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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챗봇 이루다, 이제 앱으로…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AI 챗봇 이루다, 이제 앱으로…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앱 버전이 나왔다. 지난달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이루다 계정이 정지되며 마련된 조치다.이루다 운영사 스캐터랩은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 ‘Nutty(너티)’가 출시됐다고 26일 밝혔다. 계정 확인 단계에서 전화번호와 이름·생년월일을 입력하고, ‘연동할게요’ 버튼을 누르면 기존 페이스북 메시지 창과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 출시와 함께 이루다는 기존 회원 허가제에서 완전한 오픈 베타 서비스로 전환됐다.지난달 15일 스캐터랩은 SNS 입장문을 통해 “이루다의 페이스북 메신저 이용이 다음 달 14일까지 30일간 제한되었다”며 “이유를 알 수 없으나, 페이스북 메신저만으로는 대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당초 스캐터랩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직접 대화 메시지(DM) 등 형태 다변화도 고려했으나 비용과 기술 문제로 전용 앱 개발을 택했다.올해 초부터 8000여명이 참여한 비공개 테스트를 이어온 이루다는 지난 3월 ‘이루다 2.0’으로 재탄생했다. AI를 가명 처리 데이터로 학습시키고, 딥러닝 알고리즘이 만든 생성 문장으로 답변하도록 제작해 지난해 제기된 개인정보 문제를 불식시켰다. 하지만 3월 말부터 페이스북 메시지의 이루다 계정이 정지되는 경우가 잦아지자, 지난달 자체적인 앱 개발이 시작됐다.스캐터랩은 너티를 이루다와 대화할 수 있는 최소기능제품(MVP)이라 설명했다. 앞으로 iOS 버전 출시와 기능 고도화를 거칠 예정이다. 스캐터랩 관계자는 “너티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친구들이 메신저를 통해 대화하고, 알림이 끊이지 않는 앱이

  • 개발자 직무 선호도, ‘프론트엔드’ 1위…취업 분야는 '콘텐츠' 원해

    개발자 직무 선호도, ‘프론트엔드’ 1위…취업 분야는 '콘텐츠' 원해

    취업준비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개발자 직무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나타났다.코딩 교육 스타트업 엘리스는 이 같은 내용의 교육 수료생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엘리스의 자사 개발자 양성 과정 ‘엘리스 트랙’ 수료생 6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프론트엔드 직무를 선호하는 이들은 전체 응답자 중 34.7%로 1위를 기록했다.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통상 사용자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론트엔드 영역과 서버를 관리하는 백엔드 영역으로 나뉜다. 프론트엔드는 진입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개발에 대한 결과물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백엔드 직무를 선호하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27.67%로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두 가지 영역을 모두 다루는 풀스택 개발자는 8.79%,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 분석가가 각각 7.27%와 6.68%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취업을 선호하는 분야는 콘텐츠 산업이 선두에 꼽혔다. 전체의 9.37%를 차지했다. 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는 9.01%와 8.79%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에 대한 관심에 따라 금융 영역도 8.74%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엘리스의 교육 트랙은 교육생이 팀을 조직해 3차례 실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기획부터 프로그램 배포까지 전 과정을 교육생이 주도한다. 교육생들이 선택한 주제는 반려 식물, 퍼스널 컬러, 캠핑 등 실생활과 밀접한 '라이프' 주제가 23.26%로 가장 많았다. 교육 이수자 성별은 여성이 43.74%, 남성이 56.26%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인공지능(AI) 기술 선택은 문자를 이해하는 자연어처리(NLP) 기술보다 이미지 처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엘리스는 개

