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경제 성공을 부르는 습관

2025.12.08

美·中 안보정책 문서에
'한반도 비핵화' 빠졌다

양국 나란히 北 언급 없이 삭제

美·中 안보정책 문서에 '한반도 비핵화' 빠졌다

빅테크로 200억弗 줄줄…'디지털 적자' 경보

유튜브, 넷플릭스와 각종 클라우드 구독료, 인터넷 광고료 등으로 빠져나가는 외화가 연 200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디지털 플랫폼을 독점한 미국 빅테크가 국내 기업과 소비자로부터 달러를 쓸어 담으면서다.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

빅테크로 200억弗 줄줄…'디지털 적자' 경보

김용범 "원화 약세에 베팅 움직임…대응책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7일 “(원화 가치) 약세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는데, 분명히 말하지만 이에 대응할 대책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김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계속되는 고환율 상황 대책과 관련…

김용범 "원화 약세에 베팅 움직임…대응책 있다"

단독 현대차그룹, 서남권에 신사업 거점…AI데이터센터·수소기지 세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남·북 등 서남해안 벨트에 ‘피지컬 인공지능(AI)’의 전진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AI산업의 최대 약점인 ‘전력 부족’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수소 생산기지와 AI 데이터센터를 동시에 …

단독 현대차그룹, 서남권에 신사업 거점…AI데이터센터·수소기지 세운다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환경운동 1세대 법조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사진)를 선임했다.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0기 출신이다.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국가경찰위원회…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환경운동 1세대 법조인
ALICE Q

게임 같은 퀴즈, 진짜 경제 공부
맞히다 보면 경제가 보입니다.

ALICE Q 바로가기
기자코너

기자들이 만드는 생생한 뉴스

기자코너 바로보기
2025년 운세

당신의 삶에 흐르는 길운을
확인하세요.

한경운세 바로보기

코발트값 오르자…성일하이텍 미소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성일하이텍 주가가 두 달 새 20% 가까이 뛰었다. 코발트·리튬 등 2차전지 핵심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성일하이텍은 코스닥시장에서 0.24% 오른 4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부진했던 주가는 10월 들어 반등세로 돌아서 이날 종가 기준 18.7%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9.39%)의 두 배 수준이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총 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배터리 원재료 가격 강세가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배터리 핵심 원자재인 코발트 가격은 4일 기준 파운드당 26.5달러로, 9월 말 대비 35.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리튬 가격도 ㎏당 71.3위안에서 90.5위안으로 약 27% 뛰었다. 성일하이텍은 사용이 끝난 2차전지에서 리튬·니켈·코발트를 추출해 재가공하는 국내 대표 재활용 기업이다.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반등에 힘입어 성일하이텍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핵심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강세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38% 높인 4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새만금 공장 가동률 상승 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22% 올렸다. 5일 종가 기준 27%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다만 2차전지 업종의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존재한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황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는 결국 전기자동차”라며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유럽 시장의 경쟁 심화 등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코발트값 오르자…성일하이텍 미소

"내년 반도체가 코스피 5000 이끌 것…전력기기·로봇도 관심"

“한국 증시는 여전히 글로벌 주요 증시에 비해 저평가돼 있습니다. 코스피지수 5000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정상화만 이뤄져도 충분히 달성 가능합니다.”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전체의 총순이익이 323조원까지 올라서면 코스피지수 5000이 정당화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센터장은 한국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를 코스피 5000 시대 가능성의 가장 강력한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현재 코스피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07배 수준”이라며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글로벌 주요국의 12개월 선행 PER 평균(18.8배)에 크게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내년 주도 업종으로는 반도체를 첫손에 꼽았다. 이 센터장은 “인공지능(AI) 수요가 본격화하면서 메모리 반도체가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다”며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들이 공급 조절에 나서면서 초호황 국면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구글이 텐서처리장치(TPU)를 앞세워 AI 반도체 시장 경쟁을 촉발하면서 다른 빅테크들도 자체 칩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센터장은 이런 변화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과거 미국 골드러시 시대에 곡괭이와 청바지를 팔던 기업들이 큰돈을 벌었듯, AI 확산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했다.반도체 외에도 전력기기·로봇·은행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이 한국의 대미 투자액을 원전 건설에 우선 투입하라고 시사하는 등 전력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내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양산에 들어가는 만큼 로봇 테마 역시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로봇산업은 AI에 이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은행주는 정부의 증시 부양책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으로 꼽았다. 그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상법 개정안 추진 등 정책 변화가 이어지면서 배당주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류은혁 기자

