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장재용 군(왼쪽부터), 정윤희 양, 이정수 양.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장재용 군(왼쪽부터), 정윤희 양, 이정수 양.
LG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미래 과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공모전이다.

고등부에서는 인천 과학예술영재학교 2학년 이정수 양이 ‘임신부 배려 사무용 책상’으로 대상을 받았다. 임신부를 위해 책상 상판 일부분을 이동시켜 선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레일을 달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중등부에서는 원주 학성중 3학년 장재용 군이 ‘가득 차면 저절로 멈추는 주전자’로 대상을 받았다. 주전자 뚜껑 내부에 실리콘으로 만든 공기 순환 구멍(에어벤트)을 달아 물이 나오는 주전자 꼭지 옆에 이어 붙이는 장치 아이디어를 냈다. 초등부에서는 상주 화북초 5학년 정윤희 양이 시각장애인에게 편리한 안전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로 대상을 받았다. 손잡이에 홈을 파 시각장애인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 계단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