  • 잠실 롯데월드에 '안경 가상시착' 체험존 생긴다

    잠실 롯데월드에 '안경 가상시착' 체험존 생긴다

    3차원(3D) 아이웨어(안경) 브랜드 브리즘은 체험형 매장 ‘브리즘 잠실 롯데월드점’을 13일 열었다고 밝혔다. 브리즘 운영사 콥틱이 세운 6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브리즘은 2017년 역삼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꾸준히 늘려왔다. 이번 매장은 잠실 롯데월드 지하 3층 아이스가든에 있다. 사람 상반신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자인, 색상, 크기별로 원하는 가상 안경을 착용해볼 수 있다. '가상 시착'이 가능한 곳은 이 매장이 유일하다.‘그리디어스 바이 틸다 X 브리즘’ 선글라스 제품 2종도 만나볼 수 있다. LG그룹의 가상 인공지능(AI) 아티스트 ‘틸다’와 패션 브랜드 그리디어스가 제작한 디자인을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한 제품이다. 잠실 롯데월드점에서만 1종당 300개씩 한정 판매된다. 구매 고객에겐 선글라스 이미지 형태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작품도 제공할 예정이다.콥틱은 2017년 설립됐다. 얼굴 너비와 눈동자 사이 간격 등 안면 형태를 분석해 AI가 적합한 안경테를 추천해준다. 1만 명 이상의 이용자 누적 데이터를 확보했다. 안경테 선택 이후엔 3D 프린팅 기술로 맞춤형 안경 제작도 가능하다.콥틱은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신한캐피탈 등을 주요 투자자로 두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선 ‘헬스&웰니스’ 부문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박형진 콥틱 대표는 “다양한 고객에게 브리즘만의 특별한 맞춤형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 "한반도 위성사진 3D로 본다"

    "한반도 위성사진 3D로 본다"

    “한국항공우주(KAI) 위성의 영상 분석도 우리가 맡을 예정입니다. 지구 밖에서 찍은 한반도의 모습을 정밀 3차원(3D)으로 볼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스타트업 메이사의 최석원 공동창업자는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0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웨비나에서 “‘3D 매핑’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 주도 ‘뉴스페이스’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AI미래포럼(AIFF)과 벤처캐피털 캡스톤파트너스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잠재력 있는 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잇기 위해 열렸다. 메이사를 비롯해 인스유틸, 아이오크롭스 등 3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메이사는 2017년 창업됐다. 건설용 드론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며 이름을 알렸다. 드론이 건설 현장을 촬영하며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3D 지도로 가공해 건설사가 건설 현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최 공동창업자는 “드론으로 사람의 측량 작업을 대체해 시간은 80%, 비용은 90% 절감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드론 영상 데이터와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 단위의 정밀 3D 지도를 구현했다”고 말했다.KAI와 1년간의 논의 끝에 지난달 합작법인인 메이사플래닛도 출범시켰다. 메이사는 지구 밖에서 위성이 촬영하는 2차원(2D) 영상 데이터를 3D 지도로 만들 예정이다. 작황이나 기상 상황 파악, 대단위 건설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구상이다.인스유틸은 AI 기반 고객경험관리(CXM) 솔루션을 만든 스타트업이다. 2017년 창업했다. 이들이 개발한 ‘딥리뷰’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모은 47억 개의 한글 형태소 데이터가 기반이다. 김진성 인스유틸 대표는 “고객들이 웹상에

  • '보닥' 아이지넷, 102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보닥' 아이지넷, 102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스타트업 아이지넷은 102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들의 재투자로 목표액을 달성했다.이번 라운드에는 인터베스트, SBI인베스트먼트, 하우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우리은행 등 5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모두 아이지넷의 기존 투자사들이다. 누적 투자액은 220억원에 달한다.아이지넷은 2014년 설립됐다. 머신러닝 기반의 진단·추천 엔진이 담긴 보험 플랫폼 앱 ‘보험닥터(보닥)’를 운영하고 있다. 보험 상품 데이터 200만 건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보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누적 중개액이 2000억원을 넘어선 점이 투자사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연구개발(R&D)과 인재 채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지넷은 지난해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승인받았다. 데이터 연계를 통한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 개발 등을 하고 있다.아이지넷 관계자는 “신규 투자사를 찾기도 전에 기존 투자사들 후속 투자로 목표액이 달성됐다”며 “올해는 새로운 버전의 보닥과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대, B2B 솔루션 사업 확장에서 앞선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 '못 보던 얼굴인데'…웹드라마 속 신인 女배우 알고보니