"내년 반도체가 코스피 5000 이끌 것…전력기기·로봇도 관심"

새내기주 랠리…평균 수익률 129%

새내기주 수익률이 고공행진하며 공모주 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이달 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11개 기업(리츠·스팩 제외)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129.4%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에임드바이오가 42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노타(389%), 큐리오시스(225%), 이노테크(157%), 아로마티카(108%) 등이 뒤를 이었다.신규 상장주 중 두 개 기업이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했고, 네 개 기업은 ‘따블’(공모가의 2배)에 성공했다. 지난달 7일 코스닥에 상장한 이노테크는 2월 상장한 위너스 이후 8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따따블을 달성했다. 지난 4일 상장한 에임드바이오 역시 공모가의 네 배에 첫날 거래를 마쳤다. 공모주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 열기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4일 청약을 마친 티엠씨에는 11조원의 증거금이 몰렸다.흥행 열기가 이어지자 이달 말까지 스팩을 포함해 10개 기업이 일반 청약에 나선다. ‘삼진어묵’ 브랜드로 잘 알려진 삼진식품은 11~12일 청약을 실시한다. 1953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출발한 삼진식품은 어묵을 단순한 전통 식재료에서 K푸드 브랜드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희망 공모가는 6700~7600원이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34억~152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665억~754억원이다.초소형 위성 개발 기업 나라스페이스는 8~9일 일반청약을 거쳐 1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 상단인 1만6500원으로 정해졌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961곳이 참여해 경쟁률이 879 대 1에 달했다. 공모금액은 약 284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900억원 수준이다. 신약 개발기업 알지노믹스도 9~10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배정철 기자

새내기주 랠리…평균 수익률 129%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품는다…106조원에 인수 합의

넷플릭스가 미국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한다.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를 720억달러(약 106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거래 종료 시점은 내년 3분기다. 넷플릭스는 파라마운트, 컴캐스트와 3파전을 벌인 끝에 단독 협상권을 따냈다.워너브러더스와 넷플릭스의 이번 인수합병(M&A)이 마무리되면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가 결합해 엔터테인먼트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2년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 합병으로 탄생한 워너브러더스는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CNN을 비롯한 TNT, 디스커버리 등 케이블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다만 워너브러더스 소유의 케이블 채널은 이번 인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워너브러더스는 매각이 마무리되기 전 케이블 채널을 분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내년까지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 부문과 케이블 방송 부문을 개별 기업으로 분할하는 계획을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 CNBC는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는 할리우드가 극장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디지털 우선 산업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할리우드 명가 삼킨 넷플릭스…엔터업계 '지각변동'수십억달러의 부채로 어려움을 겪던 워너브러더스는 지난해부터 매각을 추진했다. 워너브러더스의 시가총액은 608억달러,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은 4370억달러에 달한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시총보다 높은 720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는 그동안 대규모 인수 없이 외부 콘텐츠 라이선스와 자체 제작을 통해 성장했다”며 “이번 거래는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경쟁 과정은 치열했다.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러더스가 넷플릭스에 유리하게 절차를 진행했다며 “매각 절차가 오염됐다”고 비판했고, 규제 승인 가능성 측면에서 자사 입찰이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넷플릭스와 워너브러더스가 결합할 경우 전 세계 구독자가 약 4억5000만 명에 달해 미국과 유럽에서 반독점 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넷플릭스는 번들링(결합판매)을 통해 소비자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규제 완화 논리를 펴고 있다.정치권에서도 반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원 대럴 아이사와 유타주 공화당 상원의원 마이크 리는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가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규제당국에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김동현 기자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품는다…106조원에 인수 합의

