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채권단의 대규모 자금 지원 결정에도 하락세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2시53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450원(5.48%) 내린 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각에 따른 정상화 기대감으로 이달 들어 전날까지 130% 이상 폭등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5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의 채권단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과정에서의 경영 안정과 항공기 운항 차질 방지를 위해서다. 채권단은 이번 지원을 통해 매각을 포함한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