    '못 보던 얼굴인데'…웹드라마 속 신인 女배우 알고보니

    가상 인간이 정식 배역을 맡은 드라마가 처음으로 나왔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들어진 걸그룹 멤버가 배우로 등장한 것이다. 광고나 소셜미디어 등에 머무르던 가상 인간이 영역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AI 그래픽 스타트업 펄스나인은 웹드라마 ‘안녕하쉐어’에 자사가 만든 가상 인간 걸그룹 ‘이터니티’ 멤버인 ‘제인’이 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안녕하쉐어는 쉐어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그리는 4부작 로맨틱코미디 웹드라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레디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했다.제인은 남자 주인공이자 대학생인 ‘정우’의 짝사랑 대상을 맡았다. SNS 인플루언서이자 여주인공인 ‘미주’의 친구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제인은 평범한 대화뿐만 아니라 키스신도 촬영하는 등 실제 배우처럼 연기했다. ‘딥리얼 AI’가 바탕이 됐다. 국내 가요계 스타들의 20년치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표정과 입모양 등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펄스나인은 이를 바탕으로 촬영한 얼굴을 바꿔 끼우는 ‘페이스 스와프’ 기술을 적용해 대역 배우의 동작 데이터와 AI 이미지를 합쳤다. 컴퓨터 의존도가 높은 3차원(3D) 기반 시각특수효과(VFX)보다 싸고 빠른 구조다.제인은 드라마를 바탕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오는 29일에는 이터니티 3번째 싱글 ‘파라다이스’에서 서브보컬로 참가한다.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해 이터니티의 ‘룩북(의류 착용을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도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름도 기존에 쓰던 '재인'에서 영문명을 본뜬 '제인'으로 최

  • 수학문제 5초 풀이…콴다, 亞 '국민 앱'으로 떴다

    수학문제 5초 풀이…콴다, 亞 '국민 앱'으로 떴다

    인공지능(AI) 수학 문제풀이 플랫폼인 ‘콴다’가 글로벌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뜨거운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 6300만 명의 학생이 콴다를 통해 매일 1100만 건의 수학 문제를 풀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콴다의 인기가 높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각각 1000만 명가량이 가입하면서 ‘국민 교육 앱’으로 부상했다.27일 콴다 운영사인 매스프레소에 따르면 콴다 누적 가입자 수는 최근 6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중 5500만 명이 해외 가입자다. 토종 스타트업이 만든 앱의 해외 가입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매스프레소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1초에 3명씩 콴다에 가입하고 있다”고 전했다.콴다는 AI가 수학 문제를 풀어주는 방식이다. 휴대폰 카메라로 모르는 문제를 촬영하면 5초 이내에 문제 풀이와 관련 유형, 개념 영상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콴다가 풀어준 수학 문제는 40억 건에 달한다. 현재는 하루 1100만 건 이상의 검색이 이뤄진다.콴다는 2018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50개국에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한국어·영어·베트남어·태국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20개 국가에서 교육 앱 랭킹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수학 문제 풀이는 언어 장벽이 높지 않다는 점이 주효했다.베트남에선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470만 명을 기록했다. ‘동남아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 업체 그랩의 안드로이드 앱보다 높은 수치다. 이들 국가는 교육열이 높은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인강(인터넷 강의) 인프라가 취약하다 보니 혼공(혼자 공부)하는 학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사용이 가장 많은

  • "5초 만에 수학 문제 푼다"…아시아 홀린 토종 AI 플랫폼 '콴다'

    "5초 만에 수학 문제 푼다"…아시아 홀린 토종 AI 플랫폼 '콴다'

    토종 학습플랫폼 ‘콴다’가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중·고등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초 내 이뤄지는 인공지능(AI) 기반 문제 풀이가 눈길을 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콴다 운영사인 에듀테크 스타트업 매스프레소는 최근 콴다 누적 가입자 수가 6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4개월 만에 1000만 명이 더 늘었다. 매스프레소 관계자는 “1초당 3명이 가입하는 속도”라고 전했다. 전체의 87%는 글로벌 이용자로 집계됐다. 성장 기반이 해외에서 온 셈이다.사용이 가장 많은 학년은 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10학년(15%)이다.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12학년(14%), 중학교 3학년인 9학년(12%) 등이 뒤를 이었다.콴다는 2016년 1월 출시됐다.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면 5초 이내에 문제 풀이와 관련 유형, 개념 영상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핵심 기술은 AI 기반 광학문자판독(OCR)이다. 대량의 해설 데이터와 자체 검색 엔진을 AI와 연결해 구현했다. 누적 문제 해결 수는 약 40억 건이다. 현재는 하루 1100만 건 이상의 검색이 이루어진다. 1초당 약 131건 정도다.해외 진출은 2018년 일본이 처음이다. 이후 최근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50개국에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한국어·영어·베트남어·태국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20개 국가에서 교육 앱 랭킹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한국 등의 순이다. 베트남 가입자 수는 한국의 2.3배, 인도네시아 가입자 수는 2배가량이다. 베트남에선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470만 명