스페이스X, 2026년 상장 추진하며 기업가치 8000억 달러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8000억 달러로 평가하는 세컨더리 거래(기존 주주의 보유지분 매각)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는 최근 오픈AI를 넘어 스페이스X가 미국에서 가장 가치 높은 비상장기업으로 올라서는 규모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최근 며칠 동안 투자자들에게 해당 거래 계획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 경영진은 2026년 기업공개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거래는 회사가 신규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원과 초기 투자자 등 기존 주주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세컨더리 거래다. 세컨더리 거래는 비상장 기간이 길어진 대형 기술기업에서 기존 주주가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주요 통로로 활용된다. 회사에는 자금이 직접 유입되지 않지만 시장에서 형성되는 기업가치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8000억 달러 평가는 스페이스X가 최근 세컨더리 거래에서 받은 4000억 달러의 두 배다. 스페이스X는 미국 정부의 핵심 우주 발사 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며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는 전 세계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스타링크는 현재 800만 명 이상의 활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IPO 시장은 올여름부터 회복 조짐을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과 소프트웨어 업체 피그마는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했다. 이후 정부 셧다운으로 상장 속도는 다소 주춤했지만 금융시장에서는 2026년 IPO 시장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일론 머스크가 보유한 여러 사업체가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스페이스X는 압도적인 발사 능력과 스타링크 성장세를 기반으로 가장 견조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이번 거래는 직원과 초기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정기적 텐더 오퍼 구조다. 회사는 설립된 지 약 25년이 됐지만 아직 상장하지 않아 기존 주주의 현금화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스페이스X가 목표하는 8000억 달러 가치가 최종 성사될지는 미지수지만 회사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수용해온 충성도 높은 투자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는 6월 X에 올린 글에서 올해 회사 매출이 15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스페이스X는 민간 위성기업과 NASA 등 정부기관을 위한 발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방부와 정보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발사 및 위성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회사는 자체 위성을 지속적으로 지구 저궤도에 발사하고 있으며 현재 약 9천 기의 스타링크 위성이 운용 중이다. 스페이스X는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되는 위성통신 서비스 구축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에코스타가 보유한 주파수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규모는 현금과 주식 부채를 포함해 200억 달러 이상이다.기윈 쇼트웰 스페이스X 사장은 9월 X에 올린 글에서 “에코스타와의 거래를 성사시켜 지구상의 모든 모바일 음영 지역을 없애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달 탐사 임무 등에 투입될 초대형 로켓 스타십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기술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앞서 스페이스X가 투자자들과 IPO 시점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스페이스X, 2026년 상장 추진하며 기업가치 8000억 달러로

"美 로봇산업 키운다" 소식에…서학개미 고수들, 테슬라 매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서학개미들이 최근 테슬라(티커 TSLA)를 집중 매수했다. 반면 ‘아이셰어즈 0-3개월 국채(SGOV)’는 가장 많이 팔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서학개미 고수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TSLA, 플래닛 랩스(PL), 엔비디아(NVDA)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마감 가격 기준 TSLA는 454.53달러로 하루 전 거래일보다 1.74% 올랐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로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지난 3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최근 로봇 업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이어 만났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미 정부가 로봇 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TSLA는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PL은 12.94달러로 7.74% 상승했다. NVDA는 2.12%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반대로 뉴욕증시에서 같은 날 서학개미 고수들의 순매도가 몰린 종목은 SGOV, ‘SPDR 블룸버그 1-3개월 미 국채(BIL)’, ‘디렉시온 반도체 하루 3배(SOXL)’ 순이었다. 세 종목 주가는 각각 이전 거래일 대비 0.02%, 0.01%, -3.05% 변동해 마감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美 로봇산업 키운다" 소식에…서학개미 고수들, 테슬라 매수

재건축에 집값 상승 달렸다…압구정4·성수2, 무슨 브랜드 달까

올해 서울 재건축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단지는 강남구 압구정2구역이었다. 어느 아파트 브랜드를 다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조합원은 우여곡절 끝에 ‘압구정 현대’를 이어가기로 했다. 그 자체로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을 뜻하게 된 ‘압구정 현대’를 대체할 브랜드가 없다고 판단해서다.시공사 선...

재건축에 집값 상승 달렸다…압구정4·성수2, 무슨 브랜드 달까

강남보다 더 뛴 과천 … 지난주 집값 '상승률 1위'

지난주 전국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과천시로 나타났다. 1주일 새 0.45% 올랐다.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후에도 과천 집값은 매주 0.4~0.5%씩 상승하고 있다. 두 번째로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경기 광명시(0.43%)였다. ...

