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기업은행에 대해 "올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582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1만8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약 200억원 상회하는 2분기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금리 하락과 초저금리 소상공인 대출 취급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 예상된다. 중소기업 대출금리 정상화 등이 주요 원인"이라 평가했다.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8700억원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대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5%, 누적 4.0%가 예상된다"며 "연간 목표치 6%의 70%를 이미 상반기에 달성해 하반기 성장 조절을 통한 순이자마진(NIM) 관리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