  • 카비-도로교통공단, AI로 장애인 콜택시 안전성 가린다

    카비-도로교통공단, AI로 장애인 콜택시 안전성 가린다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스타트업 카비가 도로교통공단과 최우수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운전자를 선발한다. 평가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한다.카비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제2회 '베스트 그린 드라이버' 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고양·부천·수원시 등 경기도 22개 지방자치단체, 강릉시·평창군 등 강원도 3개 지자체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전자다.장애인 콜택시는 일반 운송 수단보다 엄격한 안전 운전이 요구된다. 참가자들은 카비의 'AI 안전 운전 솔루션' 기기를 차량에 장착한 뒤 2주 동안 200㎞ 이상을 운행하게 된다. AI는 앞차와의 거리나 무단 차로 이탈, 과속과 급제동 등 주행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운전자 점수를 산출한다. 최종 성적에는 연비 지수 등 경제운전 점수, 교통사고 유무도 포함된다.카비는 AI와 자동차보험의 접목을 시도하는 스타트업이다. 주행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미래 사고 가능성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운전자에겐 사고 발생 위험을 줄여 보험료 절감 효과를, 보험사엔 손해율을 감소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문필봉 카비 사업개발본부장은 "대회를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안전하게 보장하고 차량 온실가스 배출까지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 "혈액 몇방울만 있으면 AI가 질병 가능성 예측"

    "혈액 몇방울만 있으면 AI가 질병 가능성 예측"

    “혈액 몇 방울만 있으면 인공지능(AI)이 질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평균 4시간이 걸리던 건강검진 과정도 10분으로 줄어듭니다.”이남주 모먼트 대표는 지난 7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9회 AI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웨비나에서 “혈액 속 유전정보를 AI로 분석해 발생 가능한 질병을 예측하고 맞춤형 예방을 할 수 있다”며 “예약 후 검진까지 몇 달씩 걸리던 대기 기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AI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은 벤처캐피털(VC)과 AI 스타트업을 잇는 행사다. AI미래포럼(AIFF)과 캡스톤파트너스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다. 이날 행사엔 모먼트와 플룸디, 렛서 등 KAIST에서 탄생한 3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모먼트는 이도헌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실의 박사과정 학생들이 창업했다. 모먼트의 검진 체계는 진단과 함께 예방에 초점을 맞춘다. 이용자가 제휴 병원을 방문해 0.2mL가량 혈액을 채취하면, 모먼트의 AI가 유전체 분석 업체와 데이터 분석을 시행한다. 검사 2주 후에는 면역계·신경계·소화계·순환계 등 4대 건강 지표 점수와 갖가지 질병에 대한 위험도 예측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이 대표는 “질환을 미리 예방할 수 있어 발병 이후 치료 비용과 비교해 43% 상당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올해 대전 지역 병원들과 제휴해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플룸디는 3차원(3D) 아바타를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아바톡’ 솔루션을 개발했다. 플룸디의 핵심 기술은 AI 기반 모션 트래킹(이동 추적)이다. KAIST 전산학부에 재학 중인 이경민 대표가 학교 선후배들과 개발했다. AI가 인