강남보다 더 뛴 과천 … 지난주 집값 '상승률 1위'

"50평이 75억"…잠원동 최고급 아파트서 포착된 LG 박동원

LG트윈스 박동원 선수가 서초구 잠원동의 신축 아파트 임장 카메라에 포착됐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는 '아내 몰래 집 사러 간 유뷰남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이 영상에서 장성규는 부동산 전문가인 김인만 소장, 전민...

"50평이 75억"…잠원동 최고급 아파트서 포착된 LG 박동원
에디터 PICK

"아내 계좌로 10년간 해외주식 6억 보냈는데"

연말이 오면 서학개미는 ‘세테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따져봐야 한다.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식 투자는 한국과 다르게 주식 매매차익에 세금을 물리기 때문이다.7일 국세청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지역에 투자한 주식은 연간 기준 매매차익이 250만원을 넘으면 …

'3초백'이었는데…한국서 힘 못쓰는 '루이비통'

지하철·버스 안이나 길거리에서 3초에 한 번씩 눈에 띌 정도로 흔하다고 해서 ‘3초백’으로 불리던 루이비통 백은 한때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명품의 대명사로 꼽혔다. 장년층 어머니 옷장 한켠에 하나씩은 있는 값비싼 가방 중 하나가 루이비통 스피디 백이다. 다만 판매…

동성 간 사랑을 그린 천재 화가…솔로몬의 비극적 최후

금지된 에로티시즘을 녹여냈던 천재 화가19세기 영국 사회는 급속한 산업화와 대중문화의 확산 속에서 도덕적 규율을 강화하며 사회 질서를 유지하려 했습니다. 「외설 출판물법(Obscene Publications Act)」 이후 예술·문학·출판 전반에 감시망이 설치되었고,…

동성 간 사랑을 그린 천재 화가…솔로몬의 비극적 최후

'프랑크푸르트 도난사건'의 주인공…'한정판 한지시집' 서울 전시

지난 10월 '세계 최대, 최고(最古) 도서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한지'가 공예작가 등 해외 출판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한지로 연출한 홍보 부스에서 한지 책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광복 80년을 맞아 한정판…

'프랑크푸르트 도난사건'의 주인공…'한정판 한지시집' 서울 전시

'오징어게임'은 되고 '더 러닝 맨'은 왜 안 됐을까

안타까운 보도가 들려왔다. 미국에서 이미 개봉한 <더 러닝 맨>이 개봉 2주 차를 맞아 ‘폭망’했다는 소식이다. 손실액이 2천4백억을 넘겼단다. 영화를 연출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차기작 <바바렐라>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전격 취소됐다고 한다. 그만큼 제작사에 남긴 타…

'오징어게임'은 되고 '더 러닝 맨'은 왜 안 됐을까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고원도시 태백의 신비로운 명소들

백두대간의 중추에 둘러싸인 고원도시 태백은 은하수가 관찰되는 청정도시이기도 하다. 이를 상징하는 오로라파크는 폐역인 통리역에 조성된 문화체험공원으로 높이 49.2m 눈꽃전망대에서 백두대간과 동해안 지역의 산세를 조망할 수 있다.지난 2021년 오로라파크와 함께 개장한 ...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고원도시 태백의 신비로운 명소들

시애틀의 연말, 빛과 축제로 물들다… ‘홀리데이 시즌 2025’ 개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이 연말을 맞아 도시 전역에서 겨울 축제 '홀리데이 시즌 2025’를 펼친다. 2026년 1월까지 도시 전역에서는 클래식 공연, 미식 체험, 호텔 특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시애틀을 대표하는 연말 행사인 시애틀 크리스마스...

시애틀의 연말, 빛과 축제로 물들다…  ‘홀리데이 시즌 2025’ 개최

재미, 의미, 감각 아우른 '대전디자인핫스팟' 15

대전, 늘 가던 명소들도 좋지만 새로운 재미와 의미, 감각으로 무장한 '핫스팟(HOT SPOT)'*도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디자인은 삶을 이롭게 하는 예술적, 실용적 가치를 주제로 시민과 디자이너가 함께 찾아낸 감각적 공간, ‘...

