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윤석열 테마주'로 알려진 크라운제과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무소속 금태섭 의원이 회동을 가진 가운데 제3지대 신당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합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16일 오전 9시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라운제과우는 가격제한폭(29.79%)까지 오른 1만8300에 거래되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전날보다 1700원(13.13%) 상승한 1만4650원을 기록 중이다. 크라운해태홀딩스도 같은 기간 3450원(22.26%) 오른 1만8950원에 거래 중이다.

김종인 전 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오전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의 한 식당에서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 제3지대 창당, 윤 전 총장의 합류 여부 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차기 대권주자 1위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러브콜'을 보낸 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크라운해태홀딩스 그룹주는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이사가 윤 전 총장과 윤씨 종친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됐다. 크라운제과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친 고향이 크라운제과 공장이 위치한 충남 아산과 가깝다는 이유에서 관련주에 엮였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