  • [AI뉴스레터]미래 전쟁의 게임 체인저, AI 군사력

    [AI뉴스레터]미래 전쟁의 게임 체인저, AI 군사력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드로이드 로봇 군단이 반란군과 전투를 벌이고 마블 시리즈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에서 무인 드론으로 우주전쟁의 승패가 갈리는 모습을 볼 때만 해도 상상력을 스크린에 옮긴 것에 만족했었는데 드론 폭격으로 인한 피해가 뉴스에 종종 등장하고 적진 정찰에 군사로봇이 활용되고 있는 현실이 SF영화에서 보던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AI가 활용된 전쟁이 실시간으로 진행 중이다. 3월 포춘지에, 우크라이나가 터키에서 수입한 자율주행 드론 TB2를 이용하여 러시아의 탱크와 포병에게 타격을 가하는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러시아 역시 시리아 내전에서 사용된 자율 주행 기능 및 자폭 기능이 있는 ‘가미가제’ 드론 ‘란셋(Lantset)’을 보유 중이고 전장에서의 데이터 분석을 위해 AI가 활용될 것이라는 인터뷰 내용도 있었다. 또한 딥페이크(deepfake)를 활용하여 허위정보를 흘리거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산되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AI를 통해 분석하는 등 전쟁에서의 AI활용이 보다 본격화되고 있음도 확인 되었다. AI를 활용한 국방 선진국들의 준비고대 중국의 병법서인 ‘손자병법’에 ‘수(數)에서 밀리면 싸우지 마라’라는 전법이 있다. 최근까지도통용되던 기본 전법이다. 핵무기 보유국들도 보유 기수로 우위를 논하기도 하니 이러한 ‘수’싸움은 힘의 평가잣대로 계속 활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도하는 언론에서도 러시아와 양국간의 병력 수, 여러 무기 보유숫자 비교표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제는 재래식 무기 숫자가 아닌 소프트웨어 역량, 즉 자율형 드론, 무인 수송기·수송정, 전투로봇 등 AI기반 전략자산

  • [AI뉴스레터] 앤드류 응이 ‘랜딩 AI’를 창업한 진짜 이유

    [AI뉴스레터] 앤드류 응이 ‘랜딩 AI’를 창업한 진짜 이유

    ‘데이터 중심 접근법’은 인공지능(AI) 업계에 던져진 새로운 물음입니다. 글로벌 AI 4대 구루로 불리는 앤드류 응 랜딩AI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며 강조하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그는 10년 내 AI 학습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셋’ 구축과 관련한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구글 브레인 프로젝트의 창시자이자, 미 스탠퍼드대 교수로도 활약한 그는 어떤 미래를 내다보고 있을까요? 15년 전 ‘딥러닝의 부흥’을 예측했던 응 CEO의 새로운 전망을 소개합니다.응 CEO는 최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를 만나 자신의 창업은 산업 생태계를 위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제조업을 “모든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볼 수 없는 위대한 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터넷 산업을 변화시킨 AI 기술을 가져다, 제조업 종사자들을 돕는 데 활용하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응 CEO가 랜딩AI를 창업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7년입니다. 당시 랜딩AI는 카메라 이미지를 사용해 제품의 결함을 찾는 AI 기반 시각 검사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공장 조립라인에 설치해 근로자들의 역할을 대신하는 기기였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잘 쓰이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응 CEO는 “창업 직후엔 주로 컨설팅 업무에 집중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소비자 대상 소프트웨어(SW)는 1억 명 또는 10억 명 사용자에게 일체형 AI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지만, 제조업은 모든 공장마다 맞춤형 AI 시스템이 필요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이는 랜딩AI가 데이터 중심 접근법을 강조하게 된 이유와 같습니다. 응 CEO

  • [안현실 칼럼]'경제 원팀'은 개발시대 잔재다

    [안현실 칼럼]'경제 원팀'은 개발시대 잔재다

    1957년 한 경제학자가 세상을 발칵 뒤집었다. 1909~1949년 기간 무엇이 경제성장에 기여했나를 분석한 논문을 낸 로버트 솔로였다. 노동의 기여분, 자본의 기여분을 뺀 ‘설명할 수 없는 잔여분(residual), 성장의 85%’ 비밀은 기술 발전에 있었다. ‘총요소생산성’ 개념은 이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애덤 스미스, 존 스튜어트 밀, 앨프레드 마셜, 조지프 슘페터 등도 전통적 생산요소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기술 변화’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솔로가 이들의 통찰력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1957년은 소련이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해 미국에 큰 충격을 안겨준 해다. 맞대응에 부심하던 미국 입장에서 솔로의 논문은 왜 과학기술에 투자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보여줬다. 또 하나의 역사적 의미는 기술혁신을 하면 자본과 노동의 이익 공유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진 점이다. 솔로의 논문은 자본의 한계생산성 체감 때문에 지속 성장을 하려면 기술혁신이 필요하고, 기술 포용이 장기적으로 노동자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한마디로 ‘혁신 주도 성장 보고서’였다.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네 가지 중요한 과제로 ‘국익 외교와 강한 국방’ ‘재정 건전성’ ‘국제수지 관리’ ‘생산성 향상’ 등을 적시했다. 기술력과 경제력이 없으면 국익 외교도 강한 국방도 없다. 재정 건전성은 위기 시에 더욱 중요하지만, 쓸 곳이 갈수록 늘어나는 재정지출의 구조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성장을 통한 세수 기반 확충이 필수적이다. 밖에서 한국 경제를 판단하는 거시경제변수인 국제수지 관리도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 [철학교수의 AI 이야기(5)]미래, 정치하는 수퍼 AI?

