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방송된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에서는 영화배우 오정해가 출연해 솔직한 얘기를 나눴다.

최근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인 '천년학'으로 프랑스 낭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오정해는 국악인이자 영화배우, 그리고 케이블 TV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악예술을 전공한 그녀는 지난 1993년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1995년에는 '일본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여우주연상' 1997년에는 '제3회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을 그리고 2007년에는 '제29회 낭뜨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해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소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 판소리 명창 김소희의 직계 제자로 사사 받았던 과정과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특히, 끼 많았던 어린시절 미스 춘향선발대회에 나갔던 그녀는 진에 당선이 되었고, 영화 서편제의 감독 임권택 감독에게 발탁 주인공 역할을 하기도 했던 인연을 소개했다.

판소리에 대해 신기하게 생각하는 외국인들 앞에서 우리의 소리를 멋지게 들려주고 온 그녀가 8년만에 복귀한 안방 극장에서는 또한번 대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 '전처가 옆방에 산다'에서 전노민과 함께 펼치는 코믹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