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1일 '6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는 3차 추경 편성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과 함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안건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약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3차 추경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3차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의에서는 소비·민간투자 활성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기업 리쇼어링(해외공장의 국내 복귀) 등을 포함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