    [철학교수의 AI 이야기(5)]미래, 정치하는 수퍼 AI?

    몇 개월 동안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사달도 많았고 추문도 넘쳐났던 유세와 선거의 과정이었다. 물론 이런 소란이 그래도 인류의 역사상 가장 진보한 정치체제인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증거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인간의 정치가 아무리 발전하여도 이 정도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미래의 정치는 인간에 맡길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인공지능의 만능성에 기대를 걸고 맹렬한 연구를 하는 선구적 연구자들의 경우 미래의 정치는 인공지능이 담당해야 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인간을 닮은 외모와 또 언어적 구사력을 과시하는 소피아라는 인공지능을 개발하여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벤 고르첼( Ben Goertzel )같은 인공지능 연구자이며 사업가이다. 그는 인간은 어차피 자기 이익이나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으로부터 헤어날 수 없는 비합리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이 정치를 하는 한 합리적 정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인공지능은 정실에 좌우되지도, 이기적인 생존욕구나 욕망에 휘둘리지도 또 각종 인간적 스캔들로부터도 자유롭기 때문에 인공지능에게 정치 권력을 이양하는 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도 어떤 후보의 경우 인공지능이 실재 인간 후보를 대신하여 선거운동을 한 바가 있다. 이 인공지능은 후보자의 용모와 목소리를 시뮬레이션하는 초보적 단계에 불과했지만 어쩌면 정치하는 인공지능의 도래를 예언되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물론 인공지능에 정치적 권력과 결정권을 이양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인공지능 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인공지능의 개발이 필수

  • 서울대 브랜드 내건 첫 벤처…"세계 최고 'AI 눈' 개발할 것"

    서울대 브랜드 내건 첫 벤처…"세계 최고 'AI 눈' 개발할 것"

    “서울대 브랜드를 사용하는 스타트업은 우리가 처음입니다.”스누아이랩은 서울대를 대표하는 인공지능(AI)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면서 설립 초기부터 주목받았다. 회사 이름도 ‘SNU(서울대의 영문 약자)’와 ‘AI랩(아이랩)’을 합쳐 만든 것이다. 곽노준·이경무·조성준 교수 등 AI 분야 연구자들이 자문역을 맡았다. 72명의 재직자 중 석·박사급 서울대 인력이 30명을 웃돈다.이 회사는 2019년에 생긴 신생 스타트업이지만 AI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AI’ 분야 실력은 국내 최상위권으로 꼽힌다.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사진)는 “AI의 미래는 원천기술에 있는데, 당장 수익이 나지 않아도 연구에 계속 투자할 수 있는 곳은 학교 기반 기업뿐”이라며 “중국 센스타임을 능가하는 세계적 비전 AI 기업이 목표”라고 밝혔다.스누아이랩은 과거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 핵심 연구원들이 주축이 됐다. 여기에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와 학내 교수, AI 기업 인텔리빅스 등이 참여했다. 이미지를 잡아내 분석하고 학습하는 비전 AI 기술이 이들이 주력하는 분야다. 시각이란 원초적 감각을 AI에 입히는 작업이다 보니, 스마트 공장 시스템부터 자율주행차나 드론 등 모빌리티산업까지 두루 쓰인다.이 회사는 핵심 엔진인 ‘오토케어’를 기반으로 통합 영상 관제 솔루션 ‘오토케어 MX’와 AI 영상 보안 솔루션 ‘오토케어 VX’ 등 여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AI 솔루션이 가진 데이터의 10% 정도만으로도 딥러닝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개선하는 ‘초해상화(SR)’, 영상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