재미, 의미, 감각 아우른 '대전디자인핫스팟' 15
1/4
한국경제TV
한경코리아마켓
한경글로벌마켓
집코노미
주요뉴스

유승준, 음반 참여로 국내 활동 재개 시도…어떻게 보십니까?

진행중 : 2025.11.21~2025.12.25 (1,337명 참여)

병역 기피 의혹으로 23년째 한국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 씨가 래퍼 저스디스의 앨범에 참여해 화제입니다. 국내에서 유씨가 참여한 새 음원이 나오는 것은 2019년 1월 본인의 앨범 '어나더 데이' 이후 약 7년 만입니다. 유씨는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시민권을 얻어 병역 의무를 기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습니다. 그는 2015년 만 38세가 되자 재외동포비자(F-4)를 신청했으나 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한 데 대해 소송을 냈고, 두 차례 대법원에서 승소했습니다. 현재는 이와 관련 세 번째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유 씨의 한국 활동을 어떻게 보십니까?

농업·축산·와인 산지 실핏줄 연결…신선한 재료가 완성한 '맛'

 1. 반경 24㎞ 내에서 확보한 재료로 만든 ‘美 정통 가정식’새크라멘토 시내에서 차로 20분, 도시의 소음이 잦아들 때쯤이면 작은 마을 딕슨이 눈에 들어온다. 19세기에 그대로 머문 듯, 농부들의 목가적 삶이 고스란히 재현된 공간이다. 해바라기 줄기가 드리워진 정문을 지나면 오리와 닭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드넓은 홉 밭이 펼...

농업·축산·와인 산지 실핏줄 연결…신선한 재료가 완성한 '맛'

시간이 키워낸 먹거리…캘리포니아를 요리하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음식 스토리텔러로 유명하다. 그의 글 속에 등장하는 음식을 연구하는 모임과 레시피 책이 나올 정도다. 무라카미에게 음식이란 ‘시간이 걸리지만 그 시간 속에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무언가’다. 현대 사회에서 음식은 먹는 것, 그 이상이다. 때론 폭력, 억압, 강요의 동의어일 때도 있다. 작가 한강이 <채식주의자>에서 거식증...

시간이 키워낸 먹거리…캘리포니아를 요리하다

다시 돌아온 '茶이나' 시대

중국에서 찻잎을 처음 발견해 약용으로 이용한 건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의 고대의학서 <신농본초경>에 ‘신농상백초 일우칠십이독 득차해지(神農嘗百草, 日遇七十二毒, 得茶解之)’란 기록이 있다. 농업과 의약을 관장하는 신, 신농씨(神農氏)가 온몸에 독이 퍼져 고통에 시달리다가 우연히 찻잎을 씹어 먹은 후 해독이 되고 정신이 맑아졌...

다시 돌아온 '茶이나' 시대

글램핑에 꽂힌 中 영리치…주말마다 별멍·불멍

베이징의 MZ세대는 주말마다 어디론가 떠난다. 한때 ‘주말=호캉스’가 공식이었다면, 이젠 전통과 자연이 결합된 휴식 공간을 찾는다. 베이징 근교의 고급 글램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캠핑존, 도심 속에서 다도·서예·고금 연주 등 자신만의 취향에 몰입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주인공이다.사람들은 베이징 도심...

글램핑에 꽂힌 中 영리치…주말마다 별멍·불멍

자금성 옆 골목길…그곳에 '베이징'이 있었다

베이징이란 도시의 색은 오묘하다. 이리 보면 회색인데 저리 보면 녹색이다. 거대한 프리즘처럼 전통과 현대의 빛을 굴절시켜 보는 각도마다 다른 스펙트럼을 펼쳐낸다. 자금성과 만리장성만으로는 이런 다채로운 베이징의 색을 눈에 담기 어렵다.베이징의 진짜 색을 보려면 후퉁에 가보자. 전통적인 골목길을 의미하는 후퉁에는 베이징의 과거와 현재가 녹아 있다. 좁고 길게...

자금성 옆 골목길…그곳에 '베이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