주방과 식당을 분주하게 오갈 필요가 없다.여유롭게 더 많은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며 응대해 팁을 더 많이 받을 수도 있다.가지투아는 최근 다른 영업점 다섯 곳에도 서비를 배치했다.인력난을 겪고 있는 다른 레스토랑 및 호텔 소유주들도 속속 로봇을 사들이고 있다.로봇은 아파서 결근하는 일도 없고 급료를 올려달라고 하지도 않으며, 조리와 청소 등 종업원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도 척척 해내기 때문이다.미소 로보틱스와 베어 로보틱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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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1

    일본 활화산 아소산 분화…1㎞ 거리에 화쇄류 도달(종합)

    일본 기상청은 구마모토(熊本)현의 활화산인 아소산(阿蘇山)이 20일 오전 11시 43분께 분화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온의 분출물이 화산의 사면을 타고 흘러 내려가는 현상인 화쇄류(火碎流)가 화구로부터 1㎞이상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 기상청은 화구로부터 반경 약 2㎞ 범위에서는 분석(噴石,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 등)이나 화쇄류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소산에 대한 화산 경보를 화구 주변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2에서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3으로 올렸다. /연합뉴스

    일본 활화산 아소산 분화…1㎞ 거리에 화쇄류 도달(종합)
  • 12:10

    독일식 과거청산…96세 나치전범, 1만1천명 살인혐의로 법정에

    6만여명 숨진 슈투트호프 수용소에서 비서로 행정 사무 독일 사법당국이 96세 고령의 나치 전범을 1만1천여명 살인에 가담한 혐의로 법정에 세웠다. 피고인은 지난달 재판 직전 도주를 시도했다가 붙잡힌 지 3주 만에 다시 과거사 청산의 심판대로 불려 나오게 됐다고 가디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고인 이름가르트 푸르히너는 1943∼1945년 강제수용소에서 약 1만1천건에 달하는 살인을 조력한 혐의로 이날 법정에 섰다. 그는 18살부터 폴란드 그단스키 인근에 세워진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비서 겸 타자수로 일하면서 잔혹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나이를 고려해 소년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 피고인은 이날 아침 스카프와 선글라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휠체어를 탄 채로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이체호의 법원에 들어섰다. 이날 공판은 피고인이 당초 지난달 30일 예정됐던 재판이 열리기 직전 도망을 시도해 연기된 이후 3주 만에 재개된 것이다. 당시 그는 곧장 경찰에 붙잡혀 5일간 구금됐다가 전자팔찌를 착용한 뒤에야 풀려났다. 법정에 들어선 피고인은 판사 요청으로 스카프와 선글라스를 벗어 모습을 드러냈다. 주위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투명 유리 스크린이 세워져 있었다. 피고인은 재판 도중 이름과 주소, 과부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입을 열었을 뿐 다른 질문에는 답하기 꺼려했다고 변호인 측이 전했다. 재판이 시작되고 공소사실이 낭독되자 이에 귀를 기울이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이따금씩 얼굴을 비비거나 왼쪽 손목에 부착된 전자팔찌를 움켜쥐거나, 법정 안을 두리번거리기도 했다. 슈투트호프 수

    독일식 과거청산…96세 나치전범, 1만1천명 살인혐의로 법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