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인공지능(AI) 기반 라이브커머스 기업 등 국내 8개 업체와 투자금액 535억원, 고용 창출 220여 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투자협약 기업은 라라스테이션, 월드코스텍, 호그린에어, 코리드에너지, 신광메디칼, 삼진에너지, 에코팩토리얼, 삼부철강 등이다. 레독스 흐름 전지 연구 및 생산시설과 AI 기반 디지털 의료 진단기기, 수소 드론용 스택 생산 등 신산업분야 기업들이다.

광주시는 투자협약을 바탕으로 다음달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스튜디오와 아카데미, 상품 전시장 등을 갖춘 라이브커머스 풀밸류 스테이션(LVS)을 개관하고 경제자유구역 AI 융복합지구에 라이브커머스 AI 솔루션 연구개발센터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AI 중심도시’를 목표로 국내 유일의 AI 경제자유구역인 광주경자청을 비롯해 국가 AI 집적단지, AI 데이터센터 등 기반 시설과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에 투자를 결정한 협약기업들은 AI 중심도시 광주의 인프라와 생태계를 활용해 시장 친화형 신기술제품 생